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화순읍 남산공원과 고인돌 전통시장 일대에서 ‘2025 미리미리 크리스마스 vol.2’를 개최한다.올해 축제는 ‘한 달 먼저 즐기는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지난해 관람객 2만 명 이상을 기록한 첫 행사에 이어 더욱 강화된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화려한 조명과 트리 장식으로 꾸며진 남산공원 전역은 도심 속 겨울정원 분위기를 선보여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축제 중심 공간인 ‘미리미리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크리스마스 소품, 공예품, 트리 장식, 산타 인형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된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지역 푸드트럭을 비롯해 뱅쇼·감바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일하고, 잠들기 직전까지 스마트폰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생활이 익숙해진 요즘 뻑뻑하고 시린 눈을 경험해 본 사람은 적지 않다. 잠깐의 피로라고 넘기면 괜찮아질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야 한다. 단순 불편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방치할 경우 각막 손상과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 눈물막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하는 '안구건조증'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쉽게 증발해 눈 표면을 보호하는 기능이 약해지는 질환이다. 눈물의 양이 적어서 생기는 경우도 있고, 눈물이 충분히 있어도 눈물막이 불안정해 증발이 빨라지는 경우도 있
춥고 건조한 겨울이 다가올 때면 손이나 발에 작은 투명 물집이 생기고, 물집이 터지면서 피부가 벗겨져 의료기관을 찾는 사람이 부쩍 늘어난다. 특히 계절이 바뀌면 손과 발이 간지럽고 수포가 자주 올라온다면 한포진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한포진은 손과 발 피부 아래에 잦은 수포가 생기는 만성 습진성 질환으로, 주로 손가락이나 발가락 옆쪽에 잘 생긴다. 때로는 작은 수포가 모여 큰 물집을 이루기도 한다.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나 피로, 반복적인 자극, 면역력 저하 등이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가 많다. 이런 요인들 때문에 피부 세포 사이 결합이 약해져 체액이 새어나오고, 이로 인해 수포가 생긴다. 물집이
삼익제약은 복합 당뇨병 치료제 ‘피오시타정’(시타글립틴·피오글리타존)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위원회 심의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피오시타정은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에서 임상적 가치가 공식 인정받게 됐다.피오시타정은 DPP-4 억제제 시타글립틴과 TZD 계열 피오글리타존을 결합해 혈당 조절과 인슐린 감수성 개선을 동시에 지원한다. 단일제 대비 뛰어난 혈당 관리 효과와 복약 편의성, 환자 순응도를 높이는 점에서 차별화된 제품으로 평가된다.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에서 약제 심의 기준이 까다로운 기관으로 손꼽히며, 이번 심의 통과는 피오시타정의 안전성과 임상적 유효성이 엄격하게 검증받았음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유한회사(켄뷰)가 한국젊은약사회(KYPG)와 함께 최근 기저질환자 맞춤 통증관리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심혈관, 신장, 위장질환 등 다양한 기저질환 환자의 안전한 진통제 사용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세미나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 기반 진통제의 효과와 안전성, 병용약물 고려 및 개별 환자 맞춤 상담법이 중심 주제로 다뤄졌다. 켄뷰 이민경 약사는 “환자의 병력과 생활 습관을 종합해 복약 지도를 설계해야 안전한 통증 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실무 사례를 소개했다.자유 토론 시간에는 참가 약사들이 연령, 질환, 복용 약물 차이 등을 반영한 맞춤형 상담 경험을
동아제약이 2025 약사 학술 심포지엄 ‘NEW RISE’를 서울, 부산, 대전 등 3개 도시에서 개최하며 약사 500여 명과 만났다. 이번 심포지엄은 동아제약 OTC 제품의 혁신과 도약을 주제로, 약사와의 학술 소통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행사에서는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맥스콘드로이틴 1200’과 고함량 피돌산 마그네슘 복합제 ‘마그랑비’의 최신 연구와 임상 근거가 공유됐다. 첫 세션에서 김선혜 상아약국 약사는 맥스콘드로이틴 1200의 하루 1회 복용으로 충분한 유효용량을 충족할 수 있는 임상 데이터를 소개하며, 약사 상담 활용도를 강조했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오성곤 약국약학연구소 박사가 마그랑비의 높은 흡수율과 위장 부담 감소 특
글로벌 제약사 알보젠코리아가 14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013년 처음 시작된 이 활동은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하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깊은 의미를 더했다.이번 김장 나눔은 알보젠코리아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헬로우 키친(Hellow Kitchen)’의 핵심 활동 중 하나다. 사내 CSR 동호회 ‘모아손(More Son)’이 중심이 돼 서울 디모데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하며 진행됐으며, 임직원들은 약 200포기의 김치를 직접 담가 생활보호대상자와 양로원 등 지역 복지기관에 전달했다.알보젠코리아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단순 후원이 아닌 진정성 있는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의 관계
염현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략기획·대외협력 상무가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5 바이오헬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에서 ‘2025 바이오헬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유공 포상’ 개인 부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단체 부문에서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아 2관왕을 기록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 환자의 신약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임상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초기 신약 접근 경로를 넓히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를 통해 중증·희귀질환 환자의 치료 선택권을 확대하고,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임상·개발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했다.염 상무는 한
손가락 저림과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는 증상을 단순 노화로 치부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손과 발 모두 감각이 둔해지고 걸음이 흔들린다면 경추 척수증을 의심해야 한다.경추 척수증은 목뼈 안에서 척수가 눌리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증상이 심하면 마비까지 이어질 수 있어 ‘목 중풍’이라고 불린다. 일반 목 디스크가 특정 신경만 압박하는 것과 달리, 척수증은 척수 전체에 영향을 주어 손과 발 기능에 광범위한 변화를 유발한다. 김태훈 건국대병원 교수는 “척수 손상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손·발 기능 저하가 먼저 나타난다초기 증상은 주로 손의 정교한 움직임에서 드러난다. 젓가락질이 서툴
김장철이 다가오면 본격적인 김장 준비로 바빠진다. 추운 날씨 속에서 허리를 굽히고 장시간 작업하면 척추가 쉽게 피로해지며, 허리 통증으로 이어지기 쉽다.이응재 녹색병원 신경외과 과장은 “기온이 낮아지면 관절이 굳고 척추 주변 근육과 혈관도 수축해 유연성이 떨어진다”며 “김장 후 나타나는 허리통증을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김장 후 흔히 생기는 통증은 요추염좌가 많다. 허리를 지탱하는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거나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특히 무거운 김치통을 들거나 바닥에서 허리를 구부린 채 작업하는 자세가 대표적인 원인이다.예방이 최선이다. 작업 전후에는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고, 한 시간마다 10
겨울철 대표 간식인 고구마는 조리 방식에 따라 체내 혈당 반응이 크게 달라진다. 연구에 따르면 같은 고구마라도 굽거나 찌거나 삶는 방법에 따라 혈당 상승 정도가 확연히 달라지며, 구운 고구마는 특히 혈당이 빠르게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조리법 변화는 당 흡수 속도와 체내 반응을 바꿔 혈당 관리와 체중 조절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조리법별 혈당 지수(GI) 비교· 구운 고구마(군고구마)뜨거운 열로 전분이 빠르게 당으로 변환돼 혈당이 가장 높게 오르는 조리법이다. 식후 1시간 혈당 상승은 약 107mg/dL, 혈당부하지수(GL)는 90.9 수준이다. 수분이 날아가 당도가 높아 단맛은 강하지만, 혈당 관리에는 부담이 된다.· 찐 고구
태반조기박리로 대량출혈을 겪은 35세 산모가 응급 제왕절개로 아이를 출산하고, 급성 간부전으로 간이식 수술까지 성공적으로 받아 건강을 회복했다. 산모가 건강하게 아이를 만나기까지 세 번의 기적이 있었다.첫 번째는 고위험 산모를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전종관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를 만난 것, 두 번째는 체계적이고 즉각적 연계가 가능한 이화의료원에서 치료받은 것, 세 번째는 간이식 공여자가 나타나 이대서울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것이다.산모 신 씨는 임신 39주차에 집에서 갑작스러운 출혈이 발생해 평소 다니던 산부인과를 찾았고, 임신성 고혈압과 태반조기박리 증상으로 이대목동병원으로 전원됐다. 태아가 분만되지 않
서울대병원 후원회는 지난 17일 배우 겸 가수 서현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은 후원회의 기부 문화 확산과 사회적 책임 활동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한 서현은 K-POP과 연기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폭넓은 영향력을 쌓았다. 연기자로서 신뢰도와 대중적 호감을 갖춘 그녀는 후원회가 추구하는 공익적 가치와도 잘 맞닿아 있어, 병원의 사회적 활동과 기부 문화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후원회는 2005년 설립 이후 병원의 교육, 연구, 진료, 공공의료 발전을 지원하며 기부 기반을 확대해 왔다. 이러한 활동은 저소득층 환자 치료 지원과 다양한 사회공헌으로 이어지며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거나 과로와 스트레스 속에서 생활하는 젊은 직장인에게 반복적인 숨참과 피로가 나타나면 대부분 단순 체력 저하로 넘기기 쉽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심부전의 신호일 수 있다. 심부전은 흔히 노년층에서만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20대와 30대에서도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심부전은 심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태심부전은 심장이 충분한 양의 혈액을 온몸에 보내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심장의 펌프 기능이 약해지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호흡곤란, 피로감, 다리 부종, 체중 증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갑작스럽게 증상이 심해지는
일화가 소비자들의 건강 음용 니즈 확대에 대응해 ‘일화차시 더 진한 헛개차’를 출시했다. 음료 시장 전반에서 웰니스와 헬시플레저 수요가 부상하는 가운데, 일화는 헛개 성분을 기반으로 기존 제품 대비 진한 맛을 구현했다.이번 신제품에는 헛개나무열매추출농축액 40000mg이 함유돼 진하고 깔끔한 풍미를 강화했으며, 숙취 해소와 간 건강을 돕는 재료인 헛개나무열매(지구자) 본연의 기능을 강조했다. 피로 누적이 쉬운 현대 소비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 음료라는 점이 차별점으로 제시됐다.패키지는 블랙 톤을 기반으로 골드 포인트를 가미했으며 중앙의 헛개나무열매 이미지로 시각적 직관성을 높였다. RTD 방식의 500ml 페트
더파운더즈가 운영하는 더마 헤어케어 브랜드 프롬랩스(FROM LABS)가 신제품 ‘단백질 흡착 샴푸’를 출시하며 헤어케어 시장에서 두드러진 반응을 얻고 있다. 16일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판매를 시작한 해당 제품은 이틀 만에 초기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프롬랩스는 아누아(Anua)의 스킨케어 기술을 바탕으로 손상 모발 중심의 포뮬러를 연구해 왔으며, ‘단백질 흡착 트리트먼트’에 이어 같은 기술 기반의 샴푸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했다.새롭게 출시된 ‘단백질 흡착 샴푸’는 모발 흡착 단백질 캡슐 기술을 기반으로 물 세정 과정에서 단백질 성분이 쉽게 손실되지 않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두피 피지 세정과 손상 모발 개선을 동
삼척시보건소가 지역 아동들의 알레르기 질환 예방을 돕기 위해 ‘2025 알레르기프리 숲속 힐링 캠프’를 운영한다. 행사는 오는 11월 22일 삼척 활기 치유의 숲과 자연휴양림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번 캠프는 알레르기 질환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보건소 아토피·천식 예방관리팀과 가톨릭관동대학교 협력팀이 함께 참여해 교육 콘텐츠의 전문성을 확보했다.참여 아동들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더해 알레르기 예방 이해, 아토피 관리 방법, OX 퀴즈 등 실습형 예방교육을 함께 경험한다. 삼척시는 프로그램 종료 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교육 효과를 분석하고 향후 운영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보건소 관계자는 “이
상주시 보건소는 화동면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마을조성사업 프로그램 ‘정서치유를 통한 마음여행’을 진행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주민의 정신 건강을 높이고 심리적 안정을 돕는 데 목적을 둔 행사다.이번 마음여행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연이나 교육이 아닌 상호 치유 체험이 가능하도록 기획됐다. 심리전문가의 상담 과정에 국악 공연을 접목해 스트레스 완화와 감정 정화를 유도했으며, 주민 간 유대감 형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다.현장에는 화동면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근 정신 건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악 기반 힐링 콘텐츠가 주민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냈다.김민선 건강증진과장은
춘천시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추진한 ‘2025년 노인 근감소증 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이 높은 참여율과 개선 효과를 보이며 성황리에 종료됐다.이번 사업은 신사우동 소재 24개 경로당을 거점으로 운영됐으며, 상·하반기 두 차례 동안 총 338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근력·균형 운동뿐 아니라 기초건강측정, 영양 교육, 치매 인지검사까지 병행하는 방식으로 근감소증 예방에 필요한 요소를 통합 제공했다.사전·사후 평가를 완료한 139명 분석 결과, 84% 이상이 신체기능을 유지 또는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는 분절적 사업이 아닌 통합형 프로그램의 실효성이 수치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또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림성심대 보건계열 교
구미시 달빛어린이병원이 개원 두 달 만에 7,851명의 아동 환자를 진료하며 지역 소아 응급·야간 의료 수요를 충족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달빛어린이병원은 산동읍 옥계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형곡동 형곡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봉곡동 구미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이 연합한 협력형 운영 방식으로, 이들 의원이 번갈아 평일 야간(23시), 주말·공휴일(18시)까지 진료를 이어가도록 설계됐다. 이 같은 진료 체계는 가벼운 소아 증상에도 응급실을 찾아야 했던 보호자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구미시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홍보, 행정적 뒷받침,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을 병행해 왔다. 경북 내 달빛어린이병원이 2020년 하반기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