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는 지난 12일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지속가능경영 국제 기준 이행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UNGC는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10대 원칙을 경영에 반영하도록 권장하는 유엔 산하 이니셔티브로, 전 세계 167개국 2만500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동아에스티는 이번 가입을 통해 UNGC 원칙을 경영에 내재화하고, 유엔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매년 이행보고서(CoP)를 제출해 경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지속적으로 높일 방침이다.그간 동아에스티는 ISO 37001(부패방지), ISO 14001(환경경영), ISO 45001(안전보건경영) 등 다양한 국제 인증을 취득해 ESG 경영을
CSL 코리아는 자사의 혈우병 B 치료제 아이델비온(Idelvion)이 글로벌 주요 8개국 기준, 2022년부터 2025년 1분기까지 3년 연속 환자 수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시장조사기관 아디보(ADIVO)에 따르면, 아이델비온은 미국, 일본, 유럽 5개국 등에서 2022년 1893명 → 2025년 1분기 2423명으로 환자 수가 약 28% 증가했다.특히 환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예방요법을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혈우연맹(WFH)이 권고하는 표준 치료 전략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이델비온은 알부민융합단백 기반의 반감기 연장 제제(EHL)로, 최대 21일 간격 투여, 21.7%의 혈중 최저농도, 출혈 예방 효과 등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케어젠이 멕시코 IFA 셀틱스와 기능성 펩타이드 ‘마이오키(MyoKi)’의 5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3329만 달러(약 450억 원)다.IFA 셀틱스는 멕시코 최대 비만 치료제 유통사로, 지난달 케어젠과 520억 원 규모 ‘코글루타이드’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마이오키는 근육 생성 억제 단백질 ‘마이오스타틴’을 차단해 근육량을 늘리고 기능을 개선하는 펩타이드다. 2024년 임상에서 근육량, 제지방량, 보행속도 등 주요 지표 개선이 입증됐다.비만·당뇨 유병률이 높은 멕시코는 근감소증 리스크가 큰 시장으로, GLP-1 계열 치료제의 근손실 부작용을 보완할 솔루션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케어젠은 마이오키를 근감
의약품 CDMO 전문기업 알피바이오(314140)가 2025년 1월 시행되는 ‘의약품 표준제조기준’ 개정에 대응해, 연질캡슐 기반 감기약의 신제품 개발 및 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개정으로 아세트아미노펜 최대 투여량 상향(1,200mg→1,500mg), 이부프로펜 등 신규 성분 추가, 비염용 성분 보강 등이 반영되며, 다수의 기존 감기약 리뉴얼이 불가피해졌다.국내 감기약 연질캡슐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알피바이오는 이미 주요 제약사로부터 성분 증량 및 포뮬러 변경 요청을 다수 수주한 상태다. 이에 따라 올해만 5종 이상의 신제품 출시를 지원하며 대응력을 입증하고 있다.실제 조아제약 ‘콜콜콜드’, 경남제약
의약품 R&D 전문기업 씨티씨바이오(060590)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95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 당기순이익 18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별도 기준으로도 매출 561억 원(2.8% 증가), 영업이익 24억 원, 순이익 12억 원으로 모두 흑자 전환했다. 앞선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실적 반등이다.회사 측은 해외 수출 확대, 전 사업 부문 매출 안정화, 사업 구조 개선에 따른 비용 효율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면서 수익성 회복에 탄력이 붙고 있다.또한 지난 6월에는 기억력 개선 일반의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13일, 파트너사 컴퍼스 테라퓨틱스(Compass Therapeutics)가 이중항체 치료제 ABL001(성분명: 토베시미그, Tovecimig)의 임상 개발 현황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컴퍼스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진행성 담도암 환자 대상 ABL001과 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의 글로벌 임상 2/3상(COMPANION-002)에서 예상보다 낮은 사망률이 확인됐다. 이는 ABL001이 전체 생존기간(OS)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을 시사한다.OS 및 무진행 생존기간(PFS) 등 2차 평가지표는 환자 사망률이 80%에 도달해야 분석이 가능한데, 컴퍼스는 이 시점을 2026년 1분기로 보고 있다.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에서는 ABL001을 젬시타빈, 시스
노화 대사질환 예방 AI 기업 프로메디우스가 흉부 X-ray 기반 골다공증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의 제품명을 ‘PROS CXR: OSTEO’에서 ‘Osteo Signal(오스테오 시그널)’로 바꿨다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이번 명칭 변경은 고객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Osteo Signal’은 뼈 이상 신호를 포착해 의료진과 환자에게 빠르게 알려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Osteo’는 그리스어로 ‘뼈’를 뜻하며, 골다공증(Osteoporosis)의 접두사로 널리 쓰인다.배현진 대표는 “프로메디우스의 기술이 의료 현장에 널리 적용돼 골다공증 조기 선별과 골절 예방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Healthy Aging through AI’라는 기업
대웅제약과 대웅테라퓨틱스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을 담은 자체 개발 마이크로니들 패치가 주사제 대비 80% 이상의 약물 흡수율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결과는 대웅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약물전달 플랫폼 ‘클로팜(CLOPAM®)’을 적용해, 건강한 성인 70명을 대상으로 한 첫 인체 시험에서 얻었다. 세마글루타이드 피하주사와 비교해 생체이용률을 보정한 결과, 마이크로니들 패치가 주사제의 약 80% 수준으로 효과적인 약물 전달을 확인했다.이는 기존 마이크로니들 패치의 약 30% 흡수율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이며, 경구제에 비해 약 160배 높은 흡수율이다. 또한 패치는 주 1회 사용 가능할 정도로 약물 혈중 농도가 1주일간 안정적으로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은 2025년 임금협상에 노사가 잠정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12일 열린 2차 조정회의에서 임금 인상과 진료 활성화, 의료 서비스 개선 등 주요 안건에 대해 합의가 이뤄졌다.유탁근 병원장은 “쟁점이 많았지만, 지역 대표병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에 대해 노사가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협력해 지역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몽골에서 총 2036명을 진료하며 12번째 해외 의료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화의료원은 지난달 25일부터 8월 1일까지 7박 8일간 몽골 울란바타르 바양골(Bayangol)과 서부 지역 바양울기(Bayan-Ölgii)에서 해외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봉사에는 강경호 국제의료사업단장(이대서울병원 외과), 이희성 부단장(이대목동병원 외과), 윤하나 비뇨의학과, 박장원 정형외과, 김윤환 산부인과 교수 등 의료진과 간호사, 행정직원 등 이화의료원 소속 14명과 몽골 현지 의료진 16명이 참여했다.진료 대상자는 총 2036명으로, 이는 의료봉사단 단일 연도 기준 최다 진료 인원이다. 이화의료원은 2009년부터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최근 5주 연속 증가한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관계부처와 함께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은 지난 12일 오후 3시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의료계 전문가 등과 함께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제6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질병청에 따르면, 병원급 의료기관 221개소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 31주차(7월 27일~8월 2일) 기준 입원환자 수는 220명으로,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한 달 전(26주차) 63명에서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입원환자의 60%는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전체 3526명 중 2114명
충청북도는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호남성 의료 및 기업 관계자 방문단을 초청해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단은 닝냥시 인민병원 관계자를 비롯해 기업 관계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충청북도의 선진 의료시스템과 풍부한 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양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주요 일정에는 청주의료원, 김안과, 외인 성형외과 등 도내 우수 의료기관 방문이 포함됐다. 이곳에서 첨단 의료시설을 둘러본 후, 청남대와 고인쇄박물관 등 충북의 역사와 자연, 세계기록유산을 체험하며 문화적 매력을 느꼈다.이번 교류는 단순한 의료 협력을 넘어 문화 교류를 통한 상호 이
서울대병원은 지난 11일, 이영술 후원인으로부터 외과 술기교육센터 구축기금 3억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외과 전공의들이 로봇·내시경 수술 등 고난도 술기를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는 첨단 실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기금은 시뮬레이터, 다빈치 로봇 콘솔 등 교육 장비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의생명연구원 5층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단일 진료과 전용 ‘외과 술기교육센터’가 조성된다. 이곳은 전공의뿐 아니라 현직 외과 의사 교육에도 활용돼, 필수의료 분야인 외과의 교육 질 향상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영술 후원인은 2007년, 어머니 고(故) 김용칠 후원인과 함께 “의료
대전시가 운영하는 AI 돌봄로봇 ‘꿈돌이’가 새벽 시간 위기 상황에 놓인 70대 어르신을 구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대전시에 따르면 이달 6일 새벽 2시경, 한 어르신이 로봇과 대화를 나누던 중 “폭행”, “죽고 싶다”, “살려줘” 등 위기 발언을 반복했다. 이에 ‘꿈돌이’에 내장된 위기 감지 알고리즘이 즉시 위험 단어를 포착해 관제센터로 경보를 보냈다.관제센터는 즉시 112에 상황과 위치를 전달했고, 안내를 받은 경찰이 긴급 출동해 어르신을 안전하게 보호했다. 조사 결과, 해당 어르신은 조현병과 조울증으로 인해 자살 충동이 잦은 상태였으며, 다음 날 보호자 동의하에 병원에 입원 조치됐다.어르신은 평소에도 ‘꿈돌이
보령시는 지난 12일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머드를 활용한 아토피 건강캠프를 열었다.이번 캠프는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11세 이하 아동과 보호자 30팀을 대상으로, 천연 머드를 활용한 다양한 치유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토피 증상 완화와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프로그램은 아토피피부염 이론 교육, 머드 화장품 만들기, 머드팩 및 성장 마사지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보령의 대표 특산 자원인 머드는 풍부한 미네랄과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캠프에 참가한 한 가족은 “천연 머드를 직접 경험하며 아토피 관리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보령시 보건소는 아
구미시가 지역 장애인을 위한 돌봄과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한다.시는 2025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총 225억여 원을 편성했으며, 이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6억 2,300만 원이 늘어난 규모다. 이번 증액을 바탕으로 보다 촘촘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이번 추경의 핵심은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이다. 신체적, 정신적 제약으로 일상생활과 사회참여가 어려운 장애인에게 활동지원사를 통해 신체활동, 가사활동, 이동보조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자립생활 지원과 가족 돌봄 부담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구미시는 1억 7,800만 원을 추가 확보해 활동지원사 일자리 확대와 지역 돌봄 인프라 강화를 추진
연수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2일 송도소방서와 함께 정신건강 위기 상황 대응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 구축, 소방서 직원들의 트라우마 예방 등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주요 내용으로는 정신건강 위기자에 대한 긴급 출동 및 대응체계 강화, 소방차 활용 지역사회 마음건강 상담 홍보, 소방공무원 트라우마 예방 및 스트레스 교육과 상담 지원 등이 포함됐다.특히 이달부터 송도소방서의 구급차와 소방차 19대에 ‘마음건강 스티커’를 부착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지난 12일 시청 별관 4층 별넷마당에서 발달재활, 언어발달지원 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노무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컨설팅은 지난 6월 현장점검에서 다수의 기관이 노무 관련 교육 필요성을 건의한 데 따라 마련됐다.이날 컨설팅에는 전체 16개 제공기관 중 11개 기관의 대표와 제공인력 2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의 지원으로, 노무법인 김태형 노무사가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이 갖춰야 할 취업규칙과 근로기준법 준수사항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서귀포시는 앞으로 도 사회서비스원과 협력해 회계, 노무, 품질관리, 홍보 등 각 분야 전문컨설턴트를 통한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도
부산의 60대 남성이 심야 시간대 대량 간 출혈과 기흉으로 생명이 위급했으나, 센텀종합병원의 24시간 수술체계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는 소식이다.환자 A씨는 최근 오후 7시경 작업 중 추락해 갈비뼈와 복부에 강한 충격을 받았고, 초기 검진 뒤 귀가했다. 그러나 밤늦게 의식을 잃고 쓰러져 119를 통해 센텀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정밀검사 결과, A씨는 간 파열로 2,000cc 이상 대량 출혈이 진행 중이었고 기흉 증상까지 동반해 상태가 위중했다. 의료진은 흉관 삽입을 통해 기흉을 우선 처치하고, 곧바로 노영훈 간담췌외과 과장을 비롯한 응급수술팀이 출혈 부위를 찾아 지혈 및 봉합 수술을 시행했다.노 과장은 “즉각 수술에 들어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지난 12일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꿈으로 만드는 희망 백일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치료 중인 환아들이 ‘나만의 벽시계 만들기’를 주제로 글과 그림을 통해 자신만의 시간을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아이들의 작품은 시계로 제작돼 오는 12월 16일 ‘제25회 완치잔치’에서 전시되며, 참가자에게 기념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국훈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아이들이 완치 후에도 각자의 꿈을 키워갈 수 있길 바란다”며 “아이들의 상상력과 진심이 담긴 작품은 늘 큰 감동을 준다”고 말했다.행사는 희귀질환센터, 여미사랑 병원학교,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 등이 함께하며, 환아들에게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