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0대 여성 직장인 B씨는 하루 종일 컴퓨터 업무를 마치면 손가락 힘이 빠지고, 걸음을 옮길 때 몸이 자주 흔들리는 증상을 느꼈다. 가족은 혹시 뇌졸중이 아닐까 걱정하며 병원을 찾았지만,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그녀는 ‘경추척수증’으로 진단됐다. 초기 증상은 미묘하고 비특이적이어서 뇌졸중이나 목디스크로 오인되기 쉽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회복이 어려운 질환이다.경추는 머리를 지탱하고 목을 돌리거나 굽히는 움직임을 돕는 동시에 팔과 손으로 내려가는 신경을 보호한다. 척수는 뇌에서 시작해 척추를 따라 근육에 명령을 전달하고, 감각 정보를 뇌로 보내며 반사 작용을 조절하는 중추 역할을 한다.◇척수가 압박받는 이
찬 겨울바람과 낮은 기온은 심장을 압박한다.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올라가는 상황에서 활동량 감소와 체중 증가, 짠 음식·기름진 음식 섭취, 감기나 독감으로 인한 염증까지 겹치면 심근경색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정소담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겨울철 반복되는 심혈관 부담이 심근경색 위험을 높인다”며 “가슴 통증이나 숨이 찬 증상이 20~30분 이상 이어지면 지체 없이 119를 통해 응급실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전조 증상과 긴급 조치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면서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막힌 시간이 길수록 회복이 어려워진다. ‘시간이 생명’이라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니다.가
12월이 되면 송년회와 모임이 잇따르면서 술과 고지방, 자극적인 음식이 식탁을 채운다. 하루쯤은 괜찮겠지 하는 마음이 반복되면서, 간과 위는 쉴 틈 없이 부담을 받는다. 속쓰림과 더부룩함, 피로감 등은 이미 장기가 보내는 위험 신호다.◇위장, 과식부터 신호김승한 고려대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연말 과식은 위를 비정상적으로 팽창시키고, 위산 분비를 과도하게 자극해 속쓰림, 소화 지연, 트림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며 “이런 불편감이 반복되면 기능성 소화불량이나 역류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과식은 위장 운동을 저하시켜 음식 배출이 늦어지게 하고, 반복되면 소화 기능이 점차 약화된다. 기름지고
김영수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팀이 중증 자가면역 뇌염(NMDAR 뇌염) 환자를 21개월간 혼수 상태에서 회복시켰다고 밝혔다. 환자는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며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나, 지속적 면역치료와 다학제적 집중치료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까지 회복했다.자가면역 뇌염은 신경세포를 공격하는 면역반응으로 인해 이상행동, 기억력 저하, 발작, 혼수 등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장기 혼수 환자가 회복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환자는 30대 여성으로 초기에는 정신과 질환으로 오인돼 치료가 지연됐다. 입원 9일째 중환자실에 입원하며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뒤, 원인으로 지목된 난소 기형종 제거 수술과 표준 면역치료를 단계적으로
최희정 이대목동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제33대 대한감염학회 회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12월부터 2년이며, 신임 이사장은 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맡는다.최 교수는 감염병 치료 분야 전문가로, 대한에이즈학회 부회장, 대한화학요법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등 다수 학회에서 활동하며 감염 관리, 항생제 치료, 백신 접종 연구와 논문 집필에 참여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최 교수는 2015년 메르스 방역 활동으로 서울시장 표창을, 감염병 감시사업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그는 “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19 등 감염병은 주기적으로 발생한다. 철저한 연구와 대비
토니모리가 이마트 단독 브랜드 ‘더마티션(Dermatician)’을 새롭게 선보이며 총 9종의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했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더마티션은 다양한 피부 고민을 개선하기 위해 효능 중심의 성분 배합을 강조한 클리니컬 더마 브랜드다.출시 제품은 글루타티온 라인 5종과 오메가 라인 4종이다. 글루타티온 라인은 고순도 글루타티온과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을 활용해 기미 개선과 탄력 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며, 앰플부터 토너, 멀티밤, 크림, 슬리핑 팩으로 구성된다.스팟 토닝 앰플은 피부 표면과 내부의 멜라닌을 집중 관리하도록 설계됐고, 브라이트닝 토너는 에센스 제형으로 피부 속 수분과 미백 성분을 채워준다. 멀티
아이오페가 목과 쇄골 라인의 노화 개선을 목표로 한 전용 크림 ‘슈퍼바이탈 넥·데콜테 크림’을 출시했다.이번 신제품은 얼굴보다 얇고 노화가 빨리 나타나는 목 피부의 특성을 반영해 개발됐으며, 아모레퍼시픽이 연구한 성분 ‘세노뮨™’과 ‘펩타이드 리프팅 콤플렉스’를 적용해 목주름 완화와 탄력 개선 효과를 높였다.인체적용시험 결과에서는 사용 직후 가로 잔주름이 20.6%, 세로 잔주름은 14.9%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으며, 4주 사용 후에는 목 주변 탄력이 4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키 리프팅 포뮬러’를 통해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밀착되는 사용감을 구현했다.제품은 12월 1일부터 아모레몰과 네이버 공식 스토어, 전국
락앤락이 살림 분야에서 높은 영향력을 가진 유튜버 ‘꿀주부’와 협업해 신제품 ‘마에스트로 진공용기’를 선보인다. 락앤락은 오는 5일 공개될 유튜브 영상을 통해 다양한 식재료 보관법과 밑반찬 조리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영상에서는 진공 상태를 구현해 채소·과일은 물론 냉동 시 맛이 변질되기 쉬운 식재료까지 오래 신선하게 유지하는 관리법을 다룬다. 무생채, 대파김치, 피클 등 밑반찬 레시피도 함께 제공해 진공용기의 실생활 활용 폭을 넓힌다.‘마에스트로 진공용기’는 뚜껑 밸브에 전용 기기를 결착해 내부 공기를 제거하는 구조로, 3단계 진공 압력 조절 시스템과 이중 밀폐 구조를 적용했다. 물 빠짐 트레이를 더
생활공작소가 소형가전 분야에 처음으로 도전한 ‘워셔블 전기매트’가 와디즈에서 5,881%의 펀딩률을 달성하며 완판을 기록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워셔블 전기매트는 공개 직후부터 관심을 모으며 싱글·더블 두 가지 옵션으로 판매됐다. EMF 전자파 차단 인증과 영국알레르기협회(BAF) 인증을 통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카본 열선 적용 및 특수 라미네이팅 방식으로 내구성을 높였다. 방수 접속구를 활용한 물세탁 기능과 합리적인 전기요금도 소비자 호응을 이끌었다.프리오더는 단 일주일 만에 실시간 인기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생활공작소는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12월에도 연이어 소형가전 신제품
홍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3일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교육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교육에서는 자원봉사 활동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스트레스 요인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정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일상에서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마음 돌봄 방법과 감정 관리 노하우가 소개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간담회에서는 봉사자들이 활동 과정에서 경험한 사례를 공유하며 프로그램 운영 개선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센터는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자원봉사자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원은숙 보건소장은 “자원봉사자분들은 지역사회 정신건강을 지탱하
하동군이 지역 고령층의 낙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가야대학교 RISE사업단과 함께 ‘낙상예방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하동군은 2025년 5월부터 프로그램을 매월 1회씩 정기 운영해 오고 있다. 프로그램 구성은 근·골격계 기능 개선과 낙상 위험도 감소에 초점을 맞췄으며, 물리치료과와 안경광학과 교수진이 직접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아울러 물리치료과 학생연구원들이 조사와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 대학이 연계된 실증형 교육 모델을 완성했다. 지금까지 고전면과 금남면 5개 마을에서 총 61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참여자 만족도는 매우 높게 나타났다. 개
부여군이 올해 새롭게 도입한 출산육아지원금 제도를 통해 지난 11월 27일 첫 지급을 완료했다. 이는 부여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추진하는 핵심 인구정책 사업이다.출산육아지원금은 0세부터 만 8세까지 모든 아동에게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로, 2025년 6월 말 기준 관내 아동 1,386명 가운데 981명이 신청해 총 3억 8,050만 원을 굿뜨래페이로 지급받았다. 부여군은 이 지원이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화폐 사용을 통한 지역경제 순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부여군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신청하면 2025년 7월분부터 소급 지원된다”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가정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한
옥천군노인복지관이 지난 3일 ‘생명숲100세힐링센터’ 2025년 수료식을 열어 한 해 동안 운영된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센터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지원으로 운영됐으며, 남성 독거어르신의 자립과 건강 증진을 목표로 추진됐다.옥천군노인복지관이 3일 ‘생명숲100세힐링센터’ 2025년 수료식을 개최하며 독거 어르신의 자립과 건강 증진을 위한 연간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 프로그램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내 고령 남성 독거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올해 프로그램을 수료한 24명을 비롯해 졸업생,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여자들은 영상 상영과 수료
요즘 청소년들은 학업·학원 일정으로 바빠 제대로 된 식사를 건너뛰기 쉽다. 학교 앞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햄버거, 치킨, 떡볶이 같은 패스트푸드는 편하고 맛도 좋아 자주 선택된다. 하지만 이렇게 익숙한 식습관이 시간이 지나면서 기분 변화나 우울감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들이 이어지며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청소년 우울감, 식습관과도 관련 있을까청소년기 뇌는 빠르게 성장하며 감정 조절 기능도 활발히 발달하는 시기다. 이때 무엇을 어떻게 먹는지는 신체 에너지뿐 아니라 기분에도 영향을 준다. 일부 연구에서는 나트륨이 높은 식습관을 가진 청소년이 시간이 지난 뒤 우울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밤낮 없이 아이를 돌보다 보면 “모유수유가 정말 꼭 필요한가요?”, “모유에는 뭐가 그렇게 좋은 건가요?”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특히 첫아기를 키우는 부모는 젖병 준비, 수유량 조절, 모유가 충분하지 않을 때의 불안감까지 수많은 고민을 경험한다. 모유수유가 쉽지 않은 과정임에도 많은 전문가와 기관이 가능한 경우 모유를 권장하는 이유는 모유 속에 단순 영양을 넘어 아기를 보호하는 여러 기능이 함께 들어 있기 때문이다.◇ 모유 속에는 ‘아기를 지키는 성분’이 자연스럽게 포함돼 있다모유에는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 같은 영양 성분뿐 아니라 아기의 면역과 장 건강을 돕는 여러 물질이 함께 들어 있다. 최근 연
셀트리온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OMLYCLO)’ 300mg 프리필드시린지(PFS) 제형을 미국 FDA로부터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옴리클로는 75mg, 150mg, 300mg 전 용량 PFS 라인업을 갖추게 돼 환자 맞춤형 투약이 가능해졌다.이번 300mg 제형은 한 번에 충분한 약물을 전달할 수 있어, 기존 저용량을 여러 번 투여해야 했던 불편을 줄인다. 지난달 유럽에서 300mg 제형 승인을 받은 데 이어 미국 허가까지 확보하면서, 셀트리온은 오리지널 제품과 동일한 전용량 PFS 라인업을 단독으로 갖춘 유일한 바이오시밀러 공급사가 됐다.옴리클로는 지난해 유럽, 올해 3월 미국에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첫 허가를 받았으며, 유럽,
러시아 아스트라한에서 GC녹십자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ICV’가 어린이 환자에게 처음 투여됐다. 이번 시술은 지역 아동 지원 프로그램 ‘Krug Dobra’와 협력해 러시아 어린이 임상 병원(RCCH)에서 진행됐다. 일본에 이어 헌터라제 ICV를 도입한 두 번째 국가 사례다.헌터라제 ICV는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해 중추신경계에 도달, 인지 기능 저하와 운동 발달 지연 등 증상을 완화한다. 전 세계에서 뇌실 직접 투여 방식을 적용한 유일한 헌터증후군 치료제다.첫 시술을 집도한 RCCH 신경외과 드미트리 레슈치코프 박사는 “이번 투여는 중증 헌터증후군 치료에서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며 “중추신경 기능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국내 의료 AI 기업 딥노이드는 지난 2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RSNA 2025’에서 UAE 기반 영상의학 전문기관 IRC(대표 Ahmed ElSerafi)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중동 및 아프리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 AI 사업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IRC는 의료영상 촬영과 판독, 검진 보고서 작성까지 통합 제공하는 글로벌 영상의학 전문기관으로, 최근 의료 AI 도입을 확대하며 지역 내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중동·아프리카 의료기관 대상 AI 솔루션 파일럿 프로젝트, 의료영상 교육 및 인력 역량 강화, 의료 AI 공동 연구와 기술 교류, 추가 협력 분야 발굴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딥노이드는 M4
의료 AI 기업 제이엘케이는 2일(현지시간) 열린 글로벌 영상의학 학회 ‘RSNA 2025’에서 AI 기반 뇌졸중 영상 분석 솔루션의 최신 임상 성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김동민 대표는 다기관 임상 연구와 국내외 실사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응급 진료에서 진단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는 효과를 강조했다. 발표에서는 비조영 CT(NCCT), CT 혈관조영술(CTA), CT 관류(CTP), MRI(DWI/PWI) 영상이 AI로 수 초 내 분석되는 사례가 소개됐다.주요 성과로는 대혈관 폐색(LVO) 자동 감지의 높은 정확도와 신속성, 허혈성 병변 분석 및 ASPECTS 산정 편차 감소, 허혈 코어 및 저관류 영역 정량 분석, NCCT 기반 DWI·CTP 예측 알고리즘의 높은 상관계수 등이
동화약품의 마그네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그랩(MgLAB)’이 일본 시장에 진출하며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했다고 밝혔다.11월부터 일본 전국 로프트(LOFT), 드럭스토어, 버라이어티숍에서 일본 전용 제품 3종 ‘리셋’, ‘포 에너지’, ‘젤리푸푸’ 판매가 시작됐다. 로프트는 일본 내 주요 라이프스타일 매장으로, 다양한 소비자에게 접근할 수 있는 채널로 평가된다.동화약품은 입점과 함께 박람회 참가와 현지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국내에서는 대표 제품 ‘포 스트레스(for STRESS)’가 캐릭터 ‘곰돌찡·토끼찡’과 협업한 스페셜 에디션으로 올리브영픽(OLIVEYOUNG PICK)에 선정됐다. 올리브영 건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