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이 하이브로자임 기술의 글로벌 수요 확대에 힘입어 2026년 1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알테오젠은 8일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716억 원, 당기순이익 71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93억 원으로, 기술 수출에 따른 고부가가치 수익이 반영되며 높은 이익률을 유지했다.이번 분기 실적은 글로벌 빅파마와의 연이은 기술 수출 계약이 견인했다. 알테오젠은 GSK 및 바이오젠과 각각 2억 8,500만 달러, 5억 7,900만 달러 규모의 플랫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이 정맥주사 제형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하는 데 있어 글로벌 표준 기술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
충수염 치료의 패러다임이 ‘신속한 제거’를 넘어 ‘최소한의 상처와 빠른 회복’으로 이동하고 있다. 과거 우하복부를 크게 절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첨단 장비를 활용한 최소침습 수술이 보편화되면서 환자들의 수술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충수염은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른 질환이다. 충수 입구가 막혀 발생한 염증은 수일 내에 천공을 일으키며, 이 경우 농양이나 복막염 같은 합병증으로 번질 위험이 크다. 따라서 증상 발현 후 24시간 이내에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수술적 처치를 시행하는 것이 합리적인 치료의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현재 임상 현장에서 활발히 시행되는 ‘단일공 복강경 수술’은 미용적 만족도가 매우
어버이날과 같은 가족 행사가 다가올수록 신체 곳곳의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검사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환자는 실질적인 고통을 느낀다. 이는 가족 내 역할에 따른 중압감이 몸으로 나타나는 신호일 수 있다.◇ 심리적 압박이 부르는 육체의 고통신체화 장애는 심리적 부담이 두통, 복통, 어지럼증, 근육통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신경철 강동성심병원 교수는 “검사 결과는 정상인데 소화가 안 되거나 머리가 아픈 증상이 반복된다면 마음의 상태를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음이 보내는 위험 신호를 몸이 대신 전달하는 셈이다.◇ 장남·장녀를 짓누르는 ‘효도 스트레스’특히 가족 안에서 책임을 많
따뜻한 햇살이 반가운 5월이지만 눈 건강에는 위협적인 시기다. 자외선 지수가 6월과 비슷할 정도로 강해지면서 백내장과 황반변성 등 노인성 안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의료진들은 자외선 노출이 수정체와 망막에 직접적인 산화 스트레스를 주어 단백질 변성을 일으킨다고 지적한다. 특히 황반은 빛 손상에 취약하며 한 번 파괴되면 재생이 불가능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김주연 세란병원 안과센터장은 자각 증상이 없는 초기 단계를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야 흐림이나 눈부심은 단순 피로로 오인하기 쉽지만, 이는 수정체가 탁해지거나 황반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은 물론이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
비만과 당뇨를 조절하는 새로운 열쇠가 장내 미생물과 뇌의 연결 고리에서 발견됐다. 연세대 치과대학 김기우 교수팀은 장내 미생물이 식이섬유를 분해해 만드는 단쇄지방산인 '부티르산'이 뇌 시상하부의 일차 섬모를 활성화해 체중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대사 질환의 원인 규명과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연구의 핵심은 뇌 시상하부 신경세포에 돋아난 '일차 섬모'다. 이 구조물은 외부 신호를 감지해 세포 내부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김 교수팀은 고지방 음식을 먹어 살이 찐 쥐 모델에 부티르산을 투여했다. 투여 방식과 관계없이 부티르산을 주입받은 쥐는 대조군과 비교해 체중은
어린 자녀가 열이 날 때 기침이나 콧물 증상이 없다면 소변 통로의 건강을 의심해야 한다. 소아에게 흔히 나타나는 요로감염은 단순 열감기로 착각하기 쉬우나, 그 배후에는 소변이 신장으로 역류하는 '방광요관역류'가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이를 방치하면 세균이 신장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어 급성 신우신염을 유발한다. 신장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운 만큼 신속한 대응이 아이의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 선천적 요인이 부르는 방광요관역류방광요관역류는 대개 요관과 방광 연결 부위의 미성숙으로 인해 발생한다. 정상적인 상태라면 소변은 방광에 모였다가 밖으로 배출되지만, 역류 환아는 소변이 다시 신장으로 올라가 염증의
심장 혈관에 스텐트를 넣은 환자에게 전통적으로 권고하던 ‘아스피린 유지 요법’보다 ‘클로피도그렐 유지 요법’이 더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사실이 한국 연구진의 10년 추적 연구로 드러났다.서울대병원 연구팀은 스텐트 시술 후 재발 없이 안정기를 맞은 환자 5,438명을 무작위로 나눠 장기 분석한 결과를 7일 공개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클로피도그렐을 복용한 환자들은 아스피린 복용군보다 심혈관 사망, 심근경색, 주요 출혈 등 치명적 사건을 겪을 확률이 14% 낮았다. 연구팀은 특히 약제를 꾸준히 복용한 환자들만 따로 분석했을 때 위험 감소 효과가 24%까지 올라간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환자 17명에게 아스피린 대신 클로피도
한국 의료 현장에서 방사선 조영제와 소염진통제로 인한 약물과민반응 위험이 커지고 있지만, 환자들의 사후 대응은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연구팀이 응급실 내원 환자들을 추적 분석한 결과, 알레르기 전문의를 통해 원인 약물을 규명하려 시도한 환자는 13%에 머물렀다. 이는 약물 부작용에 대한 인식 부족이 재발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경고다. 연구팀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응급실을 찾은 환자 668명의 데이터를 정밀 검토했다. 분석 결과 환자 대다수인 96%에서 피부 증상이 나타났다. 특히 약물 투여 직후 증상이 발현한 환자 3명 중 1명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를 겪은 것으로 확인했다. 고령층과
한국의 AI 장기 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사우디아라비아 의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 로킷헬스케어는 현지 의료기업 라이프호프와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만성신장질환 예측 플랫폼 서비스를 사우디 전역에 공급하기로 했다.라이프호프는 사우디 내 알바얏 메디컬 타워를 소유한 기업으로, 현지 병원 네트워크와 보험 급여 체계를 활용해 로킷헬스케어의 플랫폼 확산을 주도한다.이번 계약의 핵심 자산인 AI 알고리즘은 환자의 만성신장질환 위험도를 예측하는 기능을 갖췄다.로킷헬스케어는 사우디 시장에서 발생하는 매출의 20%를 기술료로 받으며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핵심 소스 기술은 제공 범위에서 제외했다. 사우디 정
셀트리온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6 미국소화기학회(DDW)’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의 제품 경쟁력을 재입증했다.셀트리온은 이번 학회에서 일본 임상 3상 결과와 글로벌 3상 사후 분석 데이터를 발표하며 글로벌 의료진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검증된 데이터는 현지 처방의들의 신뢰도를 높여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일본 임상 3상 44주 데이터에 따르면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으로 치료받던 크론병 환자들이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바꿔 투여해도 안전성과 치료 유효성에 문제가 없었다.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해 긴 시간 주사를 맞는 번거로움을 덜면서도 안정적으로 병을
네오이뮨텍의 차세대 면역치료제 'NT-I7'이 미국 정부의 공식 의료대응 체계 진입을 본격화한다. 네오이뮨텍은 미 생물의약첨단연구개발청(BARDA)의 BAA 프로그램에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치료제 개발을 위한 초록을 제출하고 본격적인 협상 궤도에 올랐다.BARDA BAA 프로그램 참여 전제 조건인 'TechWatch' 미팅은 후보 기술의 임상 성숙도와 제조 역량을 미국 정부 전문가들이 직접 검토하는 단계다. 네오이뮨텍은 지난 3월 이 과정을 마쳤으며, 이번 초록 제출을 통해 미국 정부가 연구개발비를 직접 지원하는 계약 협상으로 가기 위한 핵심 절차를 이행했다. NT-I7은 암 및 감염병 분야에서 다수의 임상을 진행하며 개발 성숙도를 입증했다.
GC녹십자가 개발한 뇌실투여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ICV’가 페루 의약품관리국(DIGEMID)의 품목허가 관문을 통과했다.이로써 헌터라제 ICV는 일본과 러시아에 이어 세 번째 국가에서 공식 치료제로 인정받게 됐다. 헌터증후군 환자 중 인지기능 저하 등 중추신경계 증상을 겪는 중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전망이다. 헌터증후군은 체내에 ‘글리코사미노글리칸(GAG)’이 축적되면서 골격 이상, 관절 변형, 심장 기능 이상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특히 중증 환자의 경우 뇌 손상으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가 두드러지는데, 일반적인 정맥주사 제형은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하기 어려워 뇌 증상 개선에 한계가 있었다
출퇴근길 지하철이나 잠들기 전 침대 위에서 무의식적으로 릴스나 쇼츠 같은 '숏폼' 영상을 끝없이 넘겨보는 사람들이 많다. 15초 남짓한 짧고 자극적인 영상은 일상의 피로를 날려주는 가벼운 휴식처럼 느껴진다.하지만 '숏폼 영상 시청'은 우리의 뇌를 심각하게 혹사시키며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키우는 주범이 되고 있다.◇ 자극에만 반응하는 '팝콘 브레인'의 위험성우리가 숏폼을 볼 때 뇌에서는 쾌락 호르몬인 '도파민'이 과다하게 분비된다. 문제는 뇌가 이런 강렬하고 즉각적인 자극에 지속해서 노출되면, 일상적인 느린 자극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이른바 '팝콘 브레인(PopcornBrain)' 현상이 나타난다는 점이다.도파민의 홍수 속에서
날씨가 따뜻해지며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쉽다. 이때 근육통으로 오해하기 쉬운 '대상포진'이 신경계를 위협하는 복병으로 떠오른다. 대상포진은 단순히 피부에 물집이 잡히는 병이 아니라, 신경을 침범하는 바이러스 감염 질환이다. 어릴 때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 신경절에 숨어 있다가 면역 체계가 약해진 틈을 타 다시 깨어나면서 통증과 발진을 유발한다.정연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대상포진의 전구 증상인 '초기 통증'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피부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데도 몸의 한쪽이 칼로 찌르는 듯하거나 불에 타는 듯이 아프다면 이미 바이러스가 신경을 따
남성 청소년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암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한 HPV 국가예방접종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다. 질병관리청은 5월 6일부터 12세 남성 청소년(2014년생)에게 HPV 백신 접종을 지원하기로 했다. 접종 대상은 2014년생 남성 청소년 전체이며, HPV 4가 백신을 6개월 간격으로 총 2회 지원한다. HPV는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구인두암 등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알려졌다. 백신 접종 시 생식기 사마귀 89% 예방 등 남성 질환 차단 효과가 뚜렷하다. 이미 전 세계 147개국이 효과성과 안전성을 근거로 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도 생애과정별 건강권 보장 차원에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가까운 보건소나 국가예방접종 위
어버이날 부모님을 뵙고 평소보다 걸음걸이가 비틀거리거나 손동작이 둔해진 것을 발견했다면 무릎 치료에만 매달려서는 안 된다. 단순 노화로 여기기 쉬운 이러한 일상 속 변화가 사실은 목 부위 중추신경이 눌리는 ‘경추척수증’의 경고일 수 있기 때문이다.◇ 퇴행성 변화로 척수 통로 좁아져 발생척수는 뇌에서 시작해 온몸으로 신호를 전달하는 핵심 통로다. 경추척수증은 이 통로가 디스크나 퇴행성 변화로 좁아지면서 척수를 압박해 발생한다.장선우 강릉아산병원 교수는 “경추척수증은 진행이 서서히 이루어져 노화나 단순 목 디스크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대소변 장애나 사지마비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는 또래보다 발달이 늦은 모습을 보며 깊은 고민에 빠진다. 많은 이가 이를 발육 속도의 차이로 여기고 시간을 두고 지켜보려 하지만, 이는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한 발달지연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 의료 체계에서는 영유아건강검진으로 아이의 발달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검진 과정에서 보호자 설문과 선별검사를 통해 이상 소견이 발견되어 정밀 평가 권고를 받았다면, 이를 간과하지 말고 즉시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아이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발달 단계에서 가장 주의 깊게 살펴야 할 부분은 이미 습득한 기능을 상실하는 '퇴행' 현상이다. 잘하던 말을 하지 못하거나 손 사용이 어색
현대약품이 국내 최초로 안드로겐 수용체 억제 기전 여드름 치료제인 ‘윈레비크림’ 판매를 시작하며 피부과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현대약품은 윈레비크림 출시를 기점으로 피부과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미 도입 계약을 마친 여드름 치료제 ‘트위네오 크림’과 주사 치료제 ‘엡솔레이 크림’도 순차적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한 윈레비크림은 12세 이상 중등도·중증 심상성 여드름 환자를 위한 국소 치료제다. 피지선 내 안드로겐 수용체를 억제해 피지 분비를 조절하는 새로운 기전을 적용했다. 전신 흡수 우려를 낮춰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임상 과정에서 피부 자극과 건조 증상이 적게 나
경동제약이 지질 관리를 돕는 복합형 치료제 '페노로반정'을 시장에 내놨다.피타바스타틴과 페노피브레이트를 하나의 제제로 합쳐 스타틴 단독요법의 한계를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복합적인 지질 이상을 동반한 환자에게 통합적인 관리 전략을 제공한다.성분별 기전을 보면 피타바스타틴은 강력한 LDL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를 내면서도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 우려가 적다. 여기에 페노피브레이트가 중성지방 감소와 HDL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을 지원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 페노로반정은 기존 병용요법에서 입증된 안전성을 유지해 다양한 약물을 함께 사용하는 만성질환 환자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경동제약은 환자의 복약 편의
인체조직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 그룹이 ADM 기반 신제품 ‘리알로 인젝트 파인’ 판매를 시작했다. 5월 1일 선보인 이 제품은 입자를 미세하게 가공한 파우더 타입으로 설계해 시술 편의성을 개선했다.시지바이오는 원재료 확보부터 가공, 생산에 이르는 전주기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ADM 제품군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생산은 시지바이오의 향남 노보팩토리에서 담당하며, 유통은 에스테틱 제품 마케팅 경험을 보유한 디엔컴퍼니가 수행한다. 아울러 계열사 시지메드텍은 성남 가공조직은행을 중심으로 인체조직 제품 생산량을 늘리고 있으며, 향후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한국 의료기기 기업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