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베트남 북부 국립 열대병 병원(하노이)과 남부 티엔지앙 종합병원(호치민)으로부터 항바이러스 치료제 ‘제프티(Xafty, CP-COV03)’의 과립형 제형 변경을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승인은 제형 변경을 신청한 지 열흘 만에 동시 승인된 사례로, 베트남 전역을 아우르는 다기관 임상 기반이 조기에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과립형 제형은 고열, 구토, 연하 곤란 등으로 캡슐 복용이 어려운 환자를 위한 형태로, 복약 순응도 개선과 임상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 회사 측은 기존 캡슐과 용출 속도가 동일해 별도의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없이 전환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사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세계 첫 항바
시지바이오는 마디손병원을 자사의 글로벌 척추수술 교육 플랫폼 1호 협력병원으로 공식 지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지바이오는 척추수술 분야의 글로벌 의료진 교육 거점 구축에 본격 나선다.이번 협력은 시지바이오의 기술력과 마디손병원의 수술 인프라를 결합해, 한국형 척추 내시경 수술 기법을 글로벌 의료진에게 직접 전수하기 위한 목적이다. 교육은 임상 사례 리뷰, 술기 연수, 시뮬레이션 실습 등으로 구성되며, 시지바이오의 재생의료 제품군과 자회사 시지메드텍의 정형외과 임플란트도 함께 활용된다.시지바이오는 기존의 글로벌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인 VCP(Visiting Clinician Program)을 이
샤페론은 오는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5 유럽피부과학회(EADV)’에서 자체 AI 플랫폼으로 발굴한 원형탈모 치료제 후보물질 ‘SH1010337’의 전임상 데이터를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EADV는 1만7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유럽 최대 피부과 학술행사다. 샤페론은 이번 발표에서 SH1010337의 작용기전, 인간 모발 기반 발모 촉진 실험, 그리고 동물 모델에서 경쟁약물 대비 우수한 효과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SH1010337은 샤페론의 AI 신약개발 플랫폼 ‘AIDEN’을 통해 개발된 GPCR19 표적 국소치료제다. 기존 염증 억제 중심 접근과 달리, 면역 균형 회복이라는 새로운 기전을 기반으로 장기적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다
신풍제약이 임직원 걷기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후원금 1000만 원을 안산빈센트 의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추석을 앞두고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2025 신풍제약 한마음 걷기 캠페인’은 지난 4월 14일부터 약 한 달간 전 임직원이 참여해 진행됐다. 목표 걸음을 달성함으로써 1천만 원의 후원금이 적립됐으며,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임직원의 자발적 실천이 더해진 나눔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기탁식은 9일 안산빈센트 의원에서 열렸으며,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와 토마스 모어 수녀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저소득층, 외국인 근로자 등 지역 내 의료 취약계층을
대웅제약은 지난달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2025 1형 당뇨 가족캠프’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환우와 가족,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캠프는 1형 당뇨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효과적인 질환 관리를 돕고, 환우와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실시간 혈당 측정이 가능한 연속혈당측정기(CGM)의 필요성과 활용법을 직접 체험하는 자리가 됐다.1형 당뇨는 인슐린 분비 기능이 거의 없는 질환으로, 환자는 하루 수차례 혈당을 확인하고 인슐린을 투여해야 한다. 환아의 경우 부모가 밤새 혈당을 확인하는 등 일상 전반에 부담이 큰 질환으로 꼽힌다.이날 현장에서는 연속혈당측정기 ‘
한올바이오파마의 프로바이오틱스 기반 일반의약품 ‘바이오탑’이 2025년 8월 기준 국내 정장제 처방 시장에서 점유율 20.2%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유비스트의 미생물성 지사제 처방 실적에 따르면, ‘바이오탑’의 원외 처방액은 15.2억 원이다.‘바이오탑’은 질병의 예방 및 치료를 목적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으로, 정장, 설사, 변비, 장내 이상발효 등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과 달리 의료기관을 통한 처방이 필요한 일반의약품이다.제품은 낙산균, 당화균, 효모균의 3종 복합 균주 조합을 통해 장 질환 치료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낙산균은 단쇄지방산인 부티레이트를 생
삶의 가치와 행복은 건강에서 비롯된다. 매일의 일상이 소중한 이유는 몸과 마음이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건강은 언제든 위협받을 수 있으며, 질환은 나이와 관계없이 찾아온다. 다행히 의학 기술과 체계적인 건강검진의 발달로 조기 발견과 예방이 가능해졌다. 연령대별로 주의해야 할 질환과 그에 따른 맞춤형 건강검진은 건강한 삶을 이어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10대는 스스로 건강에 대해 크게 자각하지 못하는 시기이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급격한 성장으로 인한 척추측만증, 비만, 빈혈, 시력저하가 자주 발생한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조기에 확인하지 않으면 성인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학업
일동제약이 인도네시아 파트너사 칼베 파르마와 ‘드롭탑’ 공급 계약을 확대하고, 필리핀, 캄보디아, 미얀마, 스리랑카 등 동남아 4개국으로 시장을 넓힌다고 11일 밝혔다.‘드롭탑’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다. 일동제약은 2020년 인도네시아 1위 제약사 칼베 파르마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3년부터 ‘로제트’라는 이름으로 현지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출시 후 3년간 연평균 성장률 125%를 기록하며 복합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이번 계약 확대로 일동제약은 칼베 그룹의 수출입 및 유통 계열사인 칼베 인터내셔널과 협력해 추가 4개국에서 드롭탑을 공급할 예정이다. 칼베 인터내셔널은 현지 법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은 지난 9일 고려대의료원 청담 고영캠퍼스에서 최고위과정 ‘헬스케어퓨처포럼 제4기’ 입학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입학식에는 안형진 원장, 김진 의료원 사회공헌사업실장, 김철중·강도태 공동대표, 이민우 부대표 등 주요 관계자와 입학생 40여 명이 참석했다.‘헬스케어퓨처포럼’ 4기는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과 미래 보건의료 생태계’를 주제로 글로벌 헬스케어 트렌드와 발전 전략을 다룰 예정이다.안형진 원장은 축사에서 “포럼을 통해 핵심 지식을 배우고 폭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길 바란다”며, “수
바른세상병원이 후원한 ‘2025 JOOLA & 바른세상병원배 전국오픈 탁구대회’가 지난 6~7일 경기도 광주시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탁구 대중화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전국 각지에서 846명, 247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첫째 날에는 오픈부 경기에 482명(149팀), 둘째 날은 지역부 경기로 364명(98팀)이 출전했다. 특히 둘째 날 광주시민만을 위한 경기가 마련돼 지역 참여가 활발했다. 다양한 실력층이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도록 7~8부 대회로 구성돼 호응을 얻었다.이 대회는 전 국가대표 출신 김정훈 줄라코리아 대표와 바른세상병원의 인연으로 2019년 시작돼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전국 동호인
무주군은 지난 8월 29일 지역 책임의료기관인 예수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되지 않았던 적상보건지소에 전공의를 파견해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무주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파견 전공의는 9월부터 매주 화요일 적상보건지소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와 환자 관리, 질병 예방, 건강 증진, 보건교육 등을 수행하고 있다.선화 무주군보건의료원 의료지원과장은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 군 복무기간 단축, 군의관 우선 선발 등으로 공중보건의사 배출 인원이 줄어들면서 무주군은 2명의 공중보건의가 5개 보건지소를 순회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예수병원과 협력해 전공의를 파견하면서 3명이 보건지소 진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의료진이 우간다와 탄자니아를 방문해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외상 및 수술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2025년 이종욱 펠로우십 임상과정’의 일환으로, 8월 18~22일 우간다 마케레레대학에서 외상소생술 워크숍을, 지난 13일 탄자니아 무힘빌리 국립병원과 음롱간질라 병원에서 외상 및 복강경 수술 교육을 실시했다.특히 이강현 응급의학교실 교수팀은 KTAT(Korean Trauma Assessment and Treatment) 과정을 무힘빌리 국립병원 의료진과 공동 개최했고, 류훈 외과학교실 교수팀은 음롱간질라 병원에서 복강경 수술 교육과 공동 수술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외상 응급처치 인력들이 전문
고양특례시 덕양구보건소는 대진대학교 간호학과와 협약을 맺고 ‘청렴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청렴협의체’는 지역사회 현장에서 간호 실습과 보건소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해 예비 보건인력이 청렴의 가치를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된 조직이다.덕양구보건소는 지난 8일 간호학과 임상실습 첫날 오리엔테이션과 연계해 청렴협의체를 본격 가동했다. 운영 방식은 보건소 현장 지도자가 공공기관 청렴문화와 반부패 정책을 안내하고, 실습 과정에서 접할 수 있는 청렴 행동강령과 상황별 딜레마 사례를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더불어 참여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실습 운영에 반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의료원 내 정신과 입원병동(26병상)을 8일부터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서귀포의료원은 총 58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2년 12월 착공 이후 2년여간 증축사업을 진행, 올해 4월 급성기 병상 등 119개 병상을 추가해 총 391병상 규모로 확장했다. 이 가운데 정신건강의학과 입원병동은 총 42병상으로, 이 중 폐쇄병동 26병상이 보건복지부 사전심의 승인과 제주도 의료기관개설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용 허가를 받았다.현재 서귀포의료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1명을 중심으로 폐쇄병동 26병상을 우선 운영하고 있으며, 나머지 16병상은 추가 전문 인력 채용 후 심의를 거쳐 운영할 계획이다.이번 병동 개설로 서귀포 지
청주시는 오는 22일부터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오늘 밝혔다. 올해 역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함께 시행돼, 특히 65세 이상 고위험군의 호흡기 질환 예방과 면역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국가 무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접종 시작 시기는 대상별로 구분된다. 어린이 중 2회 접종 대상자는 9월 22일부터,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9월 29일부터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어르신은 연령에 따라 75세 이상은 10월 15일, 70~74세는 10월 20일,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무료 접종은 내년 4월 30일까지 가능하지만, 보건당국은 인플루엔자
삼육서울병원은 추석 연휴 기간 중 10월 5일과 9일에도 외래 진료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개천절인 10월 3일과 6~8일은 휴진한다. 응급의료센터는 연중무휴 24시간 가동해 응급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다.평소 일요일에도 외래 진료를 실시하는 삼육서울병원은 이번 긴 연휴에도 환자와 직장인들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고 설명했다.양거승 병원장은 “긴 연휴로 인한 의료 공백 걱정을 덜고, 안정적인 진료와 응급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진료 예약 및 문의는 대표번호, 병원 홈페이지,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강릉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최근 강릉시 가뭄으로 제한 급수가 실시됨에 따라 물 절약에 동참하고 위생적인 급식소 운영을 돕기 위해 ‘물 없이 주방을 청소할 수 있는 위생 행주티슈’를 지난 10일부터 긴급 지원하고 있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지원은 영양사가 배치되어 있지 않은 강릉시 내 소규모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복지시설(지역아동센터 등) 126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제한 급수가 시작된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부터 순차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김현자 센터장(국립강릉원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가뭄으로 인해 급식소 위생 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물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면서도 위생을 지
강동성심병원이 9월부터 3개월간 ‘예술과 함께하는 교직원 마음 건강’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과중한 업무에 지친 교직원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마음을 돌보고 스트레스와 피로를 해소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주)블루버드씨와 협력해 현대미술 작가, 연극 감독 등 다양한 예술가들이 직접 참여하며, 그림책 테라피, 드로잉 클래스, 고전문학 치유, 연극 치유 등 총 9회에 걸쳐 진행된다. 의사, 간호사, 행정직 등 병원 모든 직원이 대상이다.양대열 병원장은 “환자를 돌보느라 자기 자신을 챙기기 어려운 의료진이 이번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몸과 마음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강동성심병원은 20
울산시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누구나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Barrier-Free) 관광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울산시는 지난 2021년 관련 조례를 제정한 이후, 고령사회 진입과 더불어 관광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관광 접근성 확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특히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총사업비 80억 원 규모의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무장애 관광 모델 도시로 자리잡기 위한 5개 분야 14개 세부사업 실행계획을 추진하고 있다.주요 사업으로는 국내 최초로 2층까지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친환경 시티투어 버스와 무장애 밴 ‘유비(UV·Ulsan+
강릉아산병원이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주관하는 ‘제4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의료기관 인증평가는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병원급 이상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가 제도로, 진료 체계, 감염 관리, 질 향상, 응급환자 프로세스 등 병원 운영 전반을 평가한다.강릉아산병원은 지난 6월 24일부터 나흘간 508개 조사항목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받았고, 전 항목을 완전히 충족해 인증 유효기간 2029년 10월까지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성과로 강릉아산병원은 의료기관 인증 제도 도입 이후 매 주기 연속 인증을 유지하며, 지역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표준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