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사노피 한국법인은 AI 기반 심전도 분석 전문기업 딥카디오와 파브리병 조기 진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미진단 환자 조기 발견과 의료진 인식 제고를 위해 협력을 본격화한다.파브리병은 알파-갈락토시다제 A 효소 결핍으로 인해 당지질이 세포에 축적되며, 신장·심장·신경 등 다양한 장기를 손상시키는 희귀 유전 질환이다. 초기 증상이 비특이적이고 서서히 진행돼 진단이 어렵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비가역적인 장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이 핵심이다.사노피는 의료진 대상 질환 인식 교육을 통해 고위험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조기 진단 환경 개선을 위한 공익
메가박스중앙과 롯데컬처웍스는 지난 22일 양사 합병 이후 극장 및 영화 산업 전반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합병은 침체된 국내 영화 시장의 재도약을 위한 중대 전환점으로 평가된다.메가박스중앙 관계자는 “재무 건전성 개선과 외부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극장 인프라와 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국내 영화 산업은 글로벌 OTT 서비스 확산, 투자 위축, 관객 감소 등으로 장기 침체기에 접어든 상황이다. 양사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자 신규 투자 유치, 운영 효율화, 마케팅 시너지 창출을 통해 수익 구조를 재편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확보한 자금은 재무 구조 개
포항시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입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8월 한 달간 청년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 ‘슬기로운 청년생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사회 초년생 청년들이 실제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실생활 중심의 교육이다.특강은 총 4개 강좌로 구성되며, 직장 내 괴롭힘 대응 전략, 사회 초년생을 위한 재무관리, 타인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법, 나를 빛나게 해주는 스피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각 강의는 현직 전문가가 참여해 자기 진단, 실습, 참여 중심의 방식으로 진행되며, 청년들이 능동적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법을 찾아가는 방식
강릉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관내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를 ‘무더위쉼터’로 운영하고 있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조치는 야외 활동 인구가 많은 농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특히 어르신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관내 15개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운영 시간 동안 쉼터는 상시 개방되며,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이 언제든지 방문해 잠시 머물며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각 쉼터에는 부채, 모자, 손수건, 생수 등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물품이 비치되어 있으며, 보건소는 폭염 대응 물품 제공과 함께 예방 중심의 적극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또
시흥시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건강 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3월부터 11월까지 어린이 체험형 보건교육 프로그램 ‘건강별 체험관’을 정왕보건지소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오늘 밝혔다. 오는 7월 28일부터는 하반기(9월~11월)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접수받는다.‘건강별 체험관’은 영양, 금연, 절주, 올바른 칫솔질, 치과 직업체험 등 다섯 가지 건강 주제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교육 공간으로, 유아 눈높이에 맞춘 놀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대표적인 체험 활동으로는 튼튼 영양 신호등 만들기, 음주 고글을 활용한 가상 음주 체험, 담배모형 펀치펀치 놀이, 치아 모형을 활용한 칫솔질 실습 등이
부산시는 2025년 12월 말까지 주민등록상 부산시에 거주하는 26세 여성(1998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한다고 오늘 밝혔다.해당 지원 사업은 지난 1월부터 시행돼 현재까지 약 4,000건의 접종 비용을 지원했으며, 올해 대상인 1998년생 여성은 연말까지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지원 대상자는 HPV 4가 또는 9가 백신 중 하나를 선택해 접종할 수 있으며, 백신 종류에 관계없이 1회당 10만 원씩, 최대 3회분까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병·의원별 접종 비용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금을 초과하는 금액은 본인이 부담해야 하며, 과거 접종력이나 접종 간격에 따라 개인별 지원 횟수도 달라질 수 있다.HPV
상주시보건소는 아토피와 천식 등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조기 예방과 올바른 관리를 위해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관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된 어린이집 12개소를 대상으로 인형극 공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진행되는 인형극은 ‘아토피를 이겨낸 백설공주’라는 제목으로,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아토피와 천식의 예방관리법을 자연스럽게 교육하는 방식이다. 최근 아토피와 천식은 소아 연령에서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어린 시절 발병 시 삶의 질 저하, 학습능력 감소, 사회적 위축 등 장기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이에 상주시보건소는 단순한 시청각 교육을 넘어, 체험 중심의 교육 방식으로 아동
구미시는 지난 22일 사회복지통합센터에서 ‘새 희망을 잇는 따뜻한 동행’ 업무 협약식을 개최하고, 위기가구 발굴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는 김장섭 구미시소상공인연합회장, 배상명 LG전자베스트샵 인동점 지점장, 이흥세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읍면동협의체 네트워크 대표, 구미시사회공헌지원센터장 등 총 15여 명이 참석해 공동의 뜻을 모았다.협약에 따라 구미시소상공인연합회는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해 취약계층 지원에 필요한 민간 자원을 발굴하고, LG전자베스트샵 인동점과 구미본점은 매월 물품을 기부하기로 했다.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읍면동협의체는 위기가구를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 새로운 격전지가 생겼다. ‘역세권’과 ‘학세권’ 중심의 입지 경쟁을 넘어, 이제는 단지 내에 어떤 커뮤니티와 주거서비스를 갖췄는지가 승부를 가르는 시대다. 수영장, 골프강습실, 전문 의료기관과의 제휴까지—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차별화된 커뮤니티'가 아파트의 새로운 분양 무기가 되고 있다. 올해 초 발표된 ‘2025 부동산 트렌드 보고서’(한국갤럽 등 조사)에 따르면, 수요자가 선호하는 주택 특화 요소 1위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로 꼽혔다. 전년보다 무려 9%p 상승한 수치다. 이제는 단순히 집값 상승이나 학군만을 좇는 시대가 아니다. 아파트가 일상 전체를 담아내는 삶의 공간이 되면서, 피트니
서울특별시교육청이 미래사회를 선도할 융합형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해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를 처음으로 개소하고, 수학·과학 기초부터 심화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는 학생들이 수학과 과학을 즐기고, 탐구하며 실생활과 연결할 수 있도록 조성된 교육 공간이다. 이번 센터 개소는 서울 전역을 아우르는 융합교육 거점 구축의 첫 단계로, 기존 분리된 교과 중심 교육을 놀이·체험·탐구가 결합된 통합 플랫폼으로 재편하는 시도다.센터는 기존 과학교육센터에 수학교육 기능을 융합해 설계됐으며,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흥미에 따라 기초학력 보장부터 심화 역량 강화까지 폭넓게 지원
최근 이어지는 폭염과 강한 자외선, 높은 습도는 피부를 쉽게 지치게 하고 체내 수분을 빠르게 잃게 만든다. 무너진 몸의 균형을 되찾기 위해 여름철 건강 루틴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알로에는 피부 진정, 수분 보충, 장 건강까지 한 번에 케어할 수 있어 여름 웰니스 루틴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한국허벌라이프는 무더운 여름 건강 밸런스를 지키는 알로에 활용법을 제안한다. 알로에 베라는 무기질, 단백질, 다당류와 함께 식물성 생리활성물질인 파이토뉴트리언트를 함유해 면역력 강화와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피부 보습과 진정에도 효과적이라 뜨거운 햇볕과 무더위에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기에 적합하다.특히 물을 잘 마시지 못
울산 남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청소년을 돕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추가 대상자 집중 발굴에 나선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잔여 예산을 활용해 보다 많은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 기존 제도에 포함되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활·건강·학업·자립·상담·법률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앞서 남구는 지난 1월 1차 대상자 모집 및 선정을 완료했으며, 이번은 올해 두 번째 모집이다. 신청 마감일은 7월 31일까지다.지원 대상은 9세부터 24세 이하의 청소년 가운
난치성 혈관질환 전문기업 큐라클이 알츠하이머병 치료 후보물질 ‘CU71’에 대해 PCT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PCT(특허협력조약) 출원은 약 150개국에 동시 출원 효과를 주며, 출원일로부터 최대 30개월 내 각국 심사 단계로 진입할 수 있다. 큐라클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 시장을 포함해 글로벌 권리 확보에 나선다.CU71은 큐라클 독자 플랫폼 SOLVADYS®를 기반으로 개발된 BBB(Blood-Brain Barrier, 뇌혈관장벽) 안정화 신약 후보로, 전임상 단계에서 경구용 치료제로 연구 중이다.이 물질은 BBB 기능 장애와 혈관 누수를 정상화해 알츠하이머 진행을 늦추고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낸다. 알츠하이머 환자 뇌에서 초기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콘택트렌즈 브랜드 아큐브(ACUVUE®)가 아시아 중장년층의 노안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23일 공개했다.한국 40~55세 응답자의 96%가 노안을 인지했지만, 94%는 노안 증상을 겪으면서도 시력 교정을 하지 않고 불편을 참았다. 대표적 증상으로는 눈의 피로(83%)와 화장, 면도 시 어려움(61%)이 꼽혔으며, 어두운 곳 시야 불편(74%), 작은 글씨 읽기(73%), 근거리 작업(72%)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불편함을 느꼈다.한국인은 노안을 대표적 노화 징후로 인식하며, 79%가 시력 변화로 일상에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노안 진단을 받은 이 중 59%는 안경이나 렌즈 없이 임시방편에 의존했다. 확대 기능 활용, 팔 뻗기 등으로 불편을
리센스메디컬은 급속정밀냉각 기술을 적용한 동물용 의료기기 ‘벳이즈(VetEase)’가 반려견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 효과를 입증해 국제 학술지 Journal of Veterinary Science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건국대 수의과대학 연구진과 협력 동물병원이 공동 진행한 이번 연구는 아토피성 피부염 진단을 받은 반려견 20마리를 대상으로, −5°C 냉각을 10초간 적용하는 벳이즈 치료 효과를 평가했다.주 2회 치료군에서는 피부 병변 중증도가 평균 49%, 가려움 점수는 63% 감소했고, 초기 경증 환자에선 80% 이상 가려움이 줄어드는 등 눈에 띄는 개선이 확인됐다. 부작용은 없었으며, 보호자 만족도도 높았다.벳이즈는 CO₂ 냉매 기반의 급속 냉각 기
뉴아인은 중국 의료 플랫폼 기업 Nurturing Med와 협력해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 러청 국제의료시범구에서 ADHD·발달장애 치료기기 ‘스마일’을 정식 출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대한민국 의료기기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하이난에서 신속 승인을 받아 이뤄진 성과로, 첫 환자 등록도 성공적으로 마쳤다.지난 4월 Nurturing Med와의 협력 계약 체결 이후, 뉴아인은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보아오 러청은 중국 내 유일한 국제 의료관광 시범구로 특별 우대 정책을 받아,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정식 승인 전에도 혁신적인 의료기기와 의약품을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스마일
서울대학교병원이 다음달 6일 오후 4시부터 어린이병원 CJ홀에서 ‘제27차 환우와 함께하는 모야모야병 공개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소아청소년 뇌신경센터가 주관하고, 소아암·희귀질환극복사업단이 후원한다.모야모야병은 특별한 원인 없이 뇌 혈관이 점차 좁아지거나 막혀 혈액 공급이 줄어드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주로 10세 이하 어린이와 30~40대 성인에게 발생하며, 특히 어린 나이에 발병할수록 병이 빠르게 진행된다. 뇌로 가는 혈액이 부족해 일시적인 뇌졸중 증상인 일과성 허혈발작이 나타나고, 심하면 인지기능 저하도 올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서울대병원은 2007년부터 매년 1~2회 모야모야병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최근 호스피스 사별가족 모임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호스피스팀이 주관해, 사랑하는 이를 잃은 가족들이 슬픔을 건강하게 극복하고 정서적 지지를 얻어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모임에는 입원형, 가정형, 자문형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이용한 사별가족 20명과 의료진, 사회복지사 등이 함께했다.행사는 애도의 과정을 이해하는 교육 세션을 시작으로, 고인을 추억하며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음악치료 프로그램이 진행돼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졌다.호스피스·완화의료는 흔히 말기암 환자의 돌봄으로 알려져 있지만, 임종 과정에서 환자와 가족이 건강
녹내장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방심하기 쉬운 질환이다. 대부분 특별한 이상을 느끼지 못한 채 서서히 진행되며, 어느 순간 시야가 좁아진 것을 인식할 땐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안압이 상승하면서 시신경이 손상되는 것이 주된 원인인데, 이렇게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어떤 치료를 해도 회복이 어렵다. 시야 손실이 생겼다면 돌이키기 힘들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이런 특성 때문에 녹내장은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고도 불린다.녹내장의 치료는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가장 먼저 선택되는 방법은 안약이다. 안압을 낮추는 약물을 매일 점안하는 방식인데, 약물치료만으로 안압이 잘 조절된다면 시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해 항생제 치료를 받은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전국 599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평가 항목은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 중증도 판정도구 활용, 객담 배양검사 처방,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 검사,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 그리고 입원일수 등 9개 주요 지표로 폐렴 진료 전 과정을 꼼꼼하게 점검했다.중앙대광명병원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82.9점), 종별 평균(92.2점), 상급종합병원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