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차는 우리 몸의 활력을 돕는 자연의 선물이다. 오래전부터 소화 불량 완화와 피로 해소에 쓰여온 매실은, 최근 항산화 효과까지 주목받으며 건강 음료로 재조명받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숙성하지 않은 매실이나 과다 섭취는 오히려 해로울 수 있어, 매실차의 효능과 함께 안전한 섭취법을 알아두는 게 필수다.◇소화력 강화와 위 건강 관리매실에 들어 있는 구연산과 여러 유기산은 위액 분비를 촉진해 위장 운동을 활성화한다. 신맛이 위벽을 자극해 소화가 잘 되도록 돕고, 소화불량이나 복부 팽만감 완화에 도움을 준다.◇피로 퇴치와 대사 촉진구연산은 몸속 피로 물질인 젖산을 빠르게 분해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든다. 세포가 활력
“완벽하지 않으면 안 돼”라는 생각이 10대 청소년들의 머릿속을 장악하며, 외모 집착이 극심해지고 있다. 결국 먹는 행위 자체가 부담이 되면서, 심각한 섭식장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섭식장애는 단순한 식습관 문제가 아니라 정신과 신체 건강 모두를 위협하는 숨은 질병이다.202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거식증 환자 중 절반가량이 10대다. 특히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네 배 이상 많아 성별 격차가 크다.◇섭식장애, 이제는 우리 곁의 문제섭식장애는 음식을 먹고 조절하는 행동이 비정상적으로 변하는 정신질환이다. 체중이 지나치게 줄거나 BMI가 17 이하인 경우 경계가 필요하다. 대표 유형은 다음과 같다.신경성 식욕
강남세브란스병원이 KBS, 초록우산과 손잡고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돕는다. 지난 16일, KBS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세 기관은 의료지원 체계 구축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이번 협력은 KBS ‘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진료가 필요한 아이들을 발굴하고, 맞춤형 치료와 경제적 지원까지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병원은 치료와 진단, 재활 계획을 맡고, 초록우산은 대상 아동 발굴과 생활 지원을 담당한다. KBS는 이 과정을 영상과 캠페인으로 알리며 사회적 관심을 이끌 예정이다.협약 기간은 1년이며, 효과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구성욱 강남세브란스 병원장은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이 단절되지 않도록 의료부터
중앙대광명병원이 지역 아동을 위한 여름방학 의료체험학습을 마무리하고, 지난 15일 성과보고회 및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행사에는 병원 주요 보직자들과 기아 AutoLand 광명,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소하지회, 초록우산 경기북부지역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체험은 2023년부터 시작된 지역 아동 대상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약 100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아이들은 심장뇌혈관병원 의료진과 함께 미래 의료기술을 체험하고, 심폐소생술, 안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특히 병원 교직원 4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고, 기아와 초록우산의 후원이 지속되면서 2025년에도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전달식
인하대병원이 심뇌혈관질환 조기예방을 위해 거리로 나섰다. 평소 자신의 혈압이나 혈당 수치를 몰라 위급 상황에 대처 못하는 시민들이 많다는 판단에서다.이 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9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인천 시민을 대상으로 현장 건강 캠페인을 열었다.지난 5일,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에서 열린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에서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무료 측정하고, 뇌졸중·심근경색 등 주요 질환의 전조증상에 대해 알렸다.실제로 인천 미추홀구는 혈압 인지율 41.2%, 혈당 인지율 16.5%로 인천 10개 구군 중 가장 낮다. 자신이 병에 걸릴 가능성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지난 10일 열린 ‘2025년 새싹지킴이병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17개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지원 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세종충남대병원은 ‘재학대 위기 피해아동 가정의 일상 회복 지원’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피해아동 보호와 보호자 교육을 통해 학대의 근본 원인을 해소하고 가정 회복을 지원한 점이 주목받았다. 이 사례는 전국 약 400여 개 새싹지킴이병원과 관련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이병국 아동보호위원회 위원장은 “재학대 위험 가정 피해아동에 대해 전문적인 자문과 자원 연계를 꾸준히
네팔 보건연구위원회 최고 책임자 Dr. Pramod Joshi가 12일 강원대학교병원 강원권역 모자의료센터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날 강원대병원, 강원도, 네팔 보건연구위원회는 각자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발표하며 상호 의견을 나눴다. 강원대병원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을, 네팔 측은 보건 연구 조직과 자원 배분 현황을, 강원도는 ‘강원도-코이카 연수프로그램’을 소개했다.토론 후 Dr. Joshi는 병원 시설과 IT 기반 분만 의료 운영 시스템을 견학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이 선진 시스템이 네팔에 도입돼 임산부들이 안전하게 출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현재 강원권역 모자의료센터와
지난달 세브란스 성형외과 동문 모임인 세성회(세브란스 성형외과 회)가 주최한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약 40여 명의 동문 및 현직 교수, 선후배들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특히 박제연 명지병원 성형외과 교수를 비롯한 다수의 동문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한동안 대규모 모임이 어려웠지만, 코로나 종식 선언 이후 점차 활기를 되찾으며 이번 대회가 다시금 성황리에 열렸다.이번 골프대회는 단순한 친목 행사에 그치지 않고, 선후배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동료 의사들이 건강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또한 오랜만에 함께한 자리인 만큼, 참가자들은 서로의 근황을 나누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 불릴 만큼 여성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전체 여성의 절반 이상이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한다. 이처럼 질염은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라 많은 여성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약국에서 연고나 질정을 구입해 자가치료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모든 질염이 단순히 넘겨도 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몇몇 질염은 전염성이나 합병증 위험이 있기도 하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골반염, 불임, 조산 등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일시적 증상으로 가볍게 넘기기보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 올바른 생활습관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질 내 환경이 무너지며 생겨...원인은 폐경·스
이혜민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사회사업팀 파트장이 ‘제8회 생명나눔 주간’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이혜민 파트장은 20년간 병원 사회사업팀에서 근무하며, 원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서 병원과 공공·민간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회복과 복귀를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특히 2013년 장기이식센터 개소부터 장기기증자와 수혜자를 위한 심층 상담 및 국립장기이식센터 승인 업무를 담당하며 장기기증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파트장은 “생명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장기등 이식법에 따라 20
울주군립병원이 내년 3월 55병상 규모로 개원을 앞두고 지역 의료 서비스 강화에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학병원 교수급 의료진을 초빙해 주 1회 특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진료를 지원한다.울산 울주군과 수탁기관인 부산 온병원은 지난 11일 부산 온병원에서 TF회의를 열고 개원 준비 상황과 운영 계획을 점검했다. 두 기관은 심장질환, 소아청소년 질환, 정형외과 등 전문 진료 분야에 중점을 둔다.매주 수요일 대학병원 교수 출신 의료진들이 참여하는 특진이 운영된다. 주차별 의료진 구성은 1주차: 소아청소년과 오무영 교수, 신경과 노순기 부원장, 안과 이종수 교수, 2주차: 신장내과 곽임수 교수, 성형외과 김석권 교수, 심장내과
의정부성모병원은 산부인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등 각 진료과 전문의가 한자리에 모여 환자의 병기와 상태를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부인암 다학제 협진’을 활발히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역 내 암 환자에게 빠르고 정밀한 치료 방침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특히 2011년 김진휘 산부인과 교수 부임 이후 지금까지 100건 이상의 부인암 협진 사례를 축적하며 진단부터 수술, 항암, 방사선, 면역항암, 표적치료까지 연속성 있는 통합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최근에는 경기 북부에서 처음으로 로봇 복강경 V-NOTES(질경유 단일공 내시경 수술)를 활용한 자궁내막암 수술과 함께 감시 림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대한뇌졸중학회로부터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해당 인증은 급성 뇌경색 환자에게 혈전용해제 투여나 기계적 혈전제거술 등 재관류치료를 24시간 이내 신속하게 시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의료기관에 부여된다. 학회는 전문 인력 구성, 전담 장비, 표준 진료 프로세스, 운영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일산병원은 2019년 ‘뇌졸중센터’ 인증을 시작으로, 2022년에 이어 올해까지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을 연속으로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2025년 7월 심사를 통해 확정됐으며, 유효기간은 2025년 8월부터 2028년 7월까지 3년이다.병원은 급성기 뇌졸중 치
대한노인마취통증학회는 지난 11일 의료데이터 플랫폼 기업 에비드넷과 데이터 기반 의학 연구 및 헬스케어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의료 데이터와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노인 마취 및 통증 관리 분야에서의 임상연구를 활성화하고, 헬스케어 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회는 산하 병원들과 협력해 병원 데이터를 비식별화한 후, 신약 개발, 건강 증진, 헬스케어 기술 연구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데이터 기반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보다 실질적인 협업을 통해 노인의료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송석영 학회
최근 관절 및 허리 통증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손정인 윈윈정형외과의원 원장이 ‘대한민국 굿닥터 100인’에 선정됐다. 손 원장은 현대인의 잘못된 생활 습관과 스마트폰 사용 증가가 관절 건강 악화의 주원인임을 강조하며, 올바른 자세와 적절한 운동,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손 원장은 특히 무릎과 어깨 통증의 다양한 원인에 따른 맞춤형 치료법을 제시하며 환자들의 빠른 회복에 힘쓰고 있다. 반월판 연골 손상, 십자인대 파열, 관절염 등 각 질환별 치료법과 재활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비수술적 치료부터 관절경 수술, 인공관절 치환술까지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또한 손 원장은 환자 개개인의 생활 환경과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 11일 병원 1층 로비에서 ‘생명나눔 희망의 씨앗’ 캠페인을 열었다고 밝혔다.매년 9월 둘째 주를 생명나눔주간으로 지정해 장기기증과 이식의 중요성을 알리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다. 이번 캠페인은 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주관했으며, 보건복지부와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KONOS)도 함께했다.병원 로비에는 홍보 부스와 전광판, 장기기증 안내물, 희망의 씨앗 장식이 마련됐다. 장기이식코디네이터가 직접 상담하며 장기·조직 기증 절차와 의미를 설명했고, ‘희망의 나무’에 응원 메시지를 적은 씨앗을 한 달간 전시할 계획이다.주만기 장기이식센터장은 “
방탄소년단 멤버 RM(김남준)이 고려대학교의료원에 1억 원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기부금은 진료 환경 개선과 다양한 의료 서비스 확대에 쓰일 예정이다.RM은 매년 12일 생일을 맞아 꾸준히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보훈기금에 1억 원을, 2023년에는 대한법의학회에 기부했으며, 2021년과 2022년에는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에 후원하며 문화유산 보존에 힘써왔다. 그의 팬덤 ‘아미(ARMY)’ 역시 전 세계에서 진정성 있는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널리 퍼뜨리고 있다.RM은 “환자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희망이 되길 바라며 기부를 결심했다”며 “의학 발전과 생명 존중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윤을식 고려대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12일 생일을 맞아 서울아산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다.RM은 “생일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어 후원을 결심했다”며 “치료가 절실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서울아산병원은 이번 후원금을 불우환자의 치료비와 수술비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병원 측은 “RM의 따뜻한 마음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기부는 RM이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으로 팬들과 대중에게도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자생의료재단은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두고 농민 건강을 위해 지난 11일 전북 임실군 오수면에서 한방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봉사에는 박병모 이사장과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 염승철 광주자생한방병원장 등 의료진이 참여해 지역 주민 250여 명에게 한방 치료를 제공했다.농촌 고령화로 근골격계 질환을 겪는 농민이 늘지만, 농번기에는 치료받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에 자생의료재단은 농민들의 건강을 점검하고 장기적으로 케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특히 9월부터 낮과 밤의 큰 일교차로 근육과 인대가 뻣뻣해지기 쉬워, 의료진은 척추·관절 관리법과 영농 시 주의사항도 함께 안내했다.박병모 이사장은 “농민과 지역 주민 건
울산엘리야병원이 지난 11일 제1회 신규간호사 독립기념일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2025년 2월 졸업 후 입사한 신규 간호사들은 6개월간 현장 적응 교육을 받고, 독립적 업무 수행 역량을 키운다. 병원은 표준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선배 간호사들의 상담 지원으로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이번 독립기념일 행사는 6개월 교육을 마친 신규 간호사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해 처음 도입됐다. 행사에는 임미영 행정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축하 선물과 독립 인증서 수여, 선·후배 간호사들의 소감 나눔이 이어졌다. 부모님께 감사 편지를 전하는 시간도 마련돼 큰 호응을 받았다.울산엘리야병원은 정맥주입, 투약, 임상검사, 낙상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