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 스텐트 시술 후 혈전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이중 항혈소판제(DAPT) 요법은 기간이 길수록 출혈 위험이 커진다. 국내 연구진이 3세대 약물용출형 스텐트를 삽입받은 환자에서, 3~6개월만 투여해도 장기 투여(12개월)와 비교해 효과와 안전성이 비슷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김효수·한정규·황도연 서울대병원 교수팀은 3세대 스텐트 시술 환자 약 2천 명을 대상으로 단기(3~6개월)와 장기(12개월) 투약군으로 나눈 다기관 무작위배정 임상연구를 진행했으며, 3년 이상 추적 관찰을 통해 결과를 분석했다.◇관상동맥질환, 시술 후 출혈 위험 관리가 관건관상동맥질환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며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유발한다. 국내에서는
입안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고 반복되거나 모양이 달라지는 경우, 단순 구내염이 아닐 수 있다. 특히 3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 검진이 필요하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김현제 교수는 “초기 구강암은 통증이 거의 없어 환자가 단순 염증으로 오인하기 쉽다”며 “상처 가장자리가 울퉁불퉁해지고 딱딱해지면 반드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흡연·음주가 위험 높여... 색·질감 변화도 주목구강암은 입 안 점막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혀, 잇몸, 입천장, 볼 안쪽 등 다양한 부위에 생길 수 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혀 밑이나 입천장 뒤쪽에서는 발견이 늦어지기 쉽다.흡연과 음주는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이며, 깨진 치아나 맞지
규칙적인 운동이 정신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걷기, 유산소, 근력 운동, 스포츠 활동 등 운동 종류와 상관없이 1년 이상 꾸준히 운동한 사람은 우울 위험이 눈에 띄게 낮았다.연구에 따르면, 걷기만 지속해도 우울 위험이 31% 줄었고, 유산소와 근력 운동은 각각 48%, 45%, 스포츠 활동을 포함하면 57%까지 감소했다. 중요한 것은 강도가 아니라 꾸준함이었다. 주당 150분 이상 운동을 12개월 이상 유지해야 효과가 확실히 나타났다.이번 분석은 40~82세 성인 1만91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운동을 시작한 지 1년이 되지 않은 집단에서는 의미 있는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장기간 이어가는 생활 속 운
구운 듯한 따뜻한 색감을 강조하는 '토스티 메이크업'이 올겨울 뷰티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스타일 커머스 에이블리는 지난 30일, 브라운 계열 색조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두 달 사이 '토스티' 관련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3%가량 수직 상승하며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메이크업 스타일임을 확인시켰다.소비자들의 관심은 단순히 트렌드 확인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구매 행동으로 연결되는 추세다. '브라운 블러셔'와 '베이지 립' 등 상세 키워드 검색이 활발해진 가운데, 네이밍의 '플러피 파우더 블러쉬'와 에뛰드의 '콩콩 블러셔' 등은 트렌드 맞춤형 상품으로 입소문을 타며 거래
편의점 CU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겨냥해 당근을 주재료로 활용한 이색 간편식 4종을 한정 출시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붉은 말의 해라는 상징적 의미에 맞춰 붉은색의 당근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도시락과 삼각김밥, 김밥, 샌드위치 등 식사 대용 상품군 전반에 걸쳐 구성됐다.주력 상품인 '붉은말 킬바사 정식'은 말발굽 모양의 킬바사 소시지를 메인 메뉴로 구성해 시각적인 재미를 더했다. 이 외에도 당근 라페와 명란마요 등 트렌디한 식재료를 조합해 기존 편의점 상품과 차별화된 맛을 구현했다. CU 측은 새해를 맞이하는 기대감과 더불어 당근의 건강한 이미지를 간편식에 녹여내기 위해 이번 시
속초시의 대표적인 민관 협력 복지 사업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 수혜 대상을 확대하며 지역 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속초시는 최근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측의 후원을 통해 지원 대상을 기존보다 50가구 늘어난 총 250가구로 확정하고,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녕과 신체적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사회적 웰니스 정책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해당 사업은 단순히 우유를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문 앞에 쌓인 우유를 통해 어르신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생명줄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2023년부터 신흥사 등 지역 종교계 및 민간 단체와 손잡고 80세 이상 고령층을 우선 지원해 왔으며, 이번 확대를 통해
경북 안동시가 2026년 1월 1일부터 출산을 앞둔 가정의 필수 과제인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이번 확대 조치는 신생아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가족 구성원 전체의 면역력을 강화하여, 감염병으로부터 영유아를 보호하는 두터운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백일해는 영아에게 극히 위험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분류되지만, 임신 27~36주 사이에 임신부가 예방접종을 완료하면 태어날 아이의 면역 형성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안동시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배우자와 양가 조부모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함으로써, 가정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감염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
충남 서천군이 ‘국가암검진 사각지대 제로’를 목표로 추진해 온 차별화된 보건 정책들이 눈부신 결실을 보았다. 서천군은 국가암관리사업 평가에서 충남도 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포함해 정부혁신 및 군정혁신 부문까지 휩쓸며 총 3개의 상을 거머쥐었다.그동안 서천군보건소는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상 검진 수검률이 낮고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왔다. 대표적으로 65세 이상 취약계층 여성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마련한 자궁암 정밀검진 지원 체계는 지역 맞춤형 복지의 선도적인 모델로 꼽힌다.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이동검진’ 역시 주민들의 호응이
심야 시간대 급하게 약이 필요할 때 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거제시 공공야간·심야약국이 2026년부터 새로운 장소에서 확대된 서비스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거제시는 옥포 소재 ‘따뜻한약국’을 차기 공공야간·심야약국으로 지정하고, 운영 시간 또한 한 시간 더 늘려 심야 의료 공백을 촘촘히 메울 계획이라고 전했다.2026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이번 변경안에 따라, 따뜻한약국은 매일 밤 10시부터 익일 새벽 1시까지 문을 열고 약사의 복약지도를 포함한 의약품 판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기존보다 마감 시간을 1시간 연장한 것으로, 늦은 밤 응급실을 찾기에는 증상이 가벼운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약료 서비스를 이용할
추운 날씨에 활동량이 줄어드는 연말, 연이은 송년 모임과 두꺼워진 옷차림 때문에 불어난 체중이 고민되는 시기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반드시 건강한 몸을 만들겠다고 다짐하며 '치아씨드' 쇼핑에 나서는 이들도 많다. 물에 불리면 부피가 수십 배로 늘어나 적게 먹어도 배가 부르다는 소문 때문이다. 하지만 의욕적으로 치아씨드를 챙겨 먹기 시작한 뒤부터 오히려 배에 가스가 차거나 속이 더부룩해지는 불편함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 몸에 좋다는 슈퍼 푸드도 내 몸 상태와 올바른 섭취 방법을 모른 채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작지만 강력한 영양을 품은 치아씨드, 어떻게 먹어야 건강에 이득이 될까?◇ 작지만 알찬 영양, 치아씨
건강을 위해 아침마다 신선한 샐러드를 듬뿍 먹거나, 가공되지 않은 생채식 위주의 식단을 고집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칼로리는 낮으면서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변비 해소에 효과적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하지만 의욕적으로 시작한 생식이 오히려 복부 팽만감이나 설사를 유발해 며칠 못 가 포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남들에게는 보약이라는 생식이 왜 나에게는 불편함을 주는 걸까?◇ 생채소와 과일, 무조건 날것이 정답일까생식의 가장 큰 장점은 열에 약한 비타민 C나 효소 등을 파괴 없이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모든 영양소가 날것일 때 가장 잘 흡수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토마토의 리코펜이나 당근의
메이크업 브랜드 에스쁘아가 겨울철 생기 있는 메이크업을 완성해줄 ‘로젤라이트 글로우 컬렉션’을 30일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티로즈 컬러를 베이스로 고급스러운 골드 펄감을 가미해 차별화된 글로우 룩을 제안한다.이번 에디션은 쿠션과 파운데이션을 비롯해 립밤, 틴트, 하이라이터까지 메이크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 5가지 품목으로 구성됐다. 꾸뛰르 립틴트 글레이즈와 스트로빙 하이라이터는 이번 컬렉션만의 전용 색상인 로젤 라이트 컬러를 새롭게 장착했다. 베이스 제품군은 피부 본연의 빛을 살려주는 볼륨 글로우 기술과 강화된 수분 인자를 통해 건조한 계절에도 매끄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특히 스트로빙 하이라
포낙이 국내에 AI 기반 청각 플랫폼 ‘인피니오 울트라’를 출시하며, 선주문 거래처를 대상으로 프로필 촬영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거래처의 브랜드 가시성과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대상 거래처는 일정 수량 이상 제품을 선주문한 곳으로, 각 센터 스튜디오에서 프로필 촬영을 진행한다. 촬영된 사진은 홍보물과 온라인 채널에서 활용 가능하며, 거래처는 이를 통해 전문성을 알리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다.인피니오 울트라는 사용자의 청취 환경을 AI가 실시간 분석하고, 소음을 최소화하면서 대화 소리를 또렷하게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플랫폼은 다양한 착용형 제품군으로 구성돼, 사용자가
마이크로니들 기반 의료 기술 기업 쿼드메디슨이 GSK와 공동 개발 중인 장티푸스 백신 MAP(마이크로니들 패치)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해 비임상 시험을 확대한다. 이번 시험은 반복투여 독성 평가와 피부 자극·감작성 시험을 포함하며, 약 12개월간 70만 달러 규모로 진행된다.두 회사는 2022년 Shigella 백신에 쿼드메디슨의 기술을 적용하는 협력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연구 범위를 장티푸스 기허가 백신까지 확대했다. 이번 비임상 강화는 해외 임상 단계 진입에 필요한 안전성 자료를 신속히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쿼드메디슨은 단계별 성과 평가 방식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하며,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신뢰를 쌓아왔다. 현재 양사는 임상 1
글로벌 안경렌즈 기업 에실로코리아가 어린이 근시 진행 억제 안경렌즈 ‘에실로 스텔리스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이며, 안경원에서 렌즈를 주문한 고객에게 카카오 다이어리 세트를 제공한다. 사은품은 수량 한정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에실로 스텔리스트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렌즈로, 임상 연구에서 단초점 렌즈를 착용한 어린이에 비해 24개월 기준 근시 진행 속도가 평균 71% 느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렌즈 표면에는 마이크로렌즈를 배치해 근시 억제 효과를 기대하면서도 선명한 시야를 제공한다. 임상에서는 대부분 어린이가 일주일 이내에 렌즈 적응을 완료
㈜스파크바이오파마의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 ‘SBP-201’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신약개발 과제로 선정됐다. 선정에 따라 회사는 2025년 10월부터 2027년 9월까지 24개월간 정부 지원을 받아 후보물질 발굴 연구를 진행한다.파킨슨병은 뇌 신경세포가 손상되면서 운동 기능과 신체 조절 능력에 영향을 주는 퇴행성 질환이다. 현재 근본적인 치료제는 없는 상태다. SBP-201은 항산화·항염증 작용을 통해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질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이번 연구에는 스파크바이오파마의 자체 신약 개발 플랫폼 ‘PhenoCure+’가 적용된다. 플랫폼에는 AI 기반 분자 설계 기술 ‘AI-TPU(Target Protein Upregu
구급차에서 환자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이 정보를 자동 기록하고 분석하는 시범 시스템이 개발됐다. 그동안 구급대원들은 환자 상태와 처치 내용을 수기로 기록하고 기억에 의존해 응급실로 전달했지만, 이 과정에서 정보 누락이나 전달 지연이 발생할 수 있었다.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장혁재 교수 연구팀은 소방청 R&D 과제로 ‘지능형 구급활동지원 플랫폼’을 개발, 1단계 연구에서 통합 시제품을 구현했다. 이 플랫폼은 구급차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응급실과 공유해 현장과 병원 간 정보 단절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시스템에는 총 10종의 AI 모델이 포함됐다. 음성을 인식해 환자 정보를 자동 기록하고, 환자의
질병관리청이 반려동물 알레르기 예방과 관리 지침을 제정했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면서 알레르기 발생과 증상 악화 우려가 커짐에 따라,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지침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관리법을 정리했다.지침에는 반려동물 입양 전·후 주의사항, 알레르기 증상 발생 시 대응 방법, 생활 속 환경 관리법 등이 포함됐다. 알레르기 환자도 안전하게 반려동물과 생활할 수 있도록 실용적 정보 제공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장안수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이사장은 “반려동물 알레르기는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사전 예방과 체계적 관리가 필수”라며,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 상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유럽알레르기천식연구네트워크(GA²LEN)로부터 ‘국제두드러기우수센터(UCARE)’ 인증을 받았다. 국내에서 세 번째 인증 사례로, 두드러기 진료와 연구에서 세계적 수준의 역량을 갖춘 기관임을 입증했다.UCARE 인증은 인프라, 진료 품질, 연구 활동 등 32개 항목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다. 전문의와 전담 간호사 상주, 응급 대응 가능한 입원 시설, 표준화된 진단 도구 사용, 최신 국제 가이드라인 준수, 연구·교육 활동까지 엄격한 기준이 포함된다.최정희 교수는 “이번 인증은 두드러기 환자에게 국제 수준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받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환자 개별
찬 공기가 기승을 부리는 올겨울, 전국 곳곳에서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고 있다. 강풍까지 겹치면서 외출이 어려워지고, 특히 관절염과 고혈압 환자에게는 건강 위협이 커지고 있다.◇관절염, 추위에 통증 심화·움직임 제한50대 후반 무릎 관절염 환자 A씨는 겨울마다 출근길이 고역이다.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과 근육이 수축하면서 관절로 가는 혈류가 줄고, 관절 내부 압력이 증가해 통증이 심해진다. 또한 인대와 근육이 뻣뻣해지면서 작은 충격에도 연골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퇴행성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은 특히 겨울철 활동 감소로 유연성이 떨어지고 관절이 경직되기 쉽다.박지수 울산엘리야병원 척추관절센터 과장은 “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