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C형간염 항체 양성 판정을 받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확진 검사비 지원 사업을 전격 확대한다. 기존의 지원 제한을 허물고 종합병원을 포함한 전국 모든 의료기관으로 지원 범위를 넓혀 시민들의 의료 선택권과 복지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C형간염은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감염 시 만성 간염을 거쳐 간경화와 간암으로 이행될 확률이 매우 높다. 무서운 질환임에도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데, 평택시는 이러한 검진 문턱을 낮추기 위해 확진 검사 단계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시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다.지원 정책에 따라 2026년 기준 56세(1970년
중요한 면접이나 소개팅을 앞두고 거울을 보며 미소 연습을 하다가, 문득 누렇게 변해버린 치아 때문에 자신감을 잃은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하얀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 대표적인 착색 식품으로 알려진 커피와 카레를 멀리하며 애를 써보지만, 생각보다 치아 색깔은 쉽게 돌아오지 않는다. 우리가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과일이나 매일 즐기는 식사 메뉴 중에도 예상치 못한 변색 유발자들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평소 식습관을 점검해보고, 환한 미소를 되찾아줄 생활 속 치아 관리법을 알아본다.◇ 끈적한 당분과 인공색소, 치아 변색의 최적 조건충치의 주범으로만 알려진 사탕이나 젤리류의 가공 간식은 치아 변색에도 상당한
새로운 생명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임산부들에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다. 임신과 동시에 입덧이나 호르몬 변화로 식사가 어려워지면서,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기 위해 여러 종류의 영양제를 챙겨 먹는 이들이 많다.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건강한 출산을 다짐하며 고함량 제품을 선택하거나 여러 영양제를 동시에 복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몸에 좋다는 영양소도 내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 임산부와 태아 모두를 위한 똑똑한 영양 관리법을 짚어본다.◇ 임산부에게 흔한 영양 불균형최근 국내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당수의 임산부가 특정 영양소는 부족하게, 또
배우 변우석이 새해를 맞아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후원금은 어린 환자들의 치료와 회복 지원에 쓰인다.변우석은 2024년에도 3억원을 기부하며 꾸준히 어린 환자들을 응원해왔다. 그는 “아이들이 건강을 되찾고 밝은 미래를 맞이하길 바란다”며 “작은 나눔이라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세브란스병원 측은 “변우석 씨의 후원이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기부금이 실제 치료와 회복에 연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단백질 섭취 방식이 세대별로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30대는 근육 증가와 체형 관리 때문에 단백질 보충제와 고단백 식단을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반면, 고령층은 씹기 어려움과 식욕 감소 등으로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지 못해 근육량 감소와 낙상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젊은층, ‘과잉’ 섭취의 그림자운동과 건강 관리를 위해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젊은층은 하루 단백질 섭취량이 체중 1kg당 1.5g을 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지나친 섭취는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당뇨, 고혈압 등 기존 질환이 있거나 신장 기능이 약한 경우 단백뇨와 장기적 신장 손상 위험이 커진다.고서연 인천힘찬종합병원 신장내과 과장은 “유행하
겨울철 찬 공기에 노출되면 목과 어깨 근육이 자동으로 수축하면서 긴장 상태가 길게 유지된다. 여기에 실내외 온도 차까지 더해지면 근육과 인대가 반복적으로 자극받아 목과 어깨 통증이 나타나기 쉽다.특히 추위를 피하려 무의식적으로 어깨를 올리고 목을 숙이는 습관이 반복되면, 경추 주변 근육 부담이 커지고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도 높아진다. 단순 근육 피로를 넘어 통증이 오래 지속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가벼운 뻐근함도 초기 신호, 방치하면 팔·손까지 저림목 디스크 초기에는 단순 근육통처럼 느껴지지만, 방치하면 견갑골 주변 통증과 팔, 손끝까지 이어지는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손 힘이 약해지고
은성의료재단 산하 12개 병원은 2일 오전 각 병원 강당에서 2026년 시무식을 열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시무식에서는 지난해 진료 실적 공유, 신임 진료과장 소개, 새해 슬로건 발표, 행운권 추첨 등 순으로 진행됐다.올해 재단 슬로건은 ‘상상하라, 협력하라’다. 상상력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의료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구자성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큰 목표보다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의 반복이 변화를 만든다”며 “지속 가능한 실천이 조직과 개인 성장을 이끈다”고 말했다.구정회 회장은 “먼저 인사하기, 꾸준히 운동하기, 좋은 대화하기가 조직 문화를 바꾸는 출발점”이라며, “새해에는
선한빛요양병원은 2일 새해를 맞아 ‘감염과 낙상 없는 병원’ 만들기를 위한 환자안전 강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김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은 감염예방·낙상방지 QPS(Quality Patient Safety) 행사를 통해 환자안전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의료진들은 ‘감염예방’과 ‘낙상방지’ 어깨띠를 착용하고 병실을 순회하며 침상 높이, 손잡이 상태, 바닥 미끄럼 방지 시설, 호출벨 작동 여부 등을 점검했다.병원 로비에는 ‘환자안전 서약나무’가 마련돼, 의료진이 손위생 실천과 낙상 예방을 다짐하는 스티커를 붙이며 안전 의지를 공유했다.행사 후에는 김 병원장이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매뉴얼 교육을 직접 진행하며 실질적인 안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겨울철은 허리 건강에 특히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추운 날씨 때문에 몸이 움츠러들고 활동량이 줄어들면, 평소보다 허리가 뻣뻣해지거나 원인 모를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흔히 "날씨가 추워지니 뼈마디가 쑤신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곤 하지만, 사실 겨울철 허리 통증은 신체 활동의 변화와 경직된 자세가 결합하여 나타나는 우리 몸의 경고 신호다. 계절적 요인이 척추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대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추위에 웅크린 자세가 척추에 주는 부담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면 우리 몸은 체온을 뺏기지 않기 위해 본능적으로 근육을 수축시킨다
연말연시 잦은 모임과 급격히 떨어진 기온 탓에 몸 이곳저곳이 쑤시고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흔히 ‘조금 쉬면 낫겠지’ 하며 감기약 한 알로 버티곤 하지만, 만약 몸 한쪽에서 찌릿한 통증과 함께 따끔거림이 느껴진다면 단순한 몸살이 아닐 수 있다. 일명 ‘출산의 고통’에 비견될 만큼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대상포진이 우리 몸속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틈을 타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내 몸속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의 역습대상포진은 새로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이 아니라, 어린 시절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수두가 완치된 후에도 바이러스는 사라지지 않고 우리 몸속 신경절에 조용히 숨어 지낸다. 그러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는 지난 26일 ‘위로의 멜로디, 치유의 순간 – 유방암 극복하기 작은 음악회’를 열고 환우와 가족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음악회는 병원 지하 1층 피아노 광장에서 진행됐다. 노우철 교수와 의료진, 음악인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연주와 노래를 선보이며 환자들과 따뜻한 시간을 나눴다.오프닝은 ‘또때와 친구들’의 캐롤 ‘Jingle Bell’로 시작됐다. 이 팀에는 노우철 교수의 자녀 노윤하(피아노)를 포함해 서울예대 동문들이 참여했다. 보컬 김민경 씨는 ‘Close to You’와 ‘깊은 밤을 날아서’를 부르며 섬세한 감성을 전달했고, 노우철 교수와 함께 ‘너의 의미’를 듀엣으로 불러 환자들
한양대학교병원 감염관리실 교직원들이 감염병 예방과 의료관련감염 관리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양순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전 감염관리실장)는 의료관련감염병 예방사업을 통해 지역 병원과 정보를 공유하고 자문하며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의료기관 감염관리실장으로서 관계기관과 협력해 집단감염 발생 시 신속 대응과 확산 방지 전략을 마련했다. 또한 학회 활동과 의료인 대상 교육을 통해 국내 감염관리 수준 향상에도 힘썼다.권순주 감염관리실 팀장은 2020년부터 코로나19와 MPOX 등 신종·재출현 감염병 대응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 후 혈전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이중 항혈소판제(DAPT) 요법은 기간이 길수록 출혈 위험이 커진다. 국내 연구진이 3세대 약물용출형 스텐트를 삽입받은 환자에서, 3~6개월만 투여해도 장기 투여(12개월)와 비교해 효과와 안전성이 비슷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김효수·한정규·황도연 서울대병원 교수팀은 3세대 스텐트 시술 환자 약 2천 명을 대상으로 단기(3~6개월)와 장기(12개월) 투약군으로 나눈 다기관 무작위배정 임상연구를 진행했으며, 3년 이상 추적 관찰을 통해 결과를 분석했다.◇관상동맥질환, 시술 후 출혈 위험 관리가 관건관상동맥질환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며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유발한다. 국내에서는
입안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고 반복되거나 모양이 달라지는 경우, 단순 구내염이 아닐 수 있다. 특히 3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 검진이 필요하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김현제 교수는 “초기 구강암은 통증이 거의 없어 환자가 단순 염증으로 오인하기 쉽다”며 “상처 가장자리가 울퉁불퉁해지고 딱딱해지면 반드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흡연·음주가 위험 높여... 색·질감 변화도 주목구강암은 입 안 점막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혀, 잇몸, 입천장, 볼 안쪽 등 다양한 부위에 생길 수 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혀 밑이나 입천장 뒤쪽에서는 발견이 늦어지기 쉽다.흡연과 음주는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이며, 깨진 치아나 맞지
규칙적인 운동이 정신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걷기, 유산소, 근력 운동, 스포츠 활동 등 운동 종류와 상관없이 1년 이상 꾸준히 운동한 사람은 우울 위험이 눈에 띄게 낮았다.연구에 따르면, 걷기만 지속해도 우울 위험이 31% 줄었고, 유산소와 근력 운동은 각각 48%, 45%, 스포츠 활동을 포함하면 57%까지 감소했다. 중요한 것은 강도가 아니라 꾸준함이었다. 주당 150분 이상 운동을 12개월 이상 유지해야 효과가 확실히 나타났다.이번 분석은 40~82세 성인 1만91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운동을 시작한 지 1년이 되지 않은 집단에서는 의미 있는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장기간 이어가는 생활 속 운
경북 안동시가 2026년 1월 1일부터 출산을 앞둔 가정의 필수 과제인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이번 확대 조치는 신생아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가족 구성원 전체의 면역력을 강화하여, 감염병으로부터 영유아를 보호하는 두터운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백일해는 영아에게 극히 위험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분류되지만, 임신 27~36주 사이에 임신부가 예방접종을 완료하면 태어날 아이의 면역 형성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안동시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배우자와 양가 조부모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함으로써, 가정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감염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
충남 서천군이 ‘국가암검진 사각지대 제로’를 목표로 추진해 온 차별화된 보건 정책들이 눈부신 결실을 보았다. 서천군은 국가암관리사업 평가에서 충남도 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포함해 정부혁신 및 군정혁신 부문까지 휩쓸며 총 3개의 상을 거머쥐었다.그동안 서천군보건소는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상 검진 수검률이 낮고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왔다. 대표적으로 65세 이상 취약계층 여성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마련한 자궁암 정밀검진 지원 체계는 지역 맞춤형 복지의 선도적인 모델로 꼽힌다.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이동검진’ 역시 주민들의 호응이
구급차에서 환자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이 정보를 자동 기록하고 분석하는 시범 시스템이 개발됐다. 그동안 구급대원들은 환자 상태와 처치 내용을 수기로 기록하고 기억에 의존해 응급실로 전달했지만, 이 과정에서 정보 누락이나 전달 지연이 발생할 수 있었다.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장혁재 교수 연구팀은 소방청 R&D 과제로 ‘지능형 구급활동지원 플랫폼’을 개발, 1단계 연구에서 통합 시제품을 구현했다. 이 플랫폼은 구급차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응급실과 공유해 현장과 병원 간 정보 단절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시스템에는 총 10종의 AI 모델이 포함됐다. 음성을 인식해 환자 정보를 자동 기록하고, 환자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유럽알레르기천식연구네트워크(GA²LEN)로부터 ‘국제두드러기우수센터(UCARE)’ 인증을 받았다. 국내에서 세 번째 인증 사례로, 두드러기 진료와 연구에서 세계적 수준의 역량을 갖춘 기관임을 입증했다.UCARE 인증은 인프라, 진료 품질, 연구 활동 등 32개 항목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다. 전문의와 전담 간호사 상주, 응급 대응 가능한 입원 시설, 표준화된 진단 도구 사용, 최신 국제 가이드라인 준수, 연구·교육 활동까지 엄격한 기준이 포함된다.최정희 교수는 “이번 인증은 두드러기 환자에게 국제 수준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받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환자 개별
찬 공기가 기승을 부리는 올겨울, 전국 곳곳에서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고 있다. 강풍까지 겹치면서 외출이 어려워지고, 특히 관절염과 고혈압 환자에게는 건강 위협이 커지고 있다.◇관절염, 추위에 통증 심화·움직임 제한50대 후반 무릎 관절염 환자 A씨는 겨울마다 출근길이 고역이다.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과 근육이 수축하면서 관절로 가는 혈류가 줄고, 관절 내부 압력이 증가해 통증이 심해진다. 또한 인대와 근육이 뻣뻣해지면서 작은 충격에도 연골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퇴행성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은 특히 겨울철 활동 감소로 유연성이 떨어지고 관절이 경직되기 쉽다.박지수 울산엘리야병원 척추관절센터 과장은 “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