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진입으로 100세 시대가 현실화되면서,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활력 있는 노년 유지가 화두가 됐다. 팔꿈치는 손과 손목 움직임을 제어하는 핵심 관절로, 반복적 사용과 노화로 손상되기 쉽다. 특히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는 일상생활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조기 관리가 필수적이다.정국상 부산 세흥병원 의무원장은 “팔꿈치 통증을 가벼운 불편으로 넘기면, 시간이 지나면서 손과 팔 사용 제한으로 이어져 노년의 독립성을 해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테니스 엘보 vs 골프 엘보, 다른 통증 패턴테니스 엘보(외측상과염)는 팔꿈치 바깥쪽 힘줄이 반복적 부담을 받으며 손상되는 질환이다. 손목을 뒤로 젖히거나 손
암 환자가 겪는 통증은 흔하지만 무조건 견뎌야 하는 것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통증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치료 과정의 일부이며, 삶의 질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한가람 교수는 “통증 조절은 암 치료에서 선택이 아니라 필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통증, 몸과 치료 모두에 영향암으로 인한 통증은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다. 종양이 신경이나 주변 조직을 압박하면서 나타나는 통증, 뼈 전이에 따른 통증, 항암제·방사선 후 남는 통증, 오래 누워 지내며 발생하는 근골격계 문제, 면역 저하로 인한 염증 등 다양한 요인이 얽혀 있다. 김 교수는 “통증은 치료 효과와 직결된다.
태백시가 근골격계 질환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파스 지원에 나선다. 시는 고향사랑기금을 재원으로 활용한 '8899 취약계층 건강물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의 복지 안전망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경제적 부담 때문에 통증을 참아온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태백시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어르신이 대상이며, 1인당 총 140매(20팩) 분량의 파스를 지원한다.접수 기간은 2월 23일부터 3월 20일까지다. 대상자는 질병 확인이 가능한 서류(진단서, 소견서, 처방전 중 1부)를 지참하여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달력의 날짜가 다가올수록 아랫배를 쥐어짜는 듯한 통증과 이유 없는 예민함이 일상을 잠식하곤 한다. 많은 여성이 생리 기간만 되면 허리가 끊어질 듯한 고통이나 소화불량, 심한 붓기를 당연한 숙명처럼 받아들인다. 하지만 생리통은 단순히 '참아야 하는 시간'이 아니라, 우리 몸의 영양 상태와 염증 수치에 따라 충분히 조절 가능한 영역이다. 무심코 먹은 자극적인 음식이 통증을 키우고 있지는 않은지, 최신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생리통을 완화하는 5가지 실천 원칙을 살펴본다.◇ 염증을 다스리는 과일과 채소 중심의 식단평소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습관은 생리통의 기세를 꺾는 든든한 지원군이 된다. 채소에 풍부한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수술 중 환자의 통증을 실시간으로 수치화하는 모니터링 지표 SPI(Surgical Pleth Index)가 국내 신의료기술로 등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등재로 SPI는 전신마취 환자의 수술 자극에 따른 통증 반응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공식 기술로 인정받았다.SPI는 손가락 말단에서 측정되는 맥파(Plethysmography) 변화를 기반으로 자율신경계 반응을 분석해, 환자의 통증과 진통제 효과를 하나의 수치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통증 변화에 맞춰 진통제 투여 시점과 용량을 보다 정확하게 조절할 수 있다.그동안 환자의 통증은 혈압과 심박수 등 간접적 지표에 의존해 왔지만, SPI는 말초 혈류의 자율신경 반응을 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척추질환 환자는 약 972만 명으로,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꼴로 척추 관련 문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통의 흔한 원인으로 알려진 허리디스크와 척추협착증은 증상이 겹쳐 혼동되기 쉽지만, 실제 원인과 통증 양상, 치료법은 차이가 크다.박진규 부평힘찬병원 신경외과 원장은 “허리 통증이 나타나면 흔히 디스크부터 의심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척추협착증이 원인인 경우가 늘어난다”며 “두 질환이 동시에 나타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다리 통증, 양상에 따라 원인 달라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의 디스크가 밀리거나 찢어지면서 신경을 직접 누르는 질환이다. 외상이나 잘
허리나 목이 아픈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그 통증이 모두 같은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단순히 과로한 근육의 경고일 뿐이지만, 또 다른 사람에게는 신경이 눌리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통증은 언제나 몸이 보내는 메시지이지만, 그 메시지를 해석하는 방식에 따라 대응은 크게 달라진다.특히 팔이나 다리가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상황은 조금 더 복잡해진다. 감각이 둔해지거나 물건을 잡기 어려울 정도로 근력이 떨어질 때는 근육 문제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척추에서 내려오는 신경의 흐름이 어딘가에서 막히고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이런 경우 시간이 해결해주기를 기대하기보다
빙판길에 미끄러지거나 스노보드 등 겨울 스포츠 중 손을 짚고 넘어지는 일은 흔하다. 대부분 사람은 “손목이 조금 삐었겠지” 하고 넘기지만, 통증이 경미해도 주의해야 할 손목 뼈가 있다. 바로 손목 안쪽, 엄지 방향에 위치한 주상골이다.주상골은 손목을 구성하는 8개의 작은 뼈 중 하나로, 손목의 안정성과 움직임을 책임진다. 특히 위·아래 손목뼈 두 줄을 연결하는 거의 유일한 연결점으로, 넘어질 때 손을 짚으면 충격이 집중돼 골절이 발생하기 쉽다.문제는 골절이 눈에 잘 띄지 않고 통증도 경미하다는 점이다. 붓기가 거의 없거나 초기 X-ray에서 골절선이 확인되지 않아, 단순 손목 염좌로 오인하기 쉽다. 골절이 있을 경우, 엄지
배변 중 항문이 날카롭게 찢어지고 피가 묻어나면 단순 치질이 아니라 ‘치열’을 의심해야 한다. 치열은 항문 입구에서 안쪽 치상선까지 피부가 갈라지는 상태를 말하며, 대개 딱딱한 변이 통과하면서 상처가 생긴다. 통증은 잠시 따끔한 정도부터, 배변 후 몇 시간 동안 움직이기 힘든 극심한 수준까지 다양하다.문제는 통증으로 인해 배변을 미루는 악순환이다. 변비가 심해지면서 딱딱한 변이 다시 항문을 자극하고, 통증은 더 심해진다. 김치영 좋은문화병원 외과 과장은 “배변 시 극심한 통증은 화장실 공포증을 만들고, 이는 변비를 악화시켜 만성 치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젊은 여성에게 더 흔한 이유
어깨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둘러싼 네 개의 근육과 힘줄로 구성되며, 팔을 들어 올리고, 앞으로 뻗거나 안쪽·바깥쪽으로 회전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구조상 혈류 공급이 적어 한 번 손상되면 스스로 회복하기 어렵다. 손상이 지속되면 근육 위축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장기간 방치된 회전근개 파열은 단순 위축을 넘어 근육이 지방 조직으로 채워지는 ‘근육 지방화’로 이어진다. 이는 기능을 잃은 근육 섬유가 소실되고 그 공간을 지방이 차지하는 현상으로, 한 번 진행되면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 어렵다.민슬기 연세스타병원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회전근개 손상은 고무줄이 조금씩 닳아 끊어지는 과정과 비슷하다. 끊어지기
파주시가 의료 기관 접근성이 낮은 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통증 완화와 생활 습관 개선을 돕는 ‘발온(溫) 만성통증 생활관리’ 교실을 연다. 이번 교실은 만성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주민들에게 족욕을 통한 온열 요법과 편안한 휴식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신체적 고통을 조절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아주는 보건진료소만의 특화된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은 파주시 소재 7개 보건진료소 가운데 두마, 백연, 영장 진료소 3개 지역에서 2월부터 4월까지 약 3개월간 이어진다. 주 1회 진행되는 수업에서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스포츠 테이핑 기초 교육을 통해 근육 부하를 줄이는 법을 익히고, 낙상 예방 및 통증 자기관리법 등 보건교육
목디스크 수술 후에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재발하는 환자에게 한방 통합치료가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연구진은 수술 이력이 있는 환자 142명을 대상으로 침, 약침, 추나요법 등 한방 치료의 임상적 변화를 분석했다. 환자들은 평균 17일간 입원하며 통합치료를 받았으며, 치료 전후 통증과 기능 지표를 비교한 결과 통증이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목 통증과 팔로 뻗치는 통증은 각각 2점 이상 줄었고, 목 기능장애 지수와 삶의 질 지표도 개선됐다. 치료 과정에서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수술 후에도 통증과 기능 저하를 겪는 환자들에게 한방 통합치료가
삼차신경통은 얼굴 감각을 담당하는 삼차신경이 혈관에 눌리면서 심한 통증이 반복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미세혈관감압술로 증상이 완화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통증이 재발하거나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박창규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교수팀은 미세혈관감압술 후 재발한 삼차신경통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감마나이프 수술의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연구는 2010년 5월부터 진행된 사례를 토대로 수술 전후 통증 변화를 비교했다.그 결과, 환자의 88.2%에서 통증이 의미 있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해상도 MRI를 활용한 정밀 표적 설정이, 이전 수술로 인한 조직 변형과 흉터로 생긴 표적 설정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겨울철은 허리 건강에 특히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추운 날씨 때문에 몸이 움츠러들고 활동량이 줄어들면, 평소보다 허리가 뻣뻣해지거나 원인 모를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흔히 "날씨가 추워지니 뼈마디가 쑤신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곤 하지만, 사실 겨울철 허리 통증은 신체 활동의 변화와 경직된 자세가 결합하여 나타나는 우리 몸의 경고 신호다. 계절적 요인이 척추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대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추위에 웅크린 자세가 척추에 주는 부담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면 우리 몸은 체온을 뺏기지 않기 위해 본능적으로 근육을 수축시킨다
중년 이후 건강검진 결과지에 '당뇨'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하거나, 잘 조절되던 혈당이 갑자기 치솟을 때 우리는 보통 식습관부터 점검하곤 한다. 혹은 평소보다 조금 더 피곤하거나 입맛이 없는 것을 단순한 노화나 업무 스트레스로 치부해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일상의 사소한 변화들이 때로는 우리 몸 깊숙한 곳, 위장 뒤편에 숨어있는 췌장이 보내는 마지막 구조 신호일 수 있다. 췌장암은 초기 발견이 어렵고 예후가 나쁘기로 악명이 높지만, 역설적으로 그만큼 내 몸이 보내는 비특이적인 신호들을 세심하게 살피는 지혜가 절실한 암이다.◇ 몸속 가장 깊은 곳에 숨은 췌장췌장은 소화를 돕는 효소를 분비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
지투지바이오가 개발 중인 비마약성 수술 후 통증치료제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국내 임상 1상을 마친 GB-6002는 로피바카인 기반 국소마취제로, 윤성혜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책임연구자)가 대한임상약리학회에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40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을 평가한 결과, 중증 이상반응이나 연구 중단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주사 부위에서 일부 경미한 반응이 나타났으나, 실제 수술 환경에서는 제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약동학 분석에서 혈중 농도는 대조군 대비 86~199%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최고 혈중 농도 도달 시간(Tmax)은 24시간으로, 대조군(0.5시간)보다 길게 확인
30대 직장인 C씨는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업무를 마친 후, 어깨와 팔에 뻐근함과 찌릿한 느낌을 자주 느꼈다. 처음에는 단순 근육 뭉침이나 회전근개 문제라 생각했지만, 병원 검진 결과 통증의 진짜 원인은 ‘목’이었다. 실제로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 중 상당수는 어깨보다 목 신경 압박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목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는 목뼈 사이 디스크가 탈출하며 신경을 누르는 질환이다. 목에서 나오는 신경은 어깨, 팔, 손끝까지 이어져 통증이 목에만 머물지 않고 팔과 손으로 퍼진다. 팔 바깥쪽의 찌릿함, 손끝의 저림과 감각 둔화가 전형적인 증상이다.◇어깨 질환과 달리 목디스크는어깨 관절 문제는 통증이 어
의왕시보건소가 운영한 ‘2025년 관절튼튼! 타이치 운동교실’이 참가 어르신들의 실제적인 신체 변화를 이끌어내며 성황리에 종료됐다.올해 주 2회씩 꾸준히 진행된 타이치 운동교실은 단순한 강좌를 넘어 어르신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돋보인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자조 모임을 통해 운동 자세를 교정하고 서로의 건강 상태를 살피는 등 능동적으로 참여했다. 한 참가자는 프로그램 종료 후 "무릎 통증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몸의 균형을 잡기가 한결 쉬워졌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보건소 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근력 강화는 물론 사회적 교류를 통한 정서적 안정에도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어르신들의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유난히 심하게 느껴진다면 척추전방전위증 가능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이 질환은 위쪽 척추뼈가 제자리에서 앞쪽으로 미끄러지며 정렬이 흐트러지고, 그로 인해 신경이 압박되면서 통증과 저림, 보행 불편까지 이어진다. 외형적으로는 배가 앞으로 내밀어 보이거나 엉덩이가 과하게 뒤로 빠져 보이는 특징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특히 중장년층 여성에서 발병이 잦은 이유는 여러 요인이 겹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근육량이 적고, 하이힐 착용이나 가사·육아로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이 누적되기 쉽다. 폐경 이후에는 골밀도 감소와 근력 약화가 더해지면서 척추의 지지력이 떨어져 퇴행성 전위가 쉽게 진행된
겨울이 되면 많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손가락과 손목이 뻣뻣해지고 통증이 심해진다고 호소한다. 기온과 기압의 변화, 일조량 감소 등 계절적 요인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완전히 입증되진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환경 변화가 통증 인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정상완 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날씨가 추워지고 기압이 낮아지면 관절 주변 조직이 미세하게 팽창하거나 긴장도가 달라질 수 있다”며 “또 활동량과 햇빛 노출 감소, 정서적 변화 등도 통증 민감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연구에서도 겨울철에는 힘줄과 인대가 환경 변화에 더 예민해지고, 전신 컨디션 저하와 활동량 감소가 겹치면서 통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