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 퇴행성 관절염 말기 환자들의 무릎 인공관절 수술이 꾸준히 늘고 있다. 2020년 7만 건에서 2024년 8만6000건으로 4년 새 19% 증가했다. 하지만 수술 자체보다 중요한 건 회복과 관리다.◇수술 후 3개월, 회복 성패를 좌우무릎 수술 직후 첫 3개월은 관절 움직임과 근력 회복의 결정적 시기다. 이때 충분한 재활 운동이 없으면 관절 강직, 통증 지속, 낙상 등 합병증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허벅지 앞 근육을 강화해야 체중 부담을 분산하고, 인공관절 수명을 늘릴 수 있다.◇일상 습관이 회복 속도를 좌우한다쪼그려 앉거나 양반다리 등 좌식 생활은 인공관절에 무리를 준다. 퇴원 후에는 침대와 식탁, 화장실 사용 등 입식 환경으로
밤이면 다리가 가만히 있질 못한다. 다리 안쪽이 간질거리거나 쥐어짜는 듯 아프고,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런 증상 때문에 잠자리에 들어도 쉽게 잠들지 못하고, 피로가 쌓이며 낮에도 집중력이 떨어진다. 바로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s Syndrome, RLS)이다.하지불안증후군은 단순 근육통이나 피로와 혼동되기 쉽지만, 다리를 움직이면 잠시 편안해지고, 다시 가만히 있으면 불편감이 반복된다는 특징이 있다. 저녁과 밤, 특히 수면 시간대에 심해지는 점도 중요한 단서다.◇왜 생길까? 도파민·철분·기저 질환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뇌 도파민 시스템 이상과 철분 결핍이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철 결핍성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나눔을 실천했다.지난 10일 화순전남대병원은 소향원, 화순자애원, 해피타운 등 3곳을 방문해 각 시설당 100만 원씩, 총 3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병원을 대표해 허철 총무과장과 정영미 외래간호과장이 참석했으며, 시설 관계자 및 이용자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뜻을 전했다.이번 후원은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정준 병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지역의 돌봄 대상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한빛요양병원이 경기도 ‘CRE 감염증 감소전략 사업’ 참여 후 CRE 조기 발견과 항생제 적정 사용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경기도는 2025년 7월~12월 ‘CRE 감염증 감소전략 사업’을 시행하며, 선별검사 비용 지원과 감염관리 환경 개선을 통해 도내 12개 의료기관의 감염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CRE 감염증은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이 원인이며, 노인과 장기 입원 환자에서 발생률이 높다.선한빛요양병원은 사업 기간 직장 검체 선별검사 363건을 실시했고, 신규 환자를 대상으로 78건을 진행했다. 선별검사는 보균 여부 확인을 통해 병원 내 전파를 차단하는 핵심 수단이다.경기도는 선별검사 비용 1680만 원과 격리병실
파주시가 고령층의 침습성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65세 이상 시민에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한다. 이번 지원은 독감 이후 폐렴으로 악화되는 사례를 막고 고령층의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시민 중 관련 백신 접종 이력이 없는 사람이다. 65세 이전에 이미 접종했다면 5년의 간격을 두고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별도의 복잡한 서류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보건소와 지정 병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다.파주보건소는 폐렴구균이 일으키는 균혈증과 수막염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사전 예방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등록상 1961년생이라면 생일과 관계없이 올해부터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참여
시흥시가 어린이들의 올바른 건강 습관을 위해 어린이 건강별 체험관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는 정왕보건지소에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오는 11월까지 영양과 금연, 치과 체험 등 실생활에 필요한 보건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체험관은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음주 고글을 활용해 술의 위험성을 간접 체험하거나 모형을 통해 흡연의 해로움을 배우는 방식이다. 올바른 칫솔질과 치과 의사 직업 체험 등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지난해 프로그램에는 어린이 2369명이 다녀가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교육기관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올해도 체험 중심의 일정을 이어가기로 했다. 최보현 정
부여군이 저소득층 홀몸 치매 환자를 위한 치매 공공후견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군은 최근 법원의 후견 심판 청구 인용 및 확정 판결에 따라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에게 공공후견인을 연결해 행정적·법적 사무를 지원하기로 했다.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후견인은 어르신의 재산 관리뿐만 아니라 기초연금 신청, 의료행위 동의, 거주지 계약 등 일상적인 의사결정을 돕게 된다. 부여군치매안심센터는 후견인 제도가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매달 활동 점검 회의를 열고 철저히 감독할 방침이다.도움이 필요한 치매 환자나 보호자는 부여군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사업 신청과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사천시가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생애초기건강관리사업을 연중 운영한다. 보건소는 전문 간호사를 파견해 출산 직후 산모의 건강관리부터 아기의 영양 상태 확인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양육 지원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지원 대상은 사천시에 거주하는 임산부 및 만 2세 미만 아동이 있는 가구다. 신청 가구는 전문가로부터 수유 방법과 양육 기술 등을 일대일로 배우고 부모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정서 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보건소 모자보건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서비스를 이용한 한 산모는 "인터넷으로 찾던 정보와는 다르게 우리 아이에게 꼭 맞는 방법을 알려주니 육아가 훨씬 수월해졌
김제시가 2026년부터 남성 요인으로 인한 난임 치료를 돕기 위해 시술비 지원에 나선다. 시 보건소는 무정자증 등으로 고통받는 남성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정자 추출술이나 정계정맥류 절제술 등 필요한 의학적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신규 사업을 기획했다.지원 혜택을 받으려면 전북 지역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난임 부부여야 하며 비뇨기과 전문의의 무정자증 진단서가 필요하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회당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실제 본인이 부담하는 금액의 90퍼센트를 최대 3번까지 지원한다. 비뇨의학과 병원은 전국 어디를 이용해도 무방하지만 시술과 무관한 입원 비용 등은 지원 항목에서 빠진다.참여 희망자는 관할 보건소에서 자격
통영시가 2026년도 초·중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필수 예방접종 완료를 독려하고 나섰다. 시 보건소는 단체생활 초기 발생하기 쉬운 감염병을 막기 위해 매년 입학생의 접종 기록을 점검하고 미접종자에게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보호자는 아이의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한 뒤 누락된 항목이 있다면 보건지소나 지정 위탁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을 마치면 된다. 만약 외국에서 접종해 기록이 전산에 없다면 영문 증명서를 지참해 보건소를 찾아 전산 등록 절차를 밟아야 한다.접종 기록은 온라인 누리집을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차현수 보건소장은 “감염에 취약할 수 있는 연령대인 초·중학교 학생들이 입학 전 필
구미시 인동보건지소가 지역 유관기관과 손잡고 취약계층을 위한 이동건강교육에 나선다. 이번 교육은 주민들이 보건소까지 오지 않아도 가까운 복지관이나 행정복지센터에서 전문적인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접근성을 강화했다.교육은 8월까지 인동동과 진미동, 양포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돌며 총 6회 진행된다. 만성질환 관리법부터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저염 식단 실천법, 뇌졸중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요령 등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주민들이 생활 습관을 스스로 바꿀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심뇌혈관질환은 평소 혈압과 혈당 등 기초 지표만 잘 관리해도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강릉시가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다. 시는 대인기피나 방문 거부 등으로 대면 돌봄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사회적 고립가구를 중심으로 ‘AI 케어콜 돌봄서비스’를 운영한다.이 서비스는 AI가 주 2회 안부 전화를 걸어 어르신의 식사나 약 복용 여부를 챙기며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다. 기존 노인맞춤돌봄이나 장기요양 등급 대상에서 벗어나 있던 200명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특히 항공 이송이나 비상 대응 시스템처럼, 통화 과정에서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담당 부서로 전달되어 긴급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외부와의 소통을 꺼리는 어르신들에게도 상시적인 안부 확인이 가능해질
고성군이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이 좋지 않아 병원을 찾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치매집중검진’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는 마을별로 전문 인력이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의 인지 건강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특징이다.검진 대상은 만 75세 이상 고위험군 어르신을 중심으로 하며, 60세 이상 군민도 현장에서 즉시 검사가 가능하다. 군은 2월부터 6월까지 관내 전 지역을 순회하며 검진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마을별 세부 일정은 지역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된다.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 검사에 그치지 않고 경제적 부담까지 덜어준다. 1차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센터 내 전문 상담은 물론, 협약 병원에서의 뇌 영
강북연세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치유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관절·척추 질환을 극복한 경험을 글로 나누며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다른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응모는 오는 28일까지 가능하며, 병원 진료 경험이 있는 환자와 보호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A4 1장 이상(약 1000자 이상) 분량으로, 온라인, 우편, 병원 직접 접수가 모두 허용된다. 진료 이력이 없는 경우 참여가 취소될 수 있다.출품작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30만 원), 우수상 1명(20만 원), 장려상 1명(10만 원)과 입상 5명이 선정된다. 당선자 전원에게는 MRI 검진권이 제공되며,
중 치료를 마치고 건강을 회복했다. 설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스텟슨의 산모는 임신 중 고혈압과 자간전증이 급격히 악화되며 위급한 상태에 놓였다. 이에 대구에서 서울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재태연령 24주 6일 만에 응급 제왕절개로 스텟슨이 세상에 나왔다. 출생 직후 자발 호흡이 어려웠던 그는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여러 위기 상황을 겪으며 집중 치료를 받았다.임신 6개월 만에 태어나 몸무게 688g에 불과했던 미국인 신생아 스텟슨(Stetson)이 집출생 초기, 호흡곤란과 폐동맥 고혈압, 뇌출혈 등 여러 합병증이 동반됐지만, 의료진은 단계적으로 치료를 이어가며 체중과 건강 상태를 회복시켰다. 치료 과
명절만 되면 평소보다 음식량이 늘고, 늦은 시간까지 식사가 이어지면서 위장에 부담이 커진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과 과식이 반복되면 속쓰림과 신물 역류 같은 위식도역류질환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이 식도로 올라오면서 발생하며,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괄약근이 약해지면 쉽게 증상이 나타난다. 과식이나 야식, 음주가 겹치면 위 내부 압력이 높아져 역류가 심해질 수 있다.◇다양한 증상, 단순 소화불량과 혼동 위험속쓰림과 신물 역류가 가장 흔하지만, 명치 통증, 목 이물감, 삼킴 곤란 등 다양한 증상도 나타난다. 일부 환자는 만성 기침, 쉰 목소리처럼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나타나 진단이 늦어지기 쉽다.최
최근 5년간 소아·청소년과 20대 이하 젊은 층에서 당뇨병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당뇨병은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질환이 아니다. 분당제생병원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4만6,271명이던 20세 이하 환자는 2024년 5만9,732명으로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 6.6%로, 60대 이상 증가율 5.6%보다 높게 나타났다.연령별로 보면 9세 이하 8.3%, 10대 7.3%, 20대 6.3%로 증가세가 특히 가파르다. 이는 당뇨병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달라진 생활 습관, 젊은 당뇨병 증가 부추겨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부족 또는 기능 저하로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는 만성질환이다. 최근 젊은 층 발병 증가에는 불규칙한 식사와 당분 과다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100세 시대가 현실화되면서,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활력 있는 노년 유지가 화두가 됐다. 팔꿈치는 손과 손목 움직임을 제어하는 핵심 관절로, 반복적 사용과 노화로 손상되기 쉽다. 특히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는 일상생활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조기 관리가 필수적이다.정국상 부산 세흥병원 의무원장은 “팔꿈치 통증을 가벼운 불편으로 넘기면, 시간이 지나면서 손과 팔 사용 제한으로 이어져 노년의 독립성을 해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테니스 엘보 vs 골프 엘보, 다른 통증 패턴테니스 엘보(외측상과염)는 팔꿈치 바깥쪽 힘줄이 반복적 부담을 받으며 손상되는 질환이다. 손목을 뒤로 젖히거나 손
여성 위생과 이른바 ‘Y존 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제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제품의 용도와 사용 범위를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오용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여성청결제를 질 내부까지 씻어내는 제품이 아닌, 외음부(질 바깥 부위) 세정을 돕는 보조 수단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여성청결제와 질세정제, 용도부터 다르다가장 흔한 오해는 여성청결제를 질 안쪽까지 사용하는 세정제로 생각하는 것이다. 여성청결제는 ‘외음부 세정제’라고도 불리며, 현재 화장품법의 적용을 받는 화장품으로 분류된다. 즉, 신체 바깥 부분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용도다.반면 ‘질세정제’는 질염의 치료나 소
박재형·오진경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대한내과학회가 수여하는 ‘KJIM 최다인용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이 상은 최근 2년간 The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KJIM)에 게재된 논문 중 SCIE 인용 횟수가 가장 많은 3편을 선정해 수여된다. 이번 평가에서 두 교수의 공동 연구 논문이 최다인용 논문으로 뽑히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수상 논문 「Role of echocardiography in acute pulmonary embolism」은 급성 폐색전증 환자에서 심초음파가 제공하는 임상 정보와 치료 전략 결정 기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종설이다. 특히 응급 상황에서 혈역학적 불안정, 우심실 기능 평가, 위험도 층화에 필요한 핵심 소견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