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부모들에게 아이의 작은 손가락은 조심스럽기만 한 존재다. 특히 종잇장처럼 얇은 아이 손톱을 깎아주는 일은 혹여 살이라도 집히지 않을까 식은땀이 흐르는 고난도 작업이다. 하지만 미루고 미루다 보면 어느새 아이의 얼굴에는 손톱에 긁힌 빨간 자국이 선명하게 남곤 한다. 아이의 손톱은 성인보다 훨씬 얇고 날카로운 데다 자라는 속도도 빨라 세심한 관리가 필수다. 사소해 보이지만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아이 손톱 관리법과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을 자세히 짚어본다.◇ 주 1~2회 정리는 기본, 성인보다 부지런히 움직여야아이들은 신진대사가 활발해 손톱이 자라는 속도가 성인보다 빠르다. 보통 일주일에 한 번, 성장이
인천 미추홀구보건소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요양기관 어르신들을 위해 ‘순회 구강건강 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보건소는 오는 26일부터 3월까지 관내 요양시설 10개소를 순회하며 구강검진과 위생 관리 등 체계적인 예방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기존 자립 기관 외에 8개 신규 기관을 추가로 선정해 사업의 외연을 넓혔다. 보건소는 지난해 이미 5개 기관을 자체 관리 역량을 갖춘 ‘자립 기관’으로 탈바꿈시킨 바 있으며, 올해도 신규 기관들이 스스로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아울러 3월 시행 예정인 통합 돌봄 체계와의 연동을 통해 시설 내 예방 관리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
영천시가 오는 3월 말 시행되는 전국 단위의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을 앞두고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담보할 수행기관 모집에 나선다. 영천시는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이 시설이 아닌 자택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이에 참여할 역량 있는 민간 전문 기관들을 선발하기로 했다.이번 공모는 사회복지시설 및 관련 비영리 법인과 단체, 장기요양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며 영천시 내에 주소지를 둔 기관이어야 한다. 세부 공모 분야는 가사지원, 식사지원, 이동지원, 방문목욕, 주거환경개선 등 실생활과 밀접한 5대 분야다. 시는 이번 모집을 통해 분야별 최적의 파트너를 발굴하고, 의료와 복지가
완주군 보건소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의 동시 유행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는 B형 인플루엔자의 유행 시기가 예년에 비해 앞당겨진 상태로, 아직 접종을 마치지 않은 고령자와 면역저하자들의 신속한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완주군은 의료기관 방문 횟수를 줄이고 방어 면역을 효과적으로 형성할 수 있는 동시접종 방안을 강조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어르신, 임산부, 어린이가 주 대상이며, 코로나19 백신은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 입원자 등을 핵심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접종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퀀타매트릭스가 개발한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 ‘dRAST’가 사우디아라비아 대형 병원의 루틴 검사 장비로 공식 채택됐다. 이번 도입으로 dRAST는 패혈증 의심 환자 진단에서 상시 활용되며, 현지 의료 현장 신뢰성을 확보했다.리야드 국방부 병원(2300병상)은 지난해 장비 설치와 의료진 교육을 마쳤고, 병원정보시스템과 연동 후 검사 운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례는 기존 글로벌 장비를 dRAST가 대체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퀀타매트릭스는 현지 유통 파트너 CHC Med와 협력해 2025년 1000건, 2026년 5000건으로 검사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제다 킹 아둘아지즈대학병원과 리야드 킹 파이살 전문병원에서도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의 차세대 위산분비 억제제 자큐보정(zastaprazan, JP-1366)이 위궤양 치료에서 뛰어난 치유 효과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3상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 Gut and Liver에 게재됐다.국내 39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연구에는 위궤양 환자 329명이 참여했으며, 무작위 배정과 이중맹검 방식으로 자큐보 20mg을 최대 8주간 투여했다. 그 결과, 4주차에 93.8%의 환자에서 궤양이 치유됐고, 8주차에는 모든 환자에서 내시경상 완전 치유가 관찰됐다.치유 속도 또한 눈에 띄었다. 평균 궤양 크기는 4주 만에 1mm 미만으로 줄었고, 8주차에는 대부분 환자에서 궤양이 완전히 사라졌다. 이번 결과는 자큐보가 단순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CGBIO)가 칠레 산티아고에서 중남미 의료진을 대상으로 K-에스테틱 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등 8개국에서 90명의 의료진이 참가했다.심포지엄은 얼굴·볼륨·바이오스티뮬레이션과 바디·컨투어링·리주버네이션 두 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히알루론산(HA)과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CaHA)를 활용한 최신 시술 전략과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환자 안전과 만족도를 중심으로 임상 경험을 논의했다.시지바이오는 이번 교육을 통해 현지 의료진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각국 의료 환경과 환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삼천당제약이 일본 당뇨 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지난 22일 다이치산쿄 에스파와 일본 내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제네릭 제품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삼천당제약이 개발한 제형 특허 회피 제품을 공급하고, 다이치산쿄 에스파가 일본 내 허가와 판매를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회사 측은 2031년부터 최소 5년간 오리지널 제품과 시장을 공유하며, 제조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일본의 경구용 GLP-1 시장은 1조 원 규모로 연 25~30% 성장 중이다. 주사제보다 경구용을 선호하는 소비자 성향과 다이치산쿄의 약국 유통망, 메디팔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
동아쏘시오그룹 신입사원들이 따뜻한 겨울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지난 22일 경북 상주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서 50여 명의 신입사원은 손수 김치를 담그고 포장하며 소외 계층에 전달할 준비를 마쳤다.이번 봉사활동은 신입사원들에게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체험하게 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서툰 손길에도 정성을 다해 김장을 완성하며 의미 있는 경험을 쌓았다.지역사회와의 협력도 눈에 띄었다. 상주시 은척면 여성자원봉사대와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행사 운영을 지원하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상생의 장을 더했다.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신입
1월 25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한센병의 날’이다. 질병관리청은 이날을 맞아 국내 한센병 발생 현황과 환자 관리 정책의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최근 10년간 국내 신규 한센병 환자는 매년 1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2025년에는 내국인 1명, 외국인 2명 등 총 3명이 새로 보고돼 전년보다 감소했다. 내국인 환자의 경우 남태평양 장기 체류 이력이 확인됐다.한센병은 나균 감염으로 발생하지만, 리팜피신 1회 복용으로 전염 위험은 거의 없다. 다중약물치료요법을 활용하면 완치도 가능하다. WHO는 질병 자체보다 사회적 낙인과 차별이 더 큰 문제라 보고, 이를 알리기 위해 ‘세계 한센병의 날’을 지정했다.전 세계 신규 환자
겨울철 과일 시장에서 단연 눈에 띄는 존재는 딸기다. 제철을 맞은 딸기는 마트와 외식업계에서 꾸준한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으며, 1월 한 달 매출이 연간 딸기 판매의 약 25%를 차지할 만큼 겨울철 집중 소비가 뚜렷하다.디저트 시장에서도 딸기의 입지는 확고하다. 호텔과 베이커리에서는 딸기 케이크와 시즌 한정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일부 제품은 단기간 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다. 겨울 딸기는 단순한 제철 과일을 넘어 소비 트렌드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겨울 딸기, 당도와 영양이 뛰어난 이유겨울철 딸기는 낮은 기온에서 천천히 자라면서 당도가 높아지고 과육이 단단해져 맛이 좋다. 수분 함량도 풍부해 난방으로 건조해지
빙판길에 미끄러지거나 스노보드 등 겨울 스포츠 중 손을 짚고 넘어지는 일은 흔하다. 대부분 사람은 “손목이 조금 삐었겠지” 하고 넘기지만, 통증이 경미해도 주의해야 할 손목 뼈가 있다. 바로 손목 안쪽, 엄지 방향에 위치한 주상골이다.주상골은 손목을 구성하는 8개의 작은 뼈 중 하나로, 손목의 안정성과 움직임을 책임진다. 특히 위·아래 손목뼈 두 줄을 연결하는 거의 유일한 연결점으로, 넘어질 때 손을 짚으면 충격이 집중돼 골절이 발생하기 쉽다.문제는 골절이 눈에 잘 띄지 않고 통증도 경미하다는 점이다. 붓기가 거의 없거나 초기 X-ray에서 골절선이 확인되지 않아, 단순 손목 염좌로 오인하기 쉽다. 골절이 있을 경우, 엄지
겨울철 찬 공기와 큰 일교차는 호흡기에 부담을 준다. 감기나 폐렴 외에도, 이유 없이 가슴 통증과 숨 가쁨이 동반될 경우 응급 상황일 수 있다. 특히 추운 날씨에 갑자기 몸을 움직이거나 기침, 흡연 후 흉통이 생기면 ‘기흉’을 의심해야 한다. 기흉은 평소 건강하던 사람에게도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어,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기흉은 폐 표면의 미세 손상 부위에서 공기가 흉강으로 새면서 폐와 흉벽 사이 공간에 공기가 쌓이는 질환이다. 공기가 점차 증가하면 폐가 충분히 팽창하지 못해 호흡이 어려워지고, 심하면 심장과 혈관을 압박해 생명을 위협하는 긴장성 기흉으로 진행될 수 있다.이지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한국원자력의학원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23일 ‘SeoulTech-KIRAMS 공공의료·의과학 연구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하고 미래 첨단 공공의료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2024년부터 공동 운영 중인 ‘SeoulTech-KIRAMS 의과학대학원’의 성과를 공유하고, 공공의료 현장과 의과학 연구를 연결하는 실질적 협력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임상 역량과 연구 능력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 양성의 중요성이 강조됐다.이진경 원장과 김동환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공공의료기관의 임상 경험과 과학기술 중심 대학의 연구 역량이 결합될 때 미래 첨단 공공의료의 기반이 마련된다”고 밝혔다.주요 발표에서는 박진원 서울
겨울철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유독 목이 간지럽거나 침을 삼킬 때마다 칼칼한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흔히 '목감기에 걸렸나?' 싶어 감기약부터 찾지만, 겨울철 목의 불편함은 감기 바이러스 때문만이 아닐 수 있다. 난방으로 건조해진 실내 공기나 미세먼지, 혹은 자는 동안 입으로 숨을 쉬는 습관 등이 예민한 목 점막을 자극해 생기는 현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약을 먹기 전, 생활 속에서 목을 부드럽게 다스리고 건조함을 해소할 수 있는 안전한 관리법을 정리했다.◇ 칼칼한 목을 달래주는 천연 완화제, 꿀과 소금물목이 따끔거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꿀이다. 꿀은 감기로 인한 기침을 완화하고 예민해진 목 자
대웅재단은 22일, 젊은 의과학자의 혁신적 연구를 지원하는 ‘신진의과학자 학술연구지원사업’에서 20개 연구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연구자가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국내외 연구 네트워크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이번 공모에는 17개 질환 분야에서 역대 최다인 159명이 지원했으며, 산학·임상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연구자를 확정했다. 선정 과제는 노화 연구, 줄기세포,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며, 연구비는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되고 연구 결과물 권리는 연구자에게 귀속된다.올해는 해외 연구자도 지원 대상으로 포함돼, 3명의 해외 연구자가 영
JW중외제약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하이파이브(Hi-Five) 심포지엄’을 열고,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 패밀리 최신 임상 데이터와 환자 맞춤형 통합 관리 전략을 소개했다.첫날 강연에 나선 최기홍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최신 치료 전략’을 주제로, 리바로젯의 심혈관 사건 예방 효과와 안전성을 강조했다. 최 교수는 “리바로젯은 고위험 1차 예방군에서 심혈관 사건 위험을 약 35% 낮췄으며, 면역억제제나 항바이러스제 복용 환자에서도 안전하게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이어 양인호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교수는 ‘리바로하이와 CK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아이디씨는 섬유화 질환 치료를 목표로 한 항체 신약 ‘PBP1710’의 핵심 특허를 출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섬유화 진행의 주요 단백질 CTHRC1을 표적으로 하는 단클론항체를 활용해 질환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약학적 조성물을 포함한다.섬유화 질환은 간, 폐, 신장, 피부 등 다양한 장기에서 발생하며, 진행되면 정상 조직이 딱딱한 섬유 조직으로 변해 장기 기능을 크게 저하시킨다. 한번 발생한 섬유화는 회복이 어려워 근본적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며, 전 세계적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질환으로 꼽힌다.표정훈 정밀항체그룹장은 “PBP1710은 CTHRC1 단백질을 억제해 콜라겐 과잉 축적을 막고, 섬유아
현대ADM바이오는 차세대 자가면역 치료제 ‘페니트리움(Penetrium)’의 글로벌 임상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적 류마티스 권위자인 존 아이작(John Isaacs) 영국 뉴캐슬대 교수가 26일 방한한다고 22일 밝혔다.아이작 교수는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학술위원장을 역임하고, 화이자·로슈 등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 개발을 자문한 전문가다. 통상 원격으로 진행되는 자문과 달리, 이번 방문은 국내 바이오 벤처를 직접 찾아 연구진과 심층 논의를 진행하는 이례적 사례로 평가된다.현대ADM 측에 따르면, 아이작 교수는 전임상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글로벌 임상 2상 설계와 유럽·미국 규제 기준 충족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그는 “페니트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지난 8~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6)에서, 절제 불가능하거나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CheckMate-9DW 4년차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글로벌 3상 연구는 전신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니볼루맙)와 여보이(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을 기존 표준 치료인 렌바티닙 또는 소라페닙 단독요법과 비교했다. 이전 연구들이 소라페닙만 비교군으로 삼은 것과 달리, 최신 표적치료제 렌바티닙까지 포함해 비교 폭을 넓혔다.분석 결과, 옵디보-여보이 병용군은 장기 생존 효과가 뚜렷했다. 중앙 추적 관찰 52.5개월 기준, 전체 생존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