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피곤함이 몰려오고, 커피를 마셔도 집중이 되지 않아 점심시간에는 잠깐이라도 눈을 붙이려고 한다면 단순한 수면 부족만의 문제일까. 이러한 피로가 계속되면서 “원래 다 이렇게 사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넘기기 쉽지만, 쉬어도 회복되지 않는 피로가 장기간 이어진다면 만성피로를 의심해야 한다.만성피로는 특별한 질환이 없음에도 이유를 알 수 없는 피로감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단순히 몸이 나른한 것을 넘어 집중력 저하, 의욕 상실, 두통, 수면장애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현대인에게 익숙한 야근, 불규칙한 식사, 스트레스 많은 환경이 지속되면 몸과 마음이 충분히 회복하지 못하고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가 지난 3일 박형준 부산시 시장을 맞아 연구개발 현황과 성과를 소개하고, 기업 운영 현장의 건의사항을 공유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부산시 ‘정책 AS(After Servic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투자 기업의 기술력, 고용 창출, 지역 경제 영향 등을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사는 항체 기반 신약 개발 상황과 글로벌 임상 진척도, 지식재산권 확보 실적 등을 보고하며 연구 역량을 강조했다.췌장암 등 난치성 질환을 겨냥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은 FDA·EMA 심사 및 식약처 희귀의약품 지정 등 국제적 승인 절차를 거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다수 국내외 특허와 국가 연구과제 참여 실적을 소개했
한국애브비가 서울아산병원과 손잡고 항암 신약의 조기 개발 협력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지난 7일 애브비 OED(Oncology Early Development)팀은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해 류민희·윤덕현 종양내과 교수와 함께 글로벌 임상시험 협력 네트워크 P1PER(Phase 1 Partnerships for Excellence in Research) 운영과 전략을 논의했다. P1PER는 난치성 혈액암과 고형암 신약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애브비가 주도하는 국제 네트워크다.이번 협력을 통해 애브비의 혁신 항암제 파이프라인과 서울아산병원의 임상 전문성을 결합, 고형암과 혈액암 분야에서 신약 후보를 빠르게 임상 단계로 진입시키는 것이 목표다.류민희 교수는 “P1PER 협력은 혁신적 항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11월 ‘폐암 인식 증진의 달’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일상을 체험하는 몰입형 프로그램 ‘하루에 담긴 환자의 삶(A Life in a Day)’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전 세계 베링거인겔하임 지사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글로벌 사내 체험 프로젝트로, 임직원들이 하루 동안 환자의 신체적·정서적 어려움을 간접 체험하며 환자 중심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참가자들은 모바일 앱과 체험 키트를 활용해 제한된 호흡 상태, 혈담, 가슴 조임 벨트, 쿨 시트 등 환자가 겪는 다양한 불편을 재현했다. 또한, 확진 통보, 치료 결정, 휴직과 퇴사 고민까지 시뮬레이션하며 환자의 심리
존슨앤드존슨 한국얀센과 유한양행이 국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병용치료 전략을 공동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EGFR 변이(NSCLC) 환자에게 1차 치료로 쓰이는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양사는 병용치료의 장점을 의료진과 환자에게 알리고, 실질적인 치료 혜택이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유통과 홍보를 나누어 맡는다. 리브리반트®는 EGFR과 MET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특이 항체, 렉라자®는 3세대 EGFR TKI로, 두 약물의 병용은 임상 연구에서 의미 있는 생존 개선 효과를 보였다.크리스찬 로드세스 한국얀센 대표는 “이번 공동 노력으로 국내 환자들이 최신 치료 전략
동아쏘시오그룹이 지난 7일 발달장애인과 함께 에버랜드에서 특별한 가을 나들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 60여 명과 발달장애인 30여 명이 참여해 웃음과 추억이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이번 나들이는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계기로 시작돼 올해로 다섯 번째다. 행사에 앞서 임직원들은 장애인과의 소통을 돕는 교육을 받고,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가짐을 준비했다.참가자들은 놀이기구를 타고, 동물을 구경하며, 팀별 미션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즐겼다. 하루 동안 이어진 활동 속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쌓았다.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같이
최근 20~30대 사이에서 당뇨병 발병률이 눈에 띄게 늘며 ‘청년 당뇨’가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대 당뇨 환자는 지난 5년간 거의 50% 증가했고, 30대 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젊다고 방심하면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청년 당뇨를 조기 발견하기 어렵다.윤태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내분비내과 전문의는 “청년 당뇨는 진단 시 이미 혈당과 당화혈색소가 높고, 지방간·고지혈증 등 다른 대사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며 “젊다고 가볍게 생각하면 장기적으로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생활습관 개선과 정기검진 병행만이 장기 합병증 예방의 핵심이
건국대병원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자주 삐는 발목, 방치하면 관절염까지 갑니다’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연다고 밝혔다.강연은 김우섭 정형외과 교수가 맡는다. 그는 흔한 발목 염좌가 만성 발목 불안정성으로 이어지고, 결국 발목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는 과정을 설명한다. 이어 정확한 진단과 보존적 치료, 재활을 통해 관절염을 예방하는 방법도 소개한다.김 교수는 “한 번 삔 발목은 다시 삐기 쉬운 구조”라며 “강좌에서 스트레스 검사 등 발목 불안정성을 확인하는 방법과 급성기 PRICE 요법, 수술적 치료로 관절염을 예방하는 방법을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번 강좌는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참여
신경섬유종 환우회는 지난 8일 서울 용산에서 환우와 가족을 대상으로 ‘쉼 콘서트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긴 질환 여정 속 지친 환우와 가족들에게 심리적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가수 선예, 구현모, 박필규가 참여한 힐링 콘서트 후,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정진향 사무총장이 성인 환자의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첫 강연에서는 유튜브 채널 ‘우자까’ 우은빈 작가가 장애를 넘어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경험을 진솔하게 공유하며 큰 감동을 줬다. 이어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범희 교수는 신경섬유종증 1형 최신 치료 지견과 향후 전망을 소개하고, 참석자들의 질문에
질병관리청은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34.4%)이 비만이며, 지역별로는 전남·제주가 36.8%로 가장 높고, 세종은 29.1%로 가장 낮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지난 10년간 성인 자가보고 비만율은 26.3%에서 34.4%로 약 30.8% 증가했다. 남성 비만율은 41.4%, 여성은 23.0%로 남성이 약 1.8배 높았다. 특히 30~40대 남성은 절반 이상이 비만인 반면, 여성은 60~70대 고령층에서 비만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주관적 비만 인식 조사에서는 성인 54.9%가 자신을 비만이라고 생각했다. 비만 집단은 남성 77.8%, 여성 89.8%가 스스로를 비만으로 인지했고, 비만이 아닌 사람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브레이크가 제거된 ‘픽시 자전거’가 유행하면서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자전거 이용 현황’에 따르면, 자전거 교통사고는 5571건으로 전년 5146건 대비 8.3% 증가했다. 사망자 역시 75명으로 전년보다 늘어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특히 20세 이하 청소년 사고는 1,077건에서 1,620건으로 폭증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히 퍼진 픽시 자전거가 사고 증가의 한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픽시는 뒷바퀴와 페달이 직접 연결돼 경량화와 속도감을 즐길 수 있지만, 제동 장치를 제거하거나 차도에서 곡예 주행, 영상 촬영 등 위험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한스킨이 피부 보습과 밀착감을 강조한 베이스 제품 ‘코드온 디디 하이드로 베이스 프렙’을 새롭게 출시했다.해당 제품은 아쿠아씰을 포함한 보습 특허 기술을 적용해 피부 속까지 수분을 채우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식물성 스쿠알란과 세라마이드 성분이 더해져 하루 종일 촉촉함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다.또한 세럼처럼 흐르는 텍스처로 얼굴에 가볍게 밀착되며, 스킨케어 함량을 88%까지 높여 메이크업 시에도 보습 케어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피부 요철이나 미세한 결점을 보정해주는 미세 파우더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브랜드는 이번 신제품 공개와 함께, 소비자 관심을 받았던 ‘핑크 물밤’의 리
풀무원다논이 요거트의 건강함과 프리미엄 디저트의 맛을 결합한 신제품 ‘디요(D-yo)’를 출시하며 디저트 요거트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회사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 사이에서 ‘건강한 달콤함’을 찾는 경향이 확대되면서, 요거트를 식사 보조가 아닌 디저트로 즐기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풀무원다논은 요거트의 영양적 가치와 함께 디저트 감성을 담은 제품을 개발했다.새로 출시된 ‘디요’는 초코&피스타치오 맛과 커피 맛 두 가지로 구성됐다. 초코&피스타치오 제품은 초콜릿의 달콤한 풍미와 피스타치오의 고소함을 담았으며, 커피 제품은 브라질산 커피 농축액을 사용해 깊은 커피 향과 티라미수를 닮은 풍미를 제공한다.한
대전 서구가 임신부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와 태교 엽서 작성 등을 통해 임신부가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한 휴식과 감성 태교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행사는 12월 6일부터 14일까지 갈마도서관을 시작으로 가수원·둔산·월평·어린이도서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차수별 10명 내외로 제한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임신부는 11월 12일 오전 10시부터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서구는 “책과 문화활동이 주민의 삶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임신부가 태아와 교감하고 가족과 함께
양구군이 고령층의 결핵 조기 발견을 위해 이동 검진 차량을 활용한 무료 건강 검사에 나선다. 대상은 60세 이상 주민이며, 검진은 10일 국토정중앙면 구암리와 도촌리 경로당에서 진행된다.검진은 오전 11시 구암리 경로당에서 시작되며, 이어 오후 1시 도촌리 경로당에서 이어진다. 검진 항목은 설문조사와 신체 계측, 혈압 측정, 폐 기능 검사, 흉부 엑스선 및 심전도 검사로 구성된다.검진 중 이상 소견이 확인되면 객담검사를 추가로 진행해 결핵 여부를 정밀하게 확인하며, 음성 판정이 나오더라도 결핵 발병 가능성을 고려해 주기적인 사후 검진이 안내된다.양구군은 증상이 없더라도 “보건소를 통해 연 1회 이상 정기 검진이 가능하니 꾸
이사 후 처음 맞는 아침, 깨끗한 집에서 나는 새 가구 냄새가 기분 좋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눈이 따갑거나 목이 칼칼해지고, 아이가 이유 없이 재채기를 반복한다면 단순한 적응 문제가 아닐 수 있다. 바로 ‘새집증후군’이다.새집증후군은 신축 또는 리모델링한 공간의 벽지, 바닥재, 가구, 접착제 등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실내 공기 중으로 방출되며 발생하는 증상이다. 일부 조사에서는 입주자의 약 30% 이상이 두통, 피로감, 비염, 아토피 증상 등을 경험했다고 보고된다. 특히 환기가 잘되지 않는 겨울철이나 아이·노인이 있는 가정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새집증후군의 주요 원인새집증후군의 원인은 실내 오
직장 생활 3년 차인 김모(32) 씨는 최근 건강검진에서 ‘조기 갑상선암’을 진단받았다. 피곤해서 생긴 단순 피로라고 생각했지만, 정기검진에서 발견된 덕분에 수술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 예전에는 중장년층 질환으로 여겨지던 암이 최근엔 20~30대 젊은 세대에서도 꾸준히 늘고 있다. 겉보기엔 건강해 보여도,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암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젊은 층 암, 실제로 늘고 있다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평생 암에 걸릴 확률은 약 3명 중 1명(36.2%)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장암과 유방암, 갑상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노시즌(SONOSEASON)이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 공식 입점하며 본격적인 오프라인 유통 확대에 나섰다.소노시즌은 소노스퀘어가 전개하는 브랜드로, 최근 피톤치드 성분을 담은 룸앤패브릭 탈취제 ‘피톤치드 3.0 리츄얼 스프레이’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전남 장흥의 편백나무 잎을 증류해 얻은 천연 피톤치드 오일을 함유해 인공 향료 없이 자연 그대로의 향을 구현했다.소노스퀘어 관계자는 “자연 유래 성분으로 탈취 효과를 강화하면서도 은은한 숲속 향을 구현했다”며 “집 안에서도 자연의 힐링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이 제품은 지난 8월 올리브영 온라인몰 입점을 시작으로 꾸준한 판매 호조를
골프 예약 플랫폼 엑스골프(XGOLF)가 수도권 중심으로 단독 예약 서비스를 강화하며 프리미엄 골프 수요층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엑스골프는 회원 전용 단독 예약 프로그램을 통해 특정 시간대 예약 혜택을 제공,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주요 골프장을 중심으로 확대 운영된다.먼저 용인 써닝포인트CC는 18홀 규모의 밸런스형 코스로, 초보자와 숙련자 모두에게 적합하다. 전 홀에 LED 조명이 설치돼 야간 라운드가 가능하며, 교통 접근성이 좋아 주중 특정 시간대 한정 예약을 제공 중이다.파주 J-PUBLIC은 포스코가 운영하는 6홀 규모의 퍼블릭 코스로, 짧은 라운드를 선호하거나
CJ올리브영이 tvN 신규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 글로우’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며 K뷰티의 글로벌 위상을 높인다.이번 협업을 통해 뉴욕 현지 뷰티숍 내에 조성된 ‘올리브영존(OLIVE YOUNG ZONE)’에서는 겔 마스크팩, 멀티 유즈 토너 패드 등 올리브영이 선보이는 K뷰티 대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이용객은 단계별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노하우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개인 맞춤 스킨스캔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추천받는다.현장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K뷰티 큐레이션 키트’가 제공되며, 팝업스토어는 오는 11월 23일까지 뉴욕 스트릿숍 콘셉트로 운영된다. 또한 프로그램과 연계한 프로모션은 전국 올리브영 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