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홍 고대구로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난치암 표적 항암 신약 개발을 위한 창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딥사이언스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연구 성과를 실제 치료제로 연결할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이번 사업은 첨단 기술을 연구에서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자와 전문경영인의 협업을 지원하는 국가 연구 프로그램이다. 서 교수는 ‘모듈형 저분자-약물 접합(SMDC) 기술 기반 난치암 표적 치료제’ 사업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1단계 과제에 이어 올해 2단계까지 연속 선정됐다.연구팀은 향후 3년간 15억 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SMDC 기술
직장인 A씨는 생후 5개월 된 아이의 뒤통수가 납작해진 것을 발견하고 불안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헬멧 교정 사례를 보고 금액과 효과를 고민한 끝에 300만 원 상당 맞춤형 헬멧을 알아봤다.최근 부모들 사이에서 헬멧 치료가 관심을 끌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고가 장치보다 생활 습관 관리와 정기 검진이 우선이라고 조언한다. 강희정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사두증 예방과 조기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사두증, 원인 따라 치료법 달라사두증은 아기 두개골이 평평하거나 비대칭으로 변형된 상태를 말한다. 원인에 따라 크게 자세성 사두증과 두개골 조기 유합증으로 구분된다.자세성 사두증은 두개골 자
겨울철 실내 습도는 40~60%를 유지해야 한다. 40% 아래로 내려가면 코와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고, 감기와 독감 같은 호흡기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이 때문에 가습기는 겨울철 필수품이 됐지만, 관리가 부실하면 ‘세균 분무기’가 될 수 있다.최근 사무실 가습기 4대를 조사한 결과, 3대에서 폐렴과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포도상구균과 곰팡이균이 검출됐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와 노인은 가습기에서 나온 세균을 직접 흡입해 폐렴과 소화기 문제까지 겪을 수 있다.◇수돗물이 안전한 이유전문가들은 가습기에는 수돗물을 쓰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권한다. 수돗물에 포함된 염소 성분이 세균 증식을 억제하기 때문이다.서울시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영하 날씨에서도 살아남는 바이러스 특성 때문에, 단 한 명의 감염자도 가족·친지 모임 전체에 빠르게 퍼질 수 있다. 겨울철 식중독 하면 여름을 떠올리기 쉽지만, 노로바이러스는 11월부터 3월까지 주로 발생한다.최재기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노로바이러스는 극소량만으로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력이 강하다”며 “명절에는 평소보다 위생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구토·설사, 탈수 위험... 영유아·고령층 특히 조심감염되면 구토, 설사, 복통, 미열 등이 갑작스럽게 나타난다. 대부분 2~3일 내 회복되지만, 반복적인 구토와 설사로
겨울방학은 아이들의 성장과 건강 상태를 꼼꼼히 살펴볼 수 있는 최적의 시기다. 학기 중에는 수업과 숙제 등 일정 때문에 키 성장이나 생활습관 변화를 관찰하기 어렵지만, 방학 동안에는 수면, 운동, 식습관 등 성장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바로잡을 여유가 생긴다.박혜영 인천힘찬종합병원 바른성장클리닉 원장은 “방학은 성장 방향을 확인하고 필요한 교정 조치를 계획할 수 있는 중요한 기간”이라며,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 조정으로 새 학기 시작 전 건강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장시간 스마트폰·구부정한 자세, 척추 변형 위험성장기 아이들은 오래 앉아 있거나 스마트폰 사용이 잦으면 척추 변형이 나타날 수 있다.
“불안장애와 공황장애는 같은 병 아닌가요?” 진료 현장에서 자주 받는 질문이다. 실제로 두 질환 모두 가슴 두근거림, 숨 막힘, 극도의 불안 같은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혼동되기 쉽다. 하지만 임상적으로 보면 발현 양상과 치료 접근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이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이 된다.최근 공황장애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공황장애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7년 약 13만9000명에서 2021년 약 20만 명으로 4년 사이 약 44.5% 증가했다. 특정 연령대나 성별에 국한되지 않고, 직장인·청소년·중장년층까지 폭넓게 나타나는 추세다.직장인 A씨(35세)
의료 AI 전문기업 크레스콤은 자사의 무릎 퇴행성 관절염 분석 솔루션 ‘MediAI-OA’를 국내 ‘Big 5’ 상급종합병원 한 곳과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두 곳에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보건복지부 주관 ‘RWD 기반 의료 AI 임상 실증’ 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MediAI-OA는 무릎 관절 간격 감소율과 골극 형성 여부 등 정량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퇴행성 관절염 진행 단계를 나타내는 KL 등급(Kellgren-Lawrence Grade)을 산출한다. 의료진의 판독을 보조하고, 객관적 등급 데이터를 제공해 환자 맞춤 치료 계획 수립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이재준 대표는 “우수한 수준 상급종합병원과 거점 국립대병원에서 실증 과제를 수행하게 돼
나이벡은 펩타이드 기반 혈액 뇌장벽(Blood-Brain Barrier, BBB) 전달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siRNA, miRNA, mRNA, ASO 등 핵산 치료제뿐 아니라 단백질, 펩타이드, 항체 등 다양한 치료 물질을 뇌 조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포함한다.등록된 기술은 뇌혈관 내피세포에 존재하는 특정 수용체를 매개로 한 운반 구조를 핵심으로 한다. 셔틀 펩타이드는 트랜스페린 수용체와 저밀도 지단백질 관련 수용체(LRP)에 결합 가능한 서열을 포함하며, 치료 물질을 N-말단, C-말단 또는 링커를 통해 복합체 형태로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특허에는 동물 모델 실험 결과도 포함됐다. 셔틀 구조를
AI 정밀의료 기업 엔젠바이오가 가천대 길병원과 대용량 NGS 장비와 암 정밀진단 시약, 유전체 분석 소프트웨어 ‘엔가스 2.0’ 도입을 포함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병원은 정밀진단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검사 처리 효율과 진단 정확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된다.엔젠바이오는 대용량 NGS 장비 ‘넥스트식디엑스(NextSeqDx)’와 DNA·RNA 변이를 동시에 분석 가능한 ‘온코아큐패널 콤보(ONCOaccuPanel Combo)’를 공급한다. 이를 통해 기존 검사로 확인이 어려웠던 유전자 융합 변이까지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어, 의료진이 환자 맞춤형 표적치료제 선택에 활용할 수 있다.동시에 도입되는 ‘엔가스 2.0’은 AI 기반
의료 AI 기업 뷰노가 오는 7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글로벌 심포지엄 ‘Global Patient Safety Summit 2026’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환자안전 전문가들이 모여 AI 기반 조기경보시스템(EWS)의 임상 가치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국내 의료 AI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열리는 글로벌 규모 환자안전 심포지엄으로, ‘차세대 환자 진료: AI 기반 EWS 글로벌 적용’을 주제로 각국 사례와 기술을 공유한다. 국제 신속대응시스템 학회(iSRRS)가 공식 후원하며, 중환자의학 전문의와 디지털 헬스 연구자, 정부 관계자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행사는 세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해외 EWS 구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수술 중 환자의 통증을 실시간으로 수치화하는 모니터링 지표 SPI(Surgical Pleth Index)가 국내 신의료기술로 등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등재로 SPI는 전신마취 환자의 수술 자극에 따른 통증 반응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공식 기술로 인정받았다.SPI는 손가락 말단에서 측정되는 맥파(Plethysmography) 변화를 기반으로 자율신경계 반응을 분석해, 환자의 통증과 진통제 효과를 하나의 수치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통증 변화에 맞춰 진통제 투여 시점과 용량을 보다 정확하게 조절할 수 있다.그동안 환자의 통증은 혈압과 심박수 등 간접적 지표에 의존해 왔지만, SPI는 말초 혈류의 자율신경 반응을 활
안스데반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 연구팀이 코를 통해 면역세포를 뇌에 직접 전달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연구한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진연구-개척연구’로 선정돼 향후 3년간 진행되며, 기존 항암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새로운 전달 전략을 모색한다.◇난치성 교모세포종, 기존 치료 한계 명확교모세포종은 성인에서 가장 흔한 악성 원발성 뇌종양으로, 수술과 항암방사선 병행에도 예후가 좋지 않다. 표준 치료 적용 시 평균 생존 기간은 2년 미만, 5년 생존율은 낮다. 최근 면역항암치료가 다양한 암종에서 효과를 보였지만, 교모세포종에서는 돌연변이 부담이 낮고 면역억제적 종양 환경이 강해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기
걸을 때마다 허리가 흔들리거나, 계단을 내려올 때 몸이 덜컹거리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닐 수 있다. 척추가 체중과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발생하는 ‘척추 불안정성’의 대표 신호일 수 있다.척추가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면 보행과 계단 이동 등 반복 동작에서 미세 진동이 그대로 전달된다. 환자는 허리가 흔들리거나 ‘빠질 것 같은’ 불안감을 경험하며, 이러한 증상은 통증이 심해지기 전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방치되기 쉽다.◇척추 뼈가 앞으로 밀리는 구조적 변화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 뼈가 정상 위치에서 앞으로 밀려 정렬이 흐트러진 상태를 말한다. 허리가 과도하게 굽거나, 복부가 앞으로 나오고
최근 한국과 영국에서 1인가구의 사망 위험이 다인가구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발표한 이번 연구는 2006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분석한 약 300만 명 규모의 대규모 비교 연구다.분석 결과, 다인가구와 비교했을 때 1인가구의 전체 사망 위험은 한국에서 25%, 영국에서 2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전 조기 사망 위험은 한국에서 35%, 영국에서는 43%로 훨씬 더 높았다. 독거 기간이 길수록 위험이 점차 상승하는 경향도 확인됐다.연구진은 사망 위험 증가의 배경으로 저소득,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우울감, 흡연과 비만 등 복합적 생활습관을 지목
우리나라 다태아 출산 비율은 세계에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쌍둥이 출산 비율은 주요국 중 두 번째로 높았으며, 세쌍둥이 이상 출산 비율은 가장 높았다. 고령 임신 증가와 보조생식술 확대로 다태임신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쌍둥이 임신에서는 임신 초기부터 태반과 양막 구조를 정확히 확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특히 임신 13주 이전에 태반 수와 양막 개수를 확인해야 한다. 두 태아가 각각 자신의 태반을 갖는 ‘두 융모막 쌍둥이’인지, 하나의 태반을 공유하는 ‘단일융모막 쌍둥이’인지에 따라 합병증 위험, 산전 관리 간격, 분만 계획이 달라지기 때문이다.◇단일융모막 쌍둥이의
인하대병원은 최근 ‘Let’s run with INHA to lead Quality and Safety!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나아가는 인하인’을 주제로 제23회 QI(Quality Improvement)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QI 학술대회는 병원 각 부서가 1년간 수행한 질 향상 활동을 공유하는 자리다. 의료 질 개선과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성과가 발표됐다.이번 대회에서는 의용공학팀을 포함한 8개 팀이 구연 발표를, 동17병동 등 8개 팀이 포스터 발표에 참여했다.대상은 의용공학팀의 ‘투약오류 감소를 위한 약물 데이터베이스 표준화’가 차지했다. 간호본부와 협력해 주입 펌프 등 투약 관련 장비를 표준화하고 시스템을 개선한 노력이 돋
프롬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무혈청 세포 배양 배지 ‘FB-2’ 개발을 마치고, 임상과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FB-2는 기존 혈청 배지 대비 세포 증식 속도가 2배 이상 빠르며, 장기간 배양에서도 91% 이상의 세포 생존율을 유지한다. 이를 통해 동일한 시간 동안 더 많은 고품질 세포 생산이 가능해졌다.국산화된 FB-2는 외산 배지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제조 원가와 공정 안정성을 개선할 수 있어, 세포치료제 핵심 소재 확보에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 프롬바이오는 향후 외부 판매를 포함한 상용화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FB-2를 기반으로 줄기세포 활용 탈모 치료제 개발도 진행 중이다. 반복투여 독성시험 등 주요 비임
현대약품이 무재해 12배수, 즉 5948일 동안 산업재해 없이 사업장을 운영하며 안전 경영의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따.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이를 공식 인증하며 현대약품의 체계적 안전 관리 역량을 평가했다.이번 기록은 2006년 무재해 운동을 시작한 이후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결과로, 최고경영진부터 현장 근로자까지 참여한 자율 안전관리 시스템이 기반이 됐다. 특히 근로자가 직접 위험 요인을 찾아 개선안을 제시하는 ‘녹색지킴이 제안 활동’은 2002년 시작 이후 5만6000건 이상 접수되며 현장 개선으로 이어졌다.현대약품은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KOSHA MS 등 다층적 안전·환경 인증
대웅제약이 멕시코 시장에 나보타를 공식 수출하며 중남미 진출을 본격 확대한다. 30일 대웅제약은 M8과 295억 원 규모의 나보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나보타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에 이어 멕시코까지 진출하게 됐다.멕시코는 ISAPS 기준 중남미 상위 5대 미용·성형 시장 중 하나로, 프리미엄 보툴리눔 톡신 경쟁이 치열하다. 대웅제약은 브라질에서 구축한 M8과의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멕시코 시장에서도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에스테틱과 치과 클리닉 시장도 주요 공급망으로 공략할 계획이다.대웅제약은 2015년 파나마를 시작으로 브라질, 아르헨티
GC녹십자가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GC4006A’의 국내 임상 1상에서 첫 피험자 투여를 마치며 임상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19세~64세 건강 성인을 대상으로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 반응을 평가하는 단계다.GC4006A는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mRNA 플랫폼을 활용한 백신이다. 비임상시험에서 기존 상용 코로나19 백신과 유사한 항체 형성과 면역 반응을 확인하며,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회사는 임상 1상 결과를 분석한 뒤 올해 하반기 임상 2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정재욱 GC녹십자 R&D부문장은 “자체 mRNA 기술 기반 백신의 임상 착수가 의미가 크다”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철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