편리한 배달앱, 넘쳐나는 간편식, 숨 돌릴 틈 없는 일상. 우리는 지금 음식이 단순한 ‘끼니’가 아닌 감정의 탈출구가 되어버린 시대에 살고 있다. 문제는 이런 변화가 ‘음식 중독’이라는 또 하나의 현대 질환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다.폭식을 멈출 수 없고, 자꾸만 특정 음식을 찾게 되는 건 단순한 식탐이 아니다. 뇌의 보상 회로가 왜곡된 결과일 수 있다. 단 음식과 기름진 음식은 뇌에서 도파민을 촉진해 강한 쾌감을 유도하는데, 이 경험이 반복되면 뇌는 특정 음식을 보상으로 학습하고, 갈망은 습관을 넘어 중독으로 굳어진다.여기에 스트레스, 외로움, 불안 같은 감정이 더해지면 음식은 ‘정서적 진통제’가 되어버리고, 중독은 더욱
아침마다 커피에 우유를 넣어 마시거나 시리얼을 즐겨 먹는 사람 중, 식사 후 배가 ‘부글부글’하면서 더부룩함과 복통, 설사를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단순히 체질 문제로 넘기기 쉽지만,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유당불내증’일 가능성이 높다.◇ 유당불내증이란? 우유 속 당을 분해하지 못해 생기는 현상유당불내증은 우유나 유제품에 들어 있는 당(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해서 생기는 증상이다. 이 효소가 충분하지 않으면 유당이 소장에서 분해되지 않고 대장으로 내려가 발효되며 가스가 차거나 복부 팽만, 설사, 구역감이 나타난다. 특히 동양인에게 흔한 체질적 특성으로, 한국인의 약 70% 이상이 어느 정도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며 건조함이 찾아오는 환절기, 피부가 땅기고 목이 칼칼하다는 사람이 늘고 있다. 단순히 계절적 현상으로 여기기 쉽지만, 실내 습도가 30% 이하로 떨어지면 피부와 호흡기 건강 모두에 악영향을 미친다. 건조한 공기 속에서는 피부 수분이 쉽게 증발하고, 호흡기 점막이 마르면서 감기나 비염 같은 질환에 더 쉽게 노출된다. 이 시기에는 ‘적정 습도 유지’가 건강관리의 기본이 된다.◇ 건강한 실내 습도는 40~60%가 적정선전문가들은 일반 가정의 적정 습도를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말한다. 습도가 30% 이하로 떨어지면 점막이 건조해지고 바이러스 전파가 쉬워지며, 반대로 60%를 넘으면 곰팡이
한국노바티스는 10월 ‘유방암 인식의 달’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유방암 조기 검진과 꾸준한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는 ‘유비무환(乳備無患)’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에서는 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 홍지형 교수가 연사로 나서 국내 유방암 현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 자가검진 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유방암 자가진단표를 배포해 자가 점검을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다.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중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며, 특히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40년까지 유방암 사망률을 연간 2.5%씩 줄이는 목표를 내걸고 있으며, 10월을 전 세
정밀 단백체 분석 기업 베르티스가 한미약품의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HM17321'의 작용기전 연구에 핵심 기술을 제공하며, 신약 개발 과정에 실질적 기여를 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업은 한미약품이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2025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발표한 HM17321 비임상 데이터의 과학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베르티스의 단백체 분석 플랫폼 ‘PASS(Pan‑omics Analysis Service & Solution)’가 기전 분석에 활용됐다.PASS는 고성능 질량분석 시스템과 생물정보학 기반 데이터 해석 역량을 통합한 맞춤형 분석 솔루션으로, 이번 연구에서는 근육과 지방 조직 내 단백질 및 인산화 단백질의 변화를 고
동아제약의 여성용품 브랜드 ‘템포’가 20일 ‘초경의 날’을 맞아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1만6800팩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번 나눔은 월경에 대한 건강한 인식 확산과 여성의 기본권인 ‘월경권’ 보장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 ‘한 템포 더 따뜻하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기부 물품은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과 경북 상주시를 통해 전달됐다. 특히 기부 제품 중에는 입는 형태로 제작된 ‘템포 입는오버나이트’가 가장 많이 포함됐다. 이 제품은 편안한 착용감과 프리사이즈 설계로 다양한 체형에 잘 맞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은 2020년 시작 이래 누적 10만7천 팩 이상의 생리대를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예방 치료제 ‘헴리브라(에미시주맙)’가 세계보건기구(WHO)의 2025년 필수의약품 목록(EML)과 소아용 목록(EMLc)에 새롭게 등재됐다고 20일 밝혔다.헴리브라는 혈액 응고 인자 제8번의 기능을 대체하는 이중특이항체 치료제로, 기존 응고인자 치료와 달리 제8인자에 대한 항체 보유 여부와 무관하게 사용 가능하다. 특히 4주에 한 번 투여 가능한 피하주사제로, 기존 정맥주사 대비 투약 편의성과 환자 순응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WHO의 필수의약품 목록 등재는 각국이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참고하는 국제적 기준으로, 헴리브라의 이번 등재는 세계혈우연맹(WFH)의 공식 요청과 함께 제출된 장기 임상 데이터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의 소아 적응증 2종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추가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셀트리온은 미국 내 처방 확대를 위한 발판을 한층 강화했다.이번에 승인된 적응증은 소아 포도막염과 화농성 한선염으로, 두 질환 모두 기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상황이었다. 셀트리온은 오리지널 의약품의 소아 적응증 독점권 만료 시점에 맞춰 승인을 확보하면서, 미국 시장 진입 타이밍을 전략적으로 맞췄다.특히 소아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함으로써, 유플라이마의 임상적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치료 접근성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셀트리온은 이번 적응증 확대를 계기로 미국 내 유
항문에 통증이나 가려움이 느껴지면 대부분 일시적인 불편으로 넘기기 쉽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단순 자극이 아니라, 다양한 항문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성인의 절반 이상이 치질 등 항문 질환을 한 번쯤 경험하며, 그 중 일부는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 항문은 신경이 밀집해 있어 작은 염증이나 상처도 큰 통증을 유발하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기 쉽다.이러한 증상을 방치하면 만성화되거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항문외과를 찾는 주된 이유는 통증, 출혈, 가려움, 이물감, 배변 불편 등으로 시작된다.◇치핵(일명 치질)가장 흔한 항문 질환이다. 항문 내 혈관 조직이 부풀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이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아동의 식습관과 장내 미생물, 가려움 증상 사이의 연관성을 밝혀냈다. 식단 유형에 따라 증상 정도와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결과다.연구는 3~6세 아토피 아동 24명과 건강한 아동 5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식습관은 ‘한식 위주 식단’과 ‘간식 중심 식단’으로 구분해 비교했다. 간식 중심 식단은 밥보다 간식 섭취가 많아 주식 비중이 낮은 경우를 뜻한다.한식 위주 식단을 따른 아동은 가려움으로 인한 수면 방해 점수가 평균 1.75점으로 나타났지만, 간식 중심 아동은 3.5점으로 두 배 가까이 높았다. 삶의 질 평가에서도 각각 2.34점과 7.25점으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이 같은 차이
갑자기 찾아온 초겨울 추위에 건강이 흔들리고 있다. 아침저녁 기온 차가 커지고 강원 산지엔 첫눈까지 내리면서 계절은 본격적인 환절기로 접어들었다. 이렇게 급격한 기온 변화는 몸의 면역체계를 무너뜨려 감기와 폐렴 같은 호흡기 질환을 불러올 수 있다.특히 올해는 이례적으로 10월 중순까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 갑자기 찬 공기가 밀려오며 신체가 적응하지 못하고 피로감과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기온 변화에 무너지는 면역... 목부터 폐까지 위험환절기엔 체온 유지에 쓰이는 에너지가 많아지고, 호르몬과 면역 반응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피로가 누적되기 쉽다. 특히 대기가 건조해지면 호흡기 점막이 마르고 바이
연휴가 끝난 뒤 찾아오는 피로는 누구나 겪는 일이다. 늦은 귀성, 과식과 과음, 흐트러진 수면 습관은 일시적인 컨디션 저하를 만든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몸이 무겁고 피로감이 가시지 않는다면 단순한 ‘명절 후유증’으로 넘기기 어렵다.특히 충분히 잠을 자고도 개운하지 않거나, 작은 일에도 쉽게 지치고, 집중력까지 흐려졌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단순한 후유증일까? 오래가는 피로라면 다르다 일반적인 명절 후유증은 수면 부족, 과식,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생기며 며칠 안에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하지만 만성피로증후군은 전혀 다르다. 특별한 원인 없이 6개월 이상 피로가 지속되고, 쉬어도 나아지지 않
최근 건강을 위해 달리기를 시작하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하지만 준비 없는 러닝은 발 건강에 경고등을 켤 수 있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족저근막염’이다.◇“아침마다 발뒤꿈치가 찌릿”... 러닝 초보의 흔한 부상35세 직장인 A씨는 건강을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지만, 한 달 만에 매일 아침 발뒤꿈치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처음엔 단순한 피로로 여겼지만 통증은 갈수록 심해졌고, 병원에서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았다. 발바닥을 지지하는 섬유조직에 미세한 손상이 반복되며 염증이 생긴 것이다.족저근막은 발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연결된 두꺼운 조직으로, 걷거나 뛸 때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달리기처럼 발에 반복
W컨셉이 대규모 뷰티 축제 ‘뷰티페스타’를 개최하고,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단독 상품과 풍성한 이벤트를 선보인다.20일 W컨셉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약 1천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뷰티 제품 할인뿐 아니라 한정판 콜라보 제품 공개, 팬사인회, 라이브 방송 등 고객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오니스트와 레고트가 함께 선보이는 한정판 세트는 이번 페스타의 대표 상품이다. W컨셉은 “오니스트의 콜라겐 음료와 레고트 텀블러를 결합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했다”며 “오렌지 컬러 400ml 텀블러와 콜라겐 세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21일 오후 7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판
토니모리가 인기 캐릭터 ‘미니니(minini)’와 손잡고 ‘그린티 수분’ 라인을 새롭게 단장했다.토니모리는 지난 17일 IPX(구 라인프렌즈)의 미니니 캐릭터와 협업해 ‘그린티 수분’ 리뉴얼 제품 3종을 공개하고,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에서 단독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업 제품은 토너, 로션, 수분크림으로 구성됐으며, 캐릭터 ‘레니니(lenini)’, ‘코니니(conini)’, ‘샐리니(selini)’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구름과 식물 이미지를 담은 패키지에 연녹색 반투명 용기를 적용해 미니니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살렸다.신제품은 이벤트 기간 내 쿠폰을 적용하면 최대 37% 할인된 가격으로
시그니엘 서울과 부산이 글로벌 호텔 평가 기관 미쉐린 가이드로부터 ‘2키(MICHELIN Key)’ 등급을 획득하며, 이를 기념한 프리미엄 숙박 패키지를 공개했다.지난 17일 롯데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시그니엘 서울과 부산은 ‘미쉐린 키’ 셀렉션에서 ‘2키’를 획득, 국내 호텔 중 최고 등급을 받은 유일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미쉐린 키’는 호텔의 서비스 품질, 위치, 시설, 고객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1~3키로 분류하는 국제적 인증 제도로, ‘2키’는 ‘탁월한 경험과 기억에 남는 숙박’을 의미한다.이번 ‘미쉐린 모먼트(MICHELIN Moment)’ 패키지는 두 호텔에서 각각 다른 구성으로 제공된다.시그니엘 서울은 객실 1박과 2만
인천시 남동구가 고위험 임산부를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에 나선다.남동구 보건소는 20일 “고위험 임신 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임산부에게 의료비를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어, 실질적인 의료비 부담 경감이 기대된다.지원 대상은 조기 진통, 전치태반, 중증 임신중독증, 절박유산, 양수과다증, 양수과소증, 태반조기박리 등 총 19종의 고위험 임신 질환으로 진단받은 임산부다.지원금은 입원치료비의 전액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항목 중 병실료와 특식을 제외한 금액의 90%이며, 의료급여수급자는 100% 전액 지원된다.신청은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가능하다. 임산부 주
홍천군이 청년 1인 가구의 건강한 식습관 정착을 위해 영양교육 프로그램 ‘나DO한끼’를 마련했다.홍천군보건소는 20일 “오는 10월 29일과 11월 5일, 북방면 건강생활지원센터 조리실에서 청년층을 위한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30대 청년을 대상으로, 전문 영양사가 강의를 진행하며 이론 교육과 조리 실습을 함께 진행한다.첫 번째 교육(10월 29일)은 ‘나의 식생활 돌아보기’와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의 중요성’을 주제로 하며, 실습 메뉴로는 양배추 오코노미야키와 대파 크림 샌드위치가 준비됐다.두 번째 교육(11월 5일)에서는 ‘현명한 장보기’와 ‘올바른 냉장고 사용법’을 다루며, 치킨 퀘
퇴근 후 신발을 벗을 때마다 다리가 붓고 묵직한 느낌이 든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닐 수 있다. 특히 종아리에 푸른 혈관이 도드라지거나 다리가 자주 저리고 열감이 느껴진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하지정맥류는 단순히 핏줄이 보이는 미용상의 문제가 아니라, 혈관 판막 기능 이상으로 혈액이 역류해 생기는 ‘혈관 질환’이다. ◇ 다리가 유난히 무겁다면, 혈관이 보내는 신호하지정맥류는 다리의 혈액을 심장으로 끌어올리는 판막이 약해지거나 손상되면서 생긴다. 판막이 제대로 닫히지 않으면 피가 거꾸로 흘러 정맥이 부풀어 오르고,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과 부종을 유발한다.장시간 서서 일하는 직종(간호사, 교사, 미
CJ제일제당이 ‘저속라이프’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소비자 체험형 건강 부스를 마련했다.CJ제일제당은 17일 “오는 19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리는 SSG닷컴 ‘美지엄’에 참가해 ‘햇반 저속라이프 GYM 해바’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美지엄’은 SSG닷컴의 첫 오프라인 페스타로, 약 100여 개 브랜드가 함께 참여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보인다.‘GYM 해바’는 정희원 박사와 함께하는 저속라이프 실천 캠페인의 일환으로, ‘건강 루틴을 지금 바로 시작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부스는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셉트로 구성됐다.이곳에서는 ‘건강 측정존’에서 헬스케어 기기를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