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 전문 바이오기업 케어젠이 2025년 2분기 매출 181억 원, 영업이익 74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0.4%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41%로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매출 감소는 건강기능식품 부문에서 발생했다. 이란·이스라엘 전쟁 여파로 ProGsterol 공급에 차질이 생긴 영향이다. 반면 코스메슈티컬 부문 매출은 36% 성장했고, Dr. CYJ 헤어필러와 Prostrolan 바디 필러 매출도 5% 증가했다. 특히 ‘더마힐(Dermaheal)’ 브랜드가 유럽과 남미에서 강세를 보이며 성장세를 이끌었다.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K-뷰티 수요가 꾸준히 견조하다”며 “펩타이드 원료에 서방형 방출 제
샤페론이 나노맙(NanoMab) 플랫폼 기반의 이중 면역항암 항체 기술 핵심 특허 2건을 등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PD-L1 표적 나노맙’과 ‘PD-L1·CD47 이중 표적 나노맙’ 기술로, 두 가지 암 면역회피 기전을 동시에 차단하는 독점 원천기술이다.PD-L1과 CD47은 각각 후천·선천 면역세포의 항암 기능을 억제하는 분자로, 삼중음성유방암, 비소세포폐암, 급성골수성백혈병 등 난치암에서 두 분자가 함께 발현되면 예후가 매우 나쁘다.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할 이중표적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크다.샤페론의 이중 나노맙 항암신약 ‘파필리시맙(Papiliximab)’은 동물실험에서 암 크기를 효과적으로 줄였으며, 기존 경쟁사의 임
동국제약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MZ세대와 활발히 소통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빠르게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공식 글로벌 SNS 채널을 개설한 후 공감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소비자와 실시간 교류에 집중했다. 그 결과 인스타그램 팔로워 3.7만명, 틱톡 1.3만명, 유튜브 구독자 2.3만명을 10개월 이내에 확보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특히 자체 제작 콘텐츠가 3000만 뷰를 넘었고, 인플루언서 협업 영상은 최대 1700만 뷰를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제품 홍보를 넘어 브랜드 스토리와 임직원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도 인기다.센텔리안24 관계자는 “밈과 B급 감성 등 MZ세
휴온스가 멜라토닌 성분 의약품 ‘드림멜서방정’을 12일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노인층 수면 장애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기존 ‘조피스타(에스조피클론)’에 이어 제품군을 확장한 것이다.휴온스 관계자는 “드림멜서방정이 건강한 수면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품질 좋은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휴온스는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 제시’를 목표로 국소마취제, 점안제를 비롯해 뷰티, 웰빙, 수탁(CMO) 사업 등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를 운영 중이다.
테라젠바이오가 보건복지부의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환자 맞춤형 항암백신 개발 플랫폼 구축(PAVE)’ 과제의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형 과제는 4.5년간 최대 191억 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테라젠바이오가 참여하는 ‘NeoVax-K 컨소시엄’은 mRNA 백신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항암백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주관기관 애스톤사이언스를 포함해 테라젠바이오, 아이엠비디엑스, 진에딧,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등 5개 기관이 협력한다.테라젠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플랫폼인 DeepOmicsFFPETM, DeepOmicsNeoTM, Double Barcode Neoepitope ScanTM을 활용해 췌장암 환자의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 신항원 후보를 예측·검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미국 보훈병원(VA병원)에서 척추 임플란트 제품의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미국 공공의료 시장 진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수술은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위치한 브루스 W. 카터 보훈병원(Bruce W. Carter VA Medical Center)에서 시행됐으며, 국내 기술로 개발된 척추 임플란트가 미국 공공의료 시스템에서 처음으로 적용된 사례다.엘앤케이바이오는 지난 2014년부터 보훈병원 진입을 위한 등록 절차를 밟아왔고, 2021년에는 미국 국방부 산하 조달 에이전시와 벤더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FDA 승인 외에도 별도 조달 시스템 등록, 병원별 행정 절차 등 복잡한 조건을 충족해야 해 진입이 쉽지 않
셀트리온이 이탈리아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입찰을 잇따라 수주하며 현지 시장 입지를 넓히고 있다.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올해 초 출시한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로 상반기 7개 주정부 입찰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베네토, 트렌티노 알토아디제, 사르데냐 등에서도 낙찰에 성공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주력 품목인 ‘램시마’(IV)와 ‘램시마SC’는 이탈리아 전역 20개 주 모두에서 판매 중이며, 최근 움브리아와 풀리아 지역 입찰에서도 낙찰 또는 재계약을 이어갔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두 제품은 올해 1분기 기준 이탈리아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합산 6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이 미국 화장품 브랜드 스타랩 홀딩스와 K-뷰티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회사 측은 12일, 자회사 블리스팩과 함께 스타랩과의 계약을 통해 ‘위클리 스파 키트’를 포함한 4개 제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첫 제품은 오는 10월 출시 예정이다.‘위클리 스파 키트’는 동결건조 히알루론산 볼과 세럼, 마스크팩 등으로 구성된 홈케어용 뷰티 키트다. 주요 성분으로는 피부 재생에 활용되는 PDRN이 포함됐다.이번 계약을 통해 제품은 미국 내 울타뷰티, 세포라 등 주요 유통채널 입점을 추진 중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스타랩을 통한 유통망 확대를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회사
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 바이오기업 아이맵(I-Mab)과 공동 개발 중인 이중항체 항암제 ABL111(지바스토믹)의 병용요법 임상 1b상에서 용량 확장 파트 환자 모집을 조기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위암 1차 치료제로 ABL111과 면역항암제 니볼루맙, 화학요법제 mFOLFOX6의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연구로, 미국 내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ABL111은 클라우딘18.2 양성(≥1%에서 1+ 이상 발현)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안전성, 유효성, 약물동태학(PK), 약리역학(PD)을 평가하고 있다.용량 확장 파트에는 8mg/kg, 12mg/kg 두 용량군에 총 40명의 환자가 등록됐으며, 내년 1분기 탑라인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앞서 진행된
한국애브비는 임직원과 자녀 약 100명이 참여한 ‘제15회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패밀리 사이언스 데이’는 여름방학을 맞은 임직원 자녀들이 회사에서 부모와 함께 과학의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가족 친화 프로그램이다. 매년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며, 과학적 호기심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올해는 ‘인체 과학’을 주제로, 뇌와 뼈에 관한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과학 커뮤니케이터와 유아 교육 전문가가 참여해, 연령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취학 아동은 ‘말랑말랑 뇌 과학 탐험대’를 통해 뇌의 구조를 팝업 키트로 만들고, ‘단단튼튼 뼈 미스터리 수사대
일동제약그룹의 항암 신약 개발 기업 아이디언스가 동아쏘시오그룹의 ADC 플랫폼 전문기업 앱티스와 차세대 이중 페이로드 항체-약물 접합체(ADC)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중 페이로드 ADC는 하나의 항체에 작용 기전이 다른 두 가지 약물을 결합해 종양 이질성과 항암제 내성 문제를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정밀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아이디언스의 PARP 저해 항암제 ‘베나다파립(Venadaparib)’과 앱티스의 위치 선택적 접합 기술 ‘앱클릭(AbClick®)’을 기반으로 치료 효능과 안전성을 강화한 차세대 ADC 개발에 나선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후보물질 도출과 전임상 PoC(Proof of Concept) 연
암젠코리아와 서울시립과학관이 함께한 아동·청소년 대상 생명과학 교육 프로그램 ‘그로우 업, 바이오 업 시즌 5’가 지난 10일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5주년을 맞은 이 프로그램에는 초등 4학년 이상 아동·청소년 및 가족 총 3369명이 참여했다.주요 실습 프로그램인 ‘내 몸 어디까지 알고 있니?’는 실제 장기 해부(양 뇌, 돼지 심장/폐), 세포 및 염색체 관찰, DNA 전기영동, 제한효소 실험, PCR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생명과학 체험을 직접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이론이 어렵게 느껴졌던 내용이 실험을 통해 직관적으로 와닿았다“, “과학이 훨씬 친근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진로 특강에서는 암젠코리아의 신수
동아제약이 어린이 상처 치료제 ‘디판셉틱 크림’을 1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클로르헥시딘과 덱스판테놀 성분을 포함해 상처 소독과 피부 재생을 지원한다. 항생제가 포함되지 않아 어린이도 사용할 수 있다. 쉐어버터가 들어가 사용감이 부드럽고 끈적이지 않는다.튜브형 용기에 원터치 캡이 적용돼 휴대와 사용이 편리하며,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구매할 수 있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손톱에 긁힌 상처부터 타박상까지 다양한 상처에 효과적”이라며 “디판셉틱 크림으로 아이 피부 건강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출시로 동아제약은 어린이 피부 외용제 ‘디판’ 라인업을 완성했다. 주요 제품은 디판테놀(피부염·기
한국화이자제약이 트로트 가수 이찬원과 함께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20’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12일 공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전 세대에 폐렴구균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존 ‘프리베나®13’ 대비 7가지 혈청형이 추가된 프리베나®20의 넓은 예방 범위를 강조한다. 프리베나®20은 2024년 10월 31일 기준 국내 승인된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중 가장 다양한 혈청형을 포함하고 있다.성인편에서는 50세 이상부터 폐렴구균 백신 접종이 권고된다는 점(미국 CDC 2024 권고)을, 소아편에서는 10월부터 영유아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되는 사실을 소개하며 신규 접종 필요성을 알렸다.폐렴은 2023년 국내 사
강스템바이오텍이 ‘앱타머를 이용한 고기능성 인공간 제작 방법’에 대한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특허 기술은 인공장기의 생착과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혈관 구조를 고효율로 재건하는 방식으로, 핵산 앱타머를 혈관 구조 표면에 코팅제 형태로 활용해 혈전 형성을 억제하고 혈관 내피세포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회사는 해당 기술이 적용된 인공간 모델을 통해 혈관 내 혈전 형성 현저히 감소,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생성량 증가 효과를 확인했다. 또 안정적으로 재건된 혈관을 갖춘 인공간에 사람 간세포를 이식한 결과, 기존 기술 대비 단백질 생성 능력이 1.5배 이상 향상돼 간 기능 측면에서 의미 있는 개선이
CAR-T 치료제 전문기업 큐로셀이 성인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 치료용 CAR-T 신약 ‘안발셀(CRC01)’ 임상 2상 개시를 위한 임상시험계획(IND) 변경 신청을 식약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번 IND 변경은 1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 2상 설계를 최적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상에서 안발셀은 안전성과 초기 효능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2상에 적합한 최적 용량도 확보했다. 구체적인 1상 결과는 연내 학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변경된 임상계획에는 참여 환자 수 확대와 함께 주요 유효성 평가 지표가 구체적으로 담겼다. 전체 완전 관해율(ocr)을 중심으로 반응 도달 시간(TTR), 관해 지속 기간(DOR), 무재발 생존율(RFS) 등이 체계적으로 분석
동아에스티 자회사 동아참메드는 감염성질환 진단 전문기업 휴피트와 지분투자 및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동아참메드는 휴피트의 혈액배양시스템 ‘HubCentra FA’, ‘HubCentra A’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 아울러 향후 출시 예정인 결핵배양시스템과 분자진단시스템 등에 대해서는 국내외 독점 판매 우선협상권을 갖는다.동아참메드는 이 제휴를 통해 기존 체외진단 및 감염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미생물진단과 분자진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공동 기술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휴피트가 개발한 혈액배양시스템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 두 번째로 전자동화 시스템을 갖췄으
바디텍메드는 2025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연결 기준 매출 415억 원, 영업이익 92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5% 늘었고,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6.2%, 영업이익 13.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2.2%로 전분기(20.7%)보다 개선됐다.2분기 실적은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은 전년 대비 29.3%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25.5%를 차지했고, 중남미는 38.6% 증가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유럽은 전년 대비 5.9% 증가하며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지역별 매출 비중은 MENA 25.5%, 유럽 23.0%, 아시아 18.6%, 중남미 14.3%, 아프리카 8.1%, 국내 7.3% 순이다.질환군별로는
시니어 케어 전문 기업 케어링은 지난달 1일 ‘요양보호사의 날’을 기념해 전국 직영점 우수 요양보호사 150명에게 ‘명예 요양보호사’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우수 요양보호사는 돌봄 난이도가 높거나 장기간 어르신을 케어한 사례를 기준으로 각 지역 본부장이 추천해 선정했다. 이들에게 위촉장과 명함을 전달했다.이번 행사는 요양보호사들의 사기를 높이고 소속감과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점별 돌봄 종사자들이 교류하며 우수 사례를 공유, 실무 역량 향상에도 힘썼다.명예 요양보호사로 위촉된 한 직원은 “여러 기관에서 일했지만 이렇게 요양보호사를 존중하는 곳은 처음”이라며 “동료들의 헌신을 보며 큰 위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등 한미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제약업계 최장기 공익 캠페인 ‘한미 사랑의 헌혈’이 올해로 45년째를 맞았다고 밝혔다.한미그룹은 지난달 24일부터 경기도 화성 팔탄사업장과 서울 본사에서 하반기 헌혈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으며, 8월 말까지 동탄, 평택, 송탄 등 R&D센터와 바이오플랜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특히 지난달 28~29일 서울 본사 캠페인에는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혈액 수급 안정에 힘을 보탰다. 임주현 부회장도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인간존중’과 ‘가치창조’라는 한미 경영 철학을 실천했다.한미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1980년 창업주 임성기 선대 회장이 서울 시청역 헌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