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소규모 지역 공동체 공간 ‘서천사랑방’ 운영에 나선다. 군은 지난 25일, 서천사곡휴먼시아아파트 내 '책읽는 마을 작은도서관'과 ‘서천사랑방’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서천사랑방’은 고립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조성되며, 주민 간의 교류와 정서적 지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공간은 특히 사회적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서로의 안부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거점으로 활용된다.김영춘 책읽는 마을 작은도서관장은 “주민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서로의 안부를 나누고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
공주시는 만 6세부터 12세 아동을 대상으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24시간 아동돌봄 거점센터’를 운영한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사업은 충청남도의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일환으로, 교육부의 늘봄학교 정책이 시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돌봄 인력과 공간 부족으로 발생하는 정규 수업 외 시간대의 돌봄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거점센터는 평일 야간은 물론, 주말 및 공휴일에도 아동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교 밖 돌봄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시는 우선 평일 야간 및 심야 시간대에 돌봄 서비스를 시행한 후, 점차 주말과 공휴일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기존 돌봄시설
충남 당진시 송산면 일원에 종합병원과 자율형사립고(자사고)가 들어설 전망이다. 충남도는 지난 25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오성환 당진시장,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상생 발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현대제철은 송산제2일반산업단지 내 주거단지에 종합병원과 자사고 설립·유치를 추진한다. 충청남도와 당진시는 이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종합병원은 약 1만4370㎡ 부지에 200병상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며, 자사고는 1만3075㎡ 부지에 설립된다. 자사고와 관련해서는 내년까지 컨설팅 용역을 진행한 뒤 구체적인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원활한 협약 이행을 위해 당진시와 현
부산 사상구보건소가 지역 내 파킨슨병 환자들의 신체 기능 유지와 운동 능력 향상을 위한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지난 23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3개월 과정으로, 매주 2회씩 총 24회에 걸쳐 진행된다.해당 프로그램은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과 부산의료원 공공의료본부가 공동 개발한 파킨슨병 환자 맞춤형 운동요법으로, 보건소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는 사례다.파킨슨병은 대표적인 퇴행성 신경계 질환으로,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환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병의 진행에 따라 운동장애가 심화되기 때문에, 약물치료 외에도 체계적인 운동요법 병행이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져
부산 동구는 지난 25일 구청에서 초록우산 부산종합사회복지관과 ‘외국인 영유아 자녀 보육료 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추진되는 민관 협력사업으로, 보육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가정의 영유아에게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올해 동구는 관내 외국인 가정 15가구를 발굴했으며, 이 중 지원 요건을 충족한 11가구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민간 후원금으로 가구당 20만 원의 보육료를 지원받게 된다.구는 이번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동구 거주외국인 지원 조례’를 개정해 외국인 가정에 대한 보육·교육사업 지원 근거를 강화하고, 행정적 기반도 마련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여름철을 맞아 도내 무료 물놀이장을 대상으로 감염병 실태조사에 나선다. 조사는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실시되며, 급성 호흡기 바이러스 및 수족구병(엔테로바이러스)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통해 이용자 안전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이번 조사는 특히 영유아와 어린이처럼 면역력이 취약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발생 위험을 낮추고, 지역사회 내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기획됐다.검사 항목은 코로나19, 인플루엔자, 급성호흡기바이러스 7종, 엔테로바이러스 등으로, 물놀이장 현장에서 채취한 환경 검체를 통해 분석이 이루어진다. 검사 결과는 관계 기관에 즉시 통보되며, 병원체가 검출될 경우
원주시는 7월 1일부터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원주시에 주소를 둔 80세 이상(194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로, 접종 이력이 없는 경우에 한해 대상포진 생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접종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과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를 지참해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지정 의료기관은 총 53곳으로, 세부 목록은 원주시청 또는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와 함께, 생백신 접종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사백신 접종 비용 일부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전국 병·의원에서 사백신 접종을 받은
상주시보건소는 오는 7월 1일부터 관내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43개소에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현금 결제만 가능해 시민 불편이 지속되어 왔으며, 보건지소 및 진료소에서는 현금 관리에 따른 행정적 부담과 오류 우려가 제기돼왔다. 이번 카드 결제 도입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진료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결제 가능 금액에는 제한이 없으며, 농협, 비씨, 삼성, 신한카드 등 8개 카드사가 연계되어 다양한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보건소는 이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 환경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이하국 상주시 보건위생과장은 “이번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 도입은 시민들
질병관리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잠복결핵감염자 관리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의 정보를 연계했다고 밝혔다.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없고 전염성은 없는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면 결핵으로 발전할 수 있어 치료가 권고된다. 치료하면 결핵 발병 위험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이번 시스템 연계로 보건소 등 지자체는 결핵환자 접촉자 중 잠복결핵감염자의 치료 정보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대상자의 진술에 의존했으나, 이제는 치료 이력을 정확히 파악해 치료 중단자나 미치료자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연계된 자료가 국가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채집했다고 밝혔다. 해당 모기는 6월 3주차(6월 16일~22일) 동안 미추홀구 용현동에서 포집되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약 한 달 이른 시점이다.보건환경연구원은 채집된 모기를 대상으로 병원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재로서는 일본뇌염 감염병 전파의 직접적인 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질병관리청은 제주도와 전라남도 지역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확인된 데 따라 지난 3월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다만, 아직 일본뇌염 경
급성 심근경색을 앓은 뒤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사망률이 직장가입자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저소득층일수록 그 격차는 더 벌어졌다.강희택 세브란스병원 교수와 원호연 중앙대병원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바탕으로 건강보험 유형에 따른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사망률 차이를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Nutrition, Metabolism & Cardiometabolic Diseases에 게재됐다.연구팀은 2007년 급성 심근경색을 진단받은 환자 중 5971명을 직장가입자(4329명)와 지역가입자(1642명)로 나눠 평균 13.5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지역가입자의 사망률은 직장가입자보다 1.11배 높았고, 특히 지역가입자 중 소득
보건복지부가 장기요양수급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장기요양등급 갱신 유효기간을 대폭 연장한다. 기존 2년이었던 갱신 주기는 오는 개정 시행령에 따라 1등급은 5년, 2~4등급은 4년으로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은 서류 제출과 방문조사 등 반복되는 갱신 절차로 인한 수급자와 가족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기존에는 갱신 시 등급 변동이 없을 경우에만 유효기간이 일부 연장되었으나, 앞으로는 현재 등급을 기준으로 자동 연장된다. 이에 따라 기존 1등급 수급자는 유효기간이 최대 1년, 2~4등급 수급자는 최대 1~
정읍시가 소아 진료의 지역 공백을 해소하고자 ‘서남권 소아외래진료센터’와 ‘어린이전용병동’의 운영을 본격화했다. 이에 따라 야간이나 주말에도 정읍 내에서 안정적인 소아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시는 지난 24일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박일 시의회 의장, 박상훈 정읍경찰서장 등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이번 시설은 정읍아산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지난 5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소아청소년 진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역 의료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소아외래진료센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
합천군이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의 소득 기준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만 지원 대상이었으나, 오는 7월 1일부터는 140% 이하 가구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은 관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60세 이상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기관에서 치매 진단을 받은 경우 치매 약제비 및 처방 당일의 진료비에 대해 월 최대 3만 원(연 최대 36만 원)까지 실비를 지원하는 제도다.합천군은 치매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치료 관리를 위해 자체 예산을 투입해 소득 기준 초과자에게도 지원을 이어왔다. 그 결과 2024년에는 총 2,202건의 치료관리비
평택시가 제1형 당뇨병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질병 관리를 돕기 위해 ‘제1형 당뇨병 환자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 사업은 2024년 1월부터 시행됐으며, 인슐린이 필수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주요 관리기기 구매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제1형 당뇨병은 체내에서 인슐린을 자체 생산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지속적인 인슐린 주입과 혈당 측정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인슐린 자동주입기 및 연속혈당측정기(센서 포함) 구매 시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는 항목에 대해 성인 기준 최대 124만 원, 19세 미만은 최대 42만 원 한도로 본인부담금의 3분의 2를 지원하고 있다.지원 대상은 상병코드 E10(제1형 당뇨병) 진단을
강릉시가 운영 중인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가 시행 1년 만에 누적 이용자 100명을 돌파하며 초고령사회에 효과적인 돌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병원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문 매니저가 보호자 역할을 대신하는 사업이다. 병원 접수부터 수납, 검사 및 시술실 이동 안내, 약 수령과 투약 지도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함께하며 어르신들의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2024년 처음 서비스를 이용한 인원은 40명에 불과했으나, 2025년 5월 기준으로 100명으로 증가해 약 1.5배 성장했다. 초기에는 거동 불편 등으로 인해 수요가 많지 않았지만, 강릉시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울산시는 지역 내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과 신속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의료관련감염병 표본감시 운영 교육 및 협의체 회의’를 오늘 오후 2시,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보건소와 감시의료기관의 사업 담당자 10여 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감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에는 감염병 분야의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표본감시 자료의 분석 방법, 감염병 예방 및 관리 노하우 등 실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된다.이어 열린 협의체 회의에서는 지역 내 감염병 감시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표본감시기관 간의 정보 공유 및 협력체계 구축 방안
경상북도가 난임 시술을 무제한으로 지원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난임 지원 정책을 통해 저출생 문제 해소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경북도는 최근 난임 인구의 급증과 고령 출산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난임 시술 횟수 제한을 없애고, 남성 난임자 및 고령 산모에 대한 의료비 지원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달 19일에는 ‘난임부부 시술 지원 심의회’를 열어, 기존 출산당 최대 25회로 제한했던 난임 시술 횟수를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경북 지역의 난임 진단자는 2023년 7,794명에서 2024년 1만 9명으로 28.4%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도의 난임 시술 지원 건수는 5,9
인천광역시는 자살예방 인식 개선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 참여형 ‘생명사랑 이모티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이 직접 생명사랑의 메시지를 이모티콘으로 제작해 전파함으로써,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기획됐다.공모전은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와 인천시교육청이 공동 주관하며,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일반부와 아동·청소년부 두 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행되며, 인천 시민뿐 아니라 인천시 소재 학교 재학생이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개인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응모자는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의 캐릭터 ‘드니&나래’를 활용해, 자살예방과 생명사랑
상주시보건소는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상주시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된 어린이급식소를 대상으로 바른식생활 뮤지컬 ‘난 토마토 절대 안먹어!’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뮤지컬 형식을 통해 편식 개선과 올바른 식생활 형성의 메시지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케이트 그린어웨이상 수상 도서 『난 토마토 절대 안먹어』를 원작으로 하며, 과일과 채소에 관심이 적은 아이들이 친숙하고 즐거운 방식으로 채소에 흥미를 갖도록 내용을 구성했다.뮤지컬뿐 아니라 식의약 안전과 위생교육이 함께 진행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