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는 자사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가 병원 내 코드 블루 발생률을 약 25% 줄였다는 임상 연구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해당 연구는 의료정보학 국제 학술지 JMIR Medical Informatics에 게재됐다.이번 후향적 실사용 연구는 예수병원에서 수집한 3만785명 입원 환자의 전자의무기록(EMR)을 토대로, 바이탈케어 도입 전후 17개월간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결과는 코드 블루 발생률과 장기 입원 비율이 유의하게 감소했고, 의료진의 조기 개입 빈도는 눈에 띄게 증가했다.코드 블루는 심폐정지 등 중증 응급 상황을 뜻하며, 환자 생존율이 20% 미만에 불과해 신속한 조치가 필수다. 바이
AI 디지털 병리 전문기업 딥바이오는 테크사이트(Techcyt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전립선암 진단 및 동결절편 검사 보조 AI 알고리즘을 테크사이트의 클라우드 기반 Fusion® 플랫폼에 통합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딥바이오의 DeepDx® Prostate 알고리즘은 H&E 염색 FFPE 전립선 조직 생검을 분석해 암 검출, 글리슨 등급 분류, 종양 크기 측정을 지원한다. 또한 유방, 폐, 감시 림프절 동결절편용 AI 알고리즘도 상용화돼 있다.테크사이트의 Fusion® 플랫폼은 병원정보시스템(LIS), 환자 데이터, AI 진단 기능을 하나의 브라우저 기반 환경에 통합한다. 이번 통합은 연구용(RUO)으로 우선 제공되며, 향후 CLIA 인증 연구소와 협력해 자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케어랩스는 암 환자 치료 여정을 한곳에 모은 통합 지원 플랫폼 ‘힐오(Heal-O)’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힐오는 증상부터 진단, 치료, 회복까지 암 환자와 보호자가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단계별로 제공한다. 주요 8대 암을 포함해 전 암종을 다루며, 의료진 상담과 커뮤니티 기능도 갖췄다. 환자들은 AI 기반 상담을 통해 언제든지 의료진에게 질문하고, 비슷한 경험을 가진 이들과 소통할 수 있다.암 경험자와 전문가가 검증한 신뢰도 높은 의료 정보를 제공해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돕는다. ‘암 명의 찾기’, ‘암 백과사전’ 등 다양한 부가 기능도 포함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이민경 케어랩스 대표는 “암 치
고바이오랩은 비만 치료용 핵심 균주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KBL983’에 대해 미국 특허 등록이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고바이오랩은 중국, 일본, 호주, 러시아, 캐나다에 이어 미국까지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독점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KBL983은 인체 마이크로바이옴에서 유래한 균주로, 체중 조절과 내당능 장애, 당뇨, 동맥경화, 지방간 등 비만 관련 대사질환 치료 가능성을 갖고 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발현을 촉진하고 갈색지방 활성화를 돕는 효과가 확인됐다.특히 KBL983 기반 치료제는 기존 GLP-1 수용체 작용제의 부작용인 요요현상과 소화불량 위험이 적고, 경구 복용이 가능해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고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Congress 2025)’에 처음으로 참가해 AI 심전도 분석 관련 연구 4건을 발표한다고 밝혔다.뷰노는 이번 학회에서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전남대병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과 공동 수행한 심혈관 질환 관련 AI 연구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발표 예정 초록은 6-리드 휴대용 심전도 기기(HATIV P30)의 부정맥 진단 정확도 분석(김주연 삼성서울병원 교수), 모바일 심전도 기반 심방세동 발생 예측 모델(이기홍 전남대병원 교수), AI 기반 협심증 진단 성능 검증(박명수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교수), ATTR-CM(트랜스티레틴
㈜한국비엔씨는 지난 22일, 자사의 히알루론산(HA) 기반 가교 필러 제품 ‘큐젤 리도카인(CL N)’과 ‘큐젤 N’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허가는 한국비엔씨의 중국 파트너사인 부창제약의 자회사 산둥 단홍제약을 통해 신청됐으며, 두 제품 모두 중등도 이상 비인두 주름 교정을 위한 HA 필러다. 허가 유효기간은 2030년 8월 21일까지다.이로써 한국비엔씨는 중국 식약처에 제출한 4종의 HA 필러에 대해 모두 허가를 완료했으며, 중국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제품 출시와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히알루론산 필러 시
한국릴는는 지난 22~23일 열린 ‘KSMO Oncology Symposium: Best of ASCO 2025’에서 CDK4/6 억제제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의 최신 임상 데이터와 실제 치료 경험을 공유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 조찬 세션에서는 이수정 칠곡경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 환자 대상 버제니오의 2년 치료 경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이 교수는 “HR+/HER2- 조기 유방암 환자의 약 17%가 수술 후 5년 이내 재발 또는 사망에 이른다”며, “림프절 1개 양성 환자도 재발 고위험군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어 “버제니오는 내분비요법과 병용해 2년간 복용할 경우, 재발 및 사망 위험
한국릴리가 서울 중구 ‘서울시티타워’로 사무실을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은 자율성과 협업을 강화하고, 직원 중심의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한국릴리는 전 직원 자율좌석제를 도입하고, 회의실·포커스 부스·리프레시 공간 등을 확대해 업무 목적과 스타일에 맞춘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모든 좌석에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무빙 데스크를 배치했고, 전원·네트워크·인트라넷을 선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통합 IT 인프라도 갖췄다.소통을 위한 소셜 허브 공간과 아이디어 교류를 촉진하는 열린 워크스테이션도 마련돼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자연스러운 협업을 유도한다.이번 사무실 이전은 일
디지털 플랫폼 기반 신약·의료기기 개발 컨설팅 기업 제이앤피메디가 오는 10월 24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2025 JNPMEDI CONNEC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RDC in Action: Accelerating Global Success in Life Science Innovation’을 주제로, 제약·바이오 산업의 전주기를 아우르는 실질적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 인허가, 임상, AI, 투자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규제 변화와 FDA 인허가 사례, 제품별 시장 진입 전략을 다룬다. 두 번째는 다국가 임상 운영 및 플랫폼 기반 임상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세 번째는 AI를 활용한 임상시험 디지털 전환과 CDISC 기반 데
인투셀이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공동연구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히며 최근 기술이전 해지로 불거진 기술력 논란을 일축했다고 밝혔다.인투셀은 “핵심 플랫폼인 링커 기술 ‘오파스(OHPAS)’에는 문제가 없으며, 파트너십 네트워크와 기술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재상장을 앞두고 제출한 증권신고서에도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인투셀이 항체-약물접합체(ADC) 공동연구를 진행 중인 사실이 명시돼 있다.양사는 지난해 12월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해, 인투셀은 링커 및 페이로드 기술을 제공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대 5개 항암 타깃에 대해 ADC 후보물질을 개발해 특성을 평가하고 있다.업계는 “삼성과의
동성제약이 이양구 전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의 지분을 인수한 브랜드리팩터링 백서현 대표도 함께 고발 대상에 포함됐다.회사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자신이 지배하던 오마샤리프화장품이 보유한 동성제약 주식 121만여 주를 무상 또는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제3자에게 넘겨 약 9억5000만 원의 손실을 입혔다.실제로 지난 4월, 브랜드리팩터링에 2만6000주를 무상 양도하고, 같은 달 말 메디스펙터투자조합 등 우호 세력에 119만여 주를 저가 매각한 정황이 있다.동성제약은 이 전 회장이 주총 영향력 강화를 위해 지분을 헐값에 넘긴 것으로 보고 있다.또한 이 전 회장의 지분 일
효소 및 바이오소재 전문기업 아미코젠(092040)이 항체 의약품 정제에 사용하는 차세대 Protein A 레진 ‘HiPureA™’를 출시했다고 밝혔다.기존 Protein A 레진은 pH 3.0~3.5의 강산성 환경에서만 항체 용출이 가능해 단백질 변형, 품질 저하 등의 한계가 있었다. 이에 반해 아미코젠의 ‘HiPureA™’는 자체 개발한 신규 리간드를 적용해 pH 5.0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항체를 용출할 수 있다.단일클론 항체(mAb), 이중항체, Fc 융합 단백질, ADC 등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활용 가능하며, 단백질 안정성과 수율을 동시에 개선한다.또한 HCP, 숙주세포 DNA 등 공정 중 발생하는 불순물 제거에도 효과적이어서 후속 정제 단계를 단순화하고
AI 기반 희귀 유전질환 진단기업 쓰리빌리언이 미국 비영리단체 ‘N=1 콜라보레이티브(N=1C)’와 협력해 초희귀 유전자 변이를 지닌 환아의 맞춤형 치료제 개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 중인 5세 소년 제임스로, 전 세계에서 50건 미만만 보고된 YWHAG 유전자 변이를 갖고 있다. 해당 변이는 발작과 발달 지연을 유발하지만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법이 없다.쓰리빌리언은 고해상도 전장유전체(WGS) 분석과 AI 기반 유전변이 해석 기술을 활용해 제임스의 DNA를 정밀 분석했다. 변이 유전자에 특화된 핵심 정보를 도출해 N1C에 제공, 맞춤형 치료제 설계의 기반을 마련했다.N1C는 2019년 단일 환자를 위한 신약 ‘
분자진단 전문기업 팍스젠바이오가 브라질 시장에 제품을 선적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따.이번 수출은 STI12, HPV, ULFA Reader 등 주요 분자진단 제품이 포함됐으며, 브라질 현지 유통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올해 8월까지 팍스젠바이오의 누적 수출 실적은 전년도 전체 실적을 이미 넘어섰다. 특히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지역에서는 볼리비아, 칠레, 베네수엘라, 페루 등으로 시장을 빠르게 확장 중이다. 파나마,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푸에르토리코 등 중미 국가들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아프리카 지역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짐바브웨 수출은 지난해 대비 247% 이상 증가했고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기업 엔비피헬스케어가 우울증 치료제 후보물질 ‘NVP-NK3398’의 미국 임상 2상 진입을 위한 FDA Pre-IND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NVP-NK3398’은 엔비피헬스케어의 독자 기술인 DuoBiome® 플랫폼을 통해 개발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로, 우울·불안 동물 모델에서 치료 효과와 작용 기전을 확인했고, 성인 156명을 대상으로 한 인체 임상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이번 Pre-IND 미팅을 통해 엔비피헬스케어는 FDA가 요구하는 공정, 품질, 비임상 및 임상 설계 기준에 부합하는 준비 상태를 재확인했으며, 오는 2026년 임상 2상 IND를 제출할 예정이다.세계보건기구
신신제약은 사회공헌 브랜드 ‘신신 H2O Life’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엠지유(MGU)의 파푸아뉴기니 해외 의료 봉사 활동에 의약품을 후원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봉사는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파푸아뉴기니 뉴브리튼 섬 킴베 지역에서 진행됐다. 의료진 33명이 참여해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진료를 펼쳤으며, 신신제약은 파스, 해충 기피제, 목감기 치료제 등 현지 상황에 맞춘 의약품을 지원했다.제공된 제품은 밴드·반창고 같은 기본 상비약부터 다양한 제형의 진통·소염제, 치질 치료제 등으로 구성됐다. 현지 환자 치료뿐 아니라 의료진의 건강 관리에도 활용됐다.엠지유는 의료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봉사 활동
한국노바티스는 지난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내 첫 경구용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 ‘파발타™(Fabhalta®, 성분명: 입타코판)’의 급여 출시를 기념해 ‘IPTACOPAN 론칭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혈액내과 전문가들이 모여 파발타의 임상적 가치와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적용 전략을 공유했다. 행사는 파발타의 급여 등재 의미, 임상 데이터, 글로벌 실제 진료 데이터(RWE), 국내 최적 치료 전략 등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고영일 서울대병원 교수는 PNH의 병태와 기존 치료제인 C5 억제제의 한계를 소개하며, “기존 치료로는 빈혈과 수혈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다. 파발타
에스티큐브(052020)가 항BTN1A1 면역관문억제제 ‘넬마스토바트’를 활용한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비소세포폐암은 BTN1A1이 높게 발현되는 대표 암종으로, 면역항암제의 미충족 수요가 큰 분야다.25일 에스티큐브는 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넬마스토바트와 도세탁셀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2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약처에 제출했다. 기존 확장기 소세포폐암 대상 1b/2상 임상은 자진 취하하며, 비소세포폐암과 대장암에 집중할 계획이다.이번 임상은 1차 표적항암, 백금계열 화학항암, 면역항암 치료 후 2차 이상 치료가 필요한 BTN1A1 발현 양성(TPS≥50%) 환자를 대상으로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제프티(Xafty)가 미국 보건당국 산하 파트너십 프로그램 RRPV(Rapid Response Partnership Vehicle) 연례회의에 공식 초청돼 8월 26~27일 워싱턴DC에서 임상 결과와 개발 전략을 발표한다고 밝혔다.이번 초청은 단순 발표가 아닌, 미국 보건당국 산하 공인 협력체의 공식 인정으로서 국제적 관심을 모은다. RRPV는 팬데믹 등 보건 위기 대응을 위해 기술 발표와 프로젝트 매칭, 조기 검토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최근 미국 보건복지부(HHS)는 mRNA 기반 차세대 백신 프로젝트 22건을 취소하거나 축소하며 백신 중심 전략에 한계를 드러냈다. 이에 따라 치료제 중심 전략 전환이 주목받는 가운데, 제프티의 공식 초청
대웅제약은 콜롬비아 제약사 발렌텍 파르마와 341억 원 규모의 나보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에 이어 콜롬비아 진출까지 완료하며 중남미 사업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콜롬비아는 국제미용성형학회(ISAPS) 2024년 기준 중남미 3위 미용·성형 시장이다. 합리적인 시술 비용과 우수한 의료 인프라 덕분에 의료관광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비침습 시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이다.시장조사 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콜롬비아 비침습 미용 시장은 2023년 9억 4000만 달러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15.7% 성장해 26억 13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발렌텍 파르마는 희귀질환 치료제와 바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