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코리아는 지난달 3일 급성 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의 재발 위험 관리를 주제로 한 ‘2025 지질 아카데미’를 열고, 최신 지질 관리 전략과 LDL 콜레스테롤(LDL-C) 조절의 임상 지견을 공유했다고 밝혔다.최근 10년간 국내 심근경색 재발 건수는 119% 증가해, 빠르고 강력한 지질 조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ACS 치료의 혁신: 조기 및 집중적 지질 강하 전략’을 주제로, 국내외 가이드라인과 리얼월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속한 LDL-C 조절의 필요성을 논의했다.이종영 강북삼성병원 교수는 “예후 개선을 위해 LDL-C는 낮게, 빠르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치료 시작 1~2개월 내 목표 도달 여부를 확
GC녹십자와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달 28~29일 서울 판교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에서 ‘지노트로핀 블라섬(Blossom) 심포지엄’을 열고 성장호르몬 치료의 최신 임상 데이터를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저신장증 질환별 치료 전략, 소아-성인기 전환기 고려사항, 환자 및 보호자의 심리적 부담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1일차에는 황진순 닥터황성장의원 원장이 좌장을 맡고, 채현욱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와 양아람 강북삼성병원 교수가 발표에 나섰다. 채 교수는 국내 12개 병원에서 진행된 임상을 소개하며 “치료 시점을 6세 이전으로 앞당길수록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양 교수는 SGA(임
한독은 지난 5일~6일 서울 몬드리안 이태원 호텔에서 파브리병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는 ‘갈라폴드 GENESIS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심장내과, 신장내과, 소아청소년과, 의학유전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 전문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심포지엄에서는 파브리병의 조기 진단, 고위험군 선별, 국내외 환자 사례, 그리고 국내 최초 경구용 치료제인 갈라폴드의 효과와 복약 순응도에 대한 최신 데이터가 소개됐다.1일차에는 전종근 양산부산대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마크 토마스 호주 로얄 퍼스병원 교수와 김유미 세종충남대병원 교수가 발표자로 참여했다. 토마스 교수는 갈라폴드를 1차 치료제로 사용한 호주의 실제
노보노디스크제약㈜은 인슐린 플렉스터치® 펜에 사용하는 스마트 캡 ‘말리야(Mallya)’를 디지털 헬스케어 앱 ‘슈가 지니(SugarGenie)’와 연동하는 서비스 제휴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력은 당뇨병 치료에 특화된 글로벌 제약사 한국 노보 노디스크와 대만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헬스투싱크 간의 전략적 제휴로, 인슐린 투여 이력 관리를 보다 자동화하고 효율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말리야는 인슐린 투여량, 시간, 날짜를 자동 기록하고, 슈가 지니 앱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에게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의료진은 혈당, 식사, 운동 기록까지 통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진료의 정확성과 편의성이 높아진다
AI 기반 심장 초음파 기술 기업 셀바스인비전은 자사가 국내에 도입한 ‘울트라사이트 AI 가이던스’가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NIDS)으로부터 2등급 디지털의료기기 인증(제품코드: B1ABXA1)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울트라사이트 AI 가이던스는 실시간으로 심장 초음파 영상 획득을 안내하는 AI 기반 소프트웨어다. 이번 인증을 통해 국내 의료현장에서 정식 사용이 가능해졌으며, 응급의료, 1차 진료, 원격의료 등에서 심장 진단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셀바스인비전은 셀바스헬스케어와 미국 디지털 헬스기업 울트라사이트가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울트라사이트 솔루션의 사업화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증을 계기로
유유제약은 자사의 골다공증 치료제 ‘맥스마빌®장용정’이 데노수맙 치료 중단 이후 골밀도 유지를 위한 순차 치료제로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7일 밝혔다.해당 연구는 대한골대사학회 국제학술대회 ‘SSBH 2025’에서 김효정 을지의대 교수가 발표했다.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 360명을 대상으로 평균 4.2회 데노수맙을 투여한 후 다양한 약물로 전환했을 때 골밀도 변화 양상을 후향적으로 분석했다.그 결과, 저용량 알렌드로네이트와 칼시트리올 복합제인 맥스마빌 장용정 투여군은 요추, 대퇴경부, 대퇴전체 모두에서 골밀도 유지 효과가 나타났다. 반면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나 일부 비스포스포네이트 전환군에서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국내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2025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ESG 베스트 컴퍼니 100’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서스틴베스트는 매년 약 1300개 상장 및 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ESG 평가를 진행하고, 자산 규모에 따라 상장사 100곳을 베스트 기업으로 발표한다. 이번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연결 자산 2조원 이상 기업군에서 최초로 A등급을 받았다. 작년 하반기에는 자산 5000억~2조원 미만 그룹에서 AA등급을 받은 바 있다.그룹 주요 계열사인 동아에스티와 에스티팜도 2회 연속 베스트 100대 기업에 포함됐다. 특히 동아에스티는 27위에서 4위, 에스티팜은 30위에서 8위로 각각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두 회사는 올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322510)가 일본 마루베니 그룹의 헬스케어 자회사 크레아보(Clairvo Technologies)와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제이엘케이는 AI 기반 CT 분석 솔루션(JLK-CTP, NCCT 등), 뇌 영상 정량화 기술(PWI 등)을 일본 내 의료기관에 직접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단기간 내 실질적인 매출이 기대된다.마루베니 그룹은 일본 5대 종합상사 중 하나로, 크레아보는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자회사다. 일본 의료기기 유통 및 법규에 정통한 전문 인력과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제이엘케이의 솔루션 확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업계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제이엘케
삼천당제약은 일본 교리츠제약의 반려동물 구강보조제 ‘덴탈바이오(DENTALBIO)’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출시를 통해 반려동물 구강 건강을 위한 프리미엄 솔루션을 국내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덴탈바이오는 교리츠제약이 개발한 개·고양이용 정제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으로, 스트렙토코커스 살리바리우스 K12와 락토페린 등 유익균 성분을 함유해 구강 내 유해균 억제, 치태 감소, 구취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삼천당제약은 교리츠제약과의 독점 판매 계약을 통해 제품을 도입했으며, 이번 론칭을 계기로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도 본격 나선다. 회사는 안과 치료제 및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이 30년 경력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문가 이영필 박사를 부사장이자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이 박사는 LG생명과학과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24년간 CMC(화학·제조·품질) 분야를 이끌며, FDA와 EMA로부터 항암·면역 바이오시밀러 품목 7건의 허가를 이끈 핵심 인물이다. 약 300명의 개발 조직을 이끈 경험도 갖췄으며, 최근까지 유전자치료 벤처기업 공동대표로서 R&D 전략과 사업개발을 주도했다.알테오젠은 이번 인사를 통해 CMC, 품질, 생산, 제품화 전반을 총괄하는 전략적 리더십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박사의 합류는 상업화 단계에 접어든 파이프라인의 실행력을 높이고, 글
AI 메드테크 기업 웨이센은 지난 4일, 베트남 중부 최대 의료기관인 후에중앙병원과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 도입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후에중앙병원은 5500병상 규모의 베트남 중부 최대 종합병원으로, 보건부 산하에서 가장 큰 의료기관이다. 교육, 연구, 진료를 아우르며 중부지역 의료를 선도하고 있으며, 하루 300건 이상의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는 내시경 센터를 운영한다. 특히 베트남 내시경 전문의 양성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웨이센과 후에중앙병원은 올해 상반기부터 ‘웨이메드 엔도’를 활용한 임상연구를 진행하며 AI 내시경 기술의 실제 효과와 적용 가능성을 검증 중이다. 연구 결과
단백질 신약개발 전문기업 프로엔테라퓨틱스(ProEn Therapeutics)는 EGFR 타깃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 PRN201이 2025년 국가신약개발사업 후보물질 도출 과제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PRN201은 2022년 선도물질 도출 과제에 이어 이번에도 선정되어 2년간 연구비를 추가 지원받아 후보물질 확정과 예비 독성평가 등 비임상 진입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프로엔테라퓨틱스가 독자 개발한 재조합 단백질 바인더 ‘아트바디(ArtBody®)’는 항체 대비 낮은 친화력(affinity)에도 불구하고, 종양세포에서 타깃 밀집화(clustering)를 통해 높은 결합력(avidity)을 나타내 부작용을 줄이는 혁신 플랫폼이다. 또한, 미생물(E.coli) 배양 기
노을 주식회사가 씨젠 브라질(Seegene Brazil)과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 CER’ 현지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MOU로 양사는 씨젠 브라질 영업 지역 내에서 ‘miLab CER’을 포함한 노을 제품 포트폴리오의 비독점적 유통 계약을 목표로 협력할 계획이다.임찬양 노을 대표는 “씨젠의 전문성과 브라질 유통망을 결합해 AI 자궁경부암 진단 플랫폼의 현지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니혼코덴과 씨젠 등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사와 협력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체외진단(IVD) 시장으로, 2023년 약 20억 달러 규모이며 2028년 27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씨젠 브
(주)유영제약은 자사 골관절염 치료제 ‘레시노원(Resyno One)’이 4월 필리핀 식약처(PFDA) 허가를 받고, 8월 첫 수출을 앞두고 있다고 7일 밝혔다.레시노원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6개월 1회 투여 히알루론산 주사제로, 기존 다회 투여 제품 대비 환자 편의성과 주입 통증 완화 기술이 뛰어나다.이번 필리핀 허가로 유영제약은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볼리비아 등 기존 허가 국가에 이어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며, 현지 제약사와 협력해 수출을 진행한다.유영제약은 3회 투여 ‘아트리플러스주’, 5회 투여 ‘아트리주’에 이어 1회 투여 ‘레시노원주’까지 제품군을 강화해 글로벌 골관절염 치료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레시
사경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 교수팀이 재발성 수막종의 유전체 변화를 단일세포 수준에서 정밀 분석해 새로운 치료 표적을 제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재발 수막종에서 세포 증식과 COL6A3 유전자 발현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COL6A3가 종양의 마지막 변화 단계에서 면역억제성 대식세포와 상호작용하며 재발 위험을 높이는 핵심 요인임을 밝혀냈다.수막종은 전체 뇌종양의 약 30%를 차지하며 대부분 양성이나, 고등급과 재발성은 치료가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다. 이번 연구는 국내 환자의 원발암과 재발암을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으로 비교한 드문 사례다.110명의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COL6A3 발현이 높은 환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지난 4일 CGV용산에서 ‘제10회 소아암 어린이 꿈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우리들의 감정’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총 184점이 출품됐으며, 심사를 거쳐 70점이 최종 선정됐다. 공모전은 가수 이승환과 팬들이 조성한 ‘차카게살자기금’의 후원으로 진행됐고, 수상작은 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시상식에는 수상 어린이와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재단 홍보대사인 슈퍼주니어 동해가 직접 상장과 선물을 전달하며 아이들을 격려했다.동해는 축사에서 “꿈이 있을 때 하루하루가 설레고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며 “여러분도 꿈과 용기를 잃지 말고 어떤 어려움도 이겨
아모레퍼시픽의 컨템포러리 뷰티 브랜드 헤라가 여름 시즌을 맞아 ‘서머 립 컬렉션(Dare to Bare)’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브랜드의 대표 립 라인인 '센슈얼 라인'에 신규 색상을 포함해 구성됐다.헤라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은 ‘한 겹의 컬러만으로도 자신만의 개성과 무드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립 메이크업’을 제안하는 캠페인의 일환”이라며 “여름에 어울리는 룩을 완성할 수 있도록 섬세한 컬러와 다양한 제형으로 전개된다”고 설명했다.이번 립 컬렉션은 브랜드 베스트셀러인 센슈얼 라인의 누드 글로스, 파우더 매트, 틴티드 샤인 3가지 제형으로 구성되며, 총 12가지 색상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웻베리’, ‘체리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임직원들이 지역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정기 기부 캠페인 ‘한 끼의 행복한 나눔’을 16년째 이어가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민 병원장과 강호철 진료부원장, 이정희 간호부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 김유성 본부장에게 올해 514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올해는 임직원 24명이 새로 참여해 총 391명이 기부에 동참했다.기부금은 전남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의 생활비, 교육비, 의료비 지원에 사용된다. ‘한 끼의 나눔’은 임직원들이 한 끼 식사비를 아껴 마련한 기부금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누적 후원금이 5억5800만 원을 넘었다.특히 올해 마취관리실과 63병동이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오는 16일까지 국내 인기 SPA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SPA 브랜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이번 기획전은 스파오, 에잇세컨즈, 마인드브릿지, 지오다노, 탑텐, 슈펜 등 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여름 인기 상품을 포함한 1만여 개 제품을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대규모 행사다.무신사 관계자는 “고물가에 따른 소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여름 시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한 기획전”이라고 설명했다.행사 기간에는 브랜드별 인기 상품을 집중 조명하는 ‘브랜드 데이’가 운영된다. 스파오(7일), 마인드브릿지(8일), 지오다노(9일) 순으로 대표 브랜드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지난 3일, 병원 연구동에서 임신준비 디지털헬스 프로그램과 정신건강 AI 솔루션을 연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한정열 산부인과 교수가 개발한 ‘마더세이프 프리미엄 셀프 케어’와 이승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만든 AI 기반 ‘마음결미니’를 결합해 여성의 신체와 정신 건강을 함께 관리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마더세이프’는 임신 준비 여성들이 모바일로 유전질환, 임신중독증 등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맞춤형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서울시 임신준비지원사업을 기반으로 전국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 유전질환이 의심되면 일산백병원 상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