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25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2025년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 성과대회 및 확충사업 설명회’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전국 시도 및 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건강생활지원센터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 방향을 안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처음으로 센터 운영 여건을 반영한 ‘유형별 성과평가 체계’를 도입해 형평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20개소 중 10개소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나머지 10개소는 건강증진개발원장상을 받았다. 이 가운데 도시형·농어촌형·소규모형 대표기관 3곳은 우수사례를 발표해 지역사
한국상담학회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마음 건강과 국민행복, 상담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2025 연차학술대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기조강연은 Gerald Corey 캘리포니아주립대 명예교수가 ‘상담이론과 실제의 미래트렌드’를, 김형태 전 한남대 총장이 ‘국민행복을 위한 상담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한다. 주제 발표에는 최훈석(성균관대), 황매향(경인교육대), 신성만(한동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이번 학술대회는 변화하는 시대 속 상담자의 역할과 상담의 미래 방향을 모색한다. 기획 심포지엄 4개, 기획 워크숍 11개, 분과 워크숍 20개, 학술 논문 125편(우수 논문 12편, 우수 박사학위 논문 6편, 포스터 107편)
대한신장학회는 지난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5차 국제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제41대 회장에 이수봉 양산부산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를, 제20대 차기 이사장에 최범순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를 선출했다고 밝혔다.이수봉 신임 회장은 부산대 의대를 졸업하고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진료와 교육을 맡고 있다. 그는 국내 신장질환 진료 지침 개발과 연구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해 왔다. 이 교수는 “콩팥질환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어 사회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환자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임상과 교육 현장에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2025년 6월부터 1년간이다.최범순 차
급성 심근경색을 앓은 뒤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사망률이 직장가입자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저소득층일수록 그 격차는 더 벌어졌다.강희택 세브란스병원 교수와 원호연 중앙대병원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바탕으로 건강보험 유형에 따른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사망률 차이를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Nutrition, Metabolism & Cardiometabolic Diseases에 게재됐다.연구팀은 2007년 급성 심근경색을 진단받은 환자 중 5971명을 직장가입자(4329명)와 지역가입자(1642명)로 나눠 평균 13.5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지역가입자의 사망률은 직장가입자보다 1.11배 높았고, 특히 지역가입자 중 소득
보건복지부가 장기요양수급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장기요양등급 갱신 유효기간을 대폭 연장한다. 기존 2년이었던 갱신 주기는 오는 개정 시행령에 따라 1등급은 5년, 2~4등급은 4년으로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은 서류 제출과 방문조사 등 반복되는 갱신 절차로 인한 수급자와 가족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기존에는 갱신 시 등급 변동이 없을 경우에만 유효기간이 일부 연장되었으나, 앞으로는 현재 등급을 기준으로 자동 연장된다. 이에 따라 기존 1등급 수급자는 유효기간이 최대 1년, 2~4등급 수급자는 최대 1~
정읍시가 소아 진료의 지역 공백을 해소하고자 ‘서남권 소아외래진료센터’와 ‘어린이전용병동’의 운영을 본격화했다. 이에 따라 야간이나 주말에도 정읍 내에서 안정적인 소아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시는 지난 24일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박일 시의회 의장, 박상훈 정읍경찰서장 등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이번 시설은 정읍아산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지난 5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소아청소년 진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역 의료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소아외래진료센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
합천군이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의 소득 기준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만 지원 대상이었으나, 오는 7월 1일부터는 140% 이하 가구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은 관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60세 이상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기관에서 치매 진단을 받은 경우 치매 약제비 및 처방 당일의 진료비에 대해 월 최대 3만 원(연 최대 36만 원)까지 실비를 지원하는 제도다.합천군은 치매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치료 관리를 위해 자체 예산을 투입해 소득 기준 초과자에게도 지원을 이어왔다. 그 결과 2024년에는 총 2,202건의 치료관리비
평택시가 제1형 당뇨병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질병 관리를 돕기 위해 ‘제1형 당뇨병 환자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 사업은 2024년 1월부터 시행됐으며, 인슐린이 필수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주요 관리기기 구매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제1형 당뇨병은 체내에서 인슐린을 자체 생산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지속적인 인슐린 주입과 혈당 측정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인슐린 자동주입기 및 연속혈당측정기(센서 포함) 구매 시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는 항목에 대해 성인 기준 최대 124만 원, 19세 미만은 최대 42만 원 한도로 본인부담금의 3분의 2를 지원하고 있다.지원 대상은 상병코드 E10(제1형 당뇨병) 진단을
강릉시가 운영 중인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가 시행 1년 만에 누적 이용자 100명을 돌파하며 초고령사회에 효과적인 돌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병원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문 매니저가 보호자 역할을 대신하는 사업이다. 병원 접수부터 수납, 검사 및 시술실 이동 안내, 약 수령과 투약 지도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함께하며 어르신들의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2024년 처음 서비스를 이용한 인원은 40명에 불과했으나, 2025년 5월 기준으로 100명으로 증가해 약 1.5배 성장했다. 초기에는 거동 불편 등으로 인해 수요가 많지 않았지만, 강릉시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울산시는 지역 내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과 신속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의료관련감염병 표본감시 운영 교육 및 협의체 회의’를 오늘 오후 2시,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보건소와 감시의료기관의 사업 담당자 10여 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감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에는 감염병 분야의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표본감시 자료의 분석 방법, 감염병 예방 및 관리 노하우 등 실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된다.이어 열린 협의체 회의에서는 지역 내 감염병 감시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표본감시기관 간의 정보 공유 및 협력체계 구축 방안
경상북도가 난임 시술을 무제한으로 지원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난임 지원 정책을 통해 저출생 문제 해소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경북도는 최근 난임 인구의 급증과 고령 출산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난임 시술 횟수 제한을 없애고, 남성 난임자 및 고령 산모에 대한 의료비 지원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달 19일에는 ‘난임부부 시술 지원 심의회’를 열어, 기존 출산당 최대 25회로 제한했던 난임 시술 횟수를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경북 지역의 난임 진단자는 2023년 7,794명에서 2024년 1만 9명으로 28.4%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도의 난임 시술 지원 건수는 5,9
인천광역시는 자살예방 인식 개선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 참여형 ‘생명사랑 이모티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이 직접 생명사랑의 메시지를 이모티콘으로 제작해 전파함으로써,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기획됐다.공모전은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와 인천시교육청이 공동 주관하며,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일반부와 아동·청소년부 두 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행되며, 인천 시민뿐 아니라 인천시 소재 학교 재학생이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개인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응모자는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의 캐릭터 ‘드니&나래’를 활용해, 자살예방과 생명사랑
상주시보건소는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상주시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된 어린이급식소를 대상으로 바른식생활 뮤지컬 ‘난 토마토 절대 안먹어!’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뮤지컬 형식을 통해 편식 개선과 올바른 식생활 형성의 메시지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케이트 그린어웨이상 수상 도서 『난 토마토 절대 안먹어』를 원작으로 하며, 과일과 채소에 관심이 적은 아이들이 친숙하고 즐거운 방식으로 채소에 흥미를 갖도록 내용을 구성했다.뮤지컬뿐 아니라 식의약 안전과 위생교육이 함께 진행된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가 ‘일차의료를 지키는 든든한 힘’을 주제로 새 로고 디자인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가족주치의로서 가정의학과의 전문성과 다세대·다자녀 가족을 아우르는 국민 건강 수호자의 이미지를 담은 로고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만 19세 이상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접수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공모전 플랫폼에서 가능하다. 1차 심사 후 선정된 3개 후보작은 다음달 10일부터 20일까지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원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결정한다.수상작에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며, 선정된 로고는 공식 홍보물과 온라인 채널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
대한신장학회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45회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KSN 2025)’를 성공적으로 열었다고 밝혔다.‘Beyond Challenges, Towards Healthier Kidney’라는 슬로건 아래 37개국에서 2300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300여 명의 해외 참가자가 현장을 찾았다. 아시아뿐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대륙에서도 참여해 대한신장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했다.800편이 넘는 연구 초록이 접수돼 활발한 연구 성과와 최신 지견이 공유됐고, 국제신장학회(ISN), 유럽신장학회(ERA), 대만신장학회(TSN) 등 6개 국제학회와 공동 심포지엄도 성황리에 진행됐다.국내 유관 학회와의 협력으로 콩팥 질환 관련 다양한
고성군이 지역 내 군부대와 협력해 군 장병 전용이던 의료시설을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하는 ‘관·군 공공의료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의료 취약지역 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보건지소마저 의료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의무대대의 유휴 의료역량을 공유하는 방안을 군부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7일 외래진료 협력을 골자로 한 정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로 확정했다.고성군은 오는 7월 24일 협약식을 개최하고, 의원급 의료기관 개설 절차를 거쳐 10월부터 군부대 내 외래진료실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진료는 평일 주 5일 운영되며, 고성군 주민 누구나 내과, 외과, 피부과
예산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1일까지, 예산군청 1층 전시관에서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예술제 ‘마음의 조각을 맞추다 - 내 마음 속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전시는 재가 정신질환자 20명이 약 4개월간 작업한 미술 작품을 통해, 정신건강 회복의 가능성과 사회적 편견 해소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예산언어심리발달센터 장혜정 센터장의 지도 아래 완성된 이번 작품들은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낙인을 줄이고, 회복과 사회 통합의 필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정신건강복지센터 측은 “정신질환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와 사회적 지지를 통
충남 홍성군 홍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6월 23일, 지역 내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충남홍성지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복지서비스 연계, 자활근로사업단 협력사업 추진, 지역복지증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자활센터가 운영 중인 이동빨래방 지원사업을 활용해 대형 세탁물(이불 등)을 수거부터 세탁, 건조, 배달까지 전 과정에 걸쳐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이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보다 손쉽게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충남홍성지역자활센터는 자활근로사업 수행 과정에서 대상 가구를 직
서울시 성북구 동선보건지소는 바쁜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대사증후군 수요 조기검진’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오늘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매월 셋째 수요일 오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이번 조기검진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증후군 관련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만성질환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평소 정기검진을 받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출근 전 이른 아침 시간에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검진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사전 전화 예약 후 동선보건지소를 방문하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을 포함한 기본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후에는
질병관리청은 24일 중앙부처, 시·도, 감염병 전문병원 관계자들과 ‘2025년 2분기 신종감염병 대비 의료대응 관계기관 협의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2023년부터 감염병 위기 대응을 위해 분기별로 정책과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이번 회의는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의 2025년도 사업계획을 공유하며, 네트워크 구축과 의료인력 교육·모의훈련 등 의료 대응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2부에선 민간 의료기관의 감염병관리시설 설립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3부에서는 안정적인 감염병전문병원 운영 모델과 중장기 운영방안을 연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