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젠바이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 바이오의약품 CDMO 어워즈(APBCEA)’에서 2개 부문 수상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IMAPAC이 주최하며, 아태 지역 CDMO 업계의 성과와 혁신을 인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꼽힌다. 특히 산업 관계자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돼, 기술력은 물론 브랜드 신뢰와 시장 영향력을 평가받는 자리다.에스티젠바이오는 올해의 신흥 CDMO(Emerging CDMO of the Year), 최고 바이오의약품 CDMO – 무균 충전(Best Biologics CDMO: Fill-Finish) 부문을 수상했다.‘올해의 신흥 CDMO’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수여되며, 에스티젠바이오는 미국 FD
레이저옵텍은 지난 6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피코초 레이저 장비 HELIOS 785 론칭 행사를 열고, 북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고 11일 밝혔다.행사는 헬싱키 클라리온 호텔에서 열렸으며, 현지 피부과 전문의를 포함한 60여 명의 의료진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디르크 그로네(Dr. Dirk Grone) 독일 피부과 전문의가 연자로 나서, ‘피코초 레이저의 클리닉 도입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어진 라이브 시술 세션에서는 문신 제거, 기미, 색소 질환, 피부 리주버네이션 시술이 시연됐다. 레이저옵텍의 기존 대표 모델인 HELIOS III도 함께 소개됐다.회사 관계자는 “헬리오스785의 임상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현지 의료진의 반응이 긍정
동국생명과학(303810)이 스웨덴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기업 SyntheticMR AB의 국내 파트너사 제이앤제이솔루션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정량 MRI 소프트웨어 ‘SyMRI’의 국내 유통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동국생명과학은 SyMRI Neuro 2D·3D와 SyMRI MSK 제품군의 국내 판매를 총괄하며, 뇌신경 및 근골격계 질환 진단에 특화된 정량 영상 분석 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SyMRI는 단 한 번의 MRI 촬영으로 미엘린(Myelin) 함량, 뇌 구조 볼륨, 조직 특성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치화해 제공한다. 특히 알츠하이머, 인지장애, 소아 신경질환 등 뇌 관련 질환과, 관절염, 스포츠 손상 등 근골격계 질환 진단에 유용하다. 기
제이엘케이(322510)가 자사의 뇌경색 병변 검출 AI 기술이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Neuroscience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내 다기관 임상을 통해 AI의 예후 예측 정확도를 검증하며, 뇌졸중 AI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연구에 사용된 AI 모델은 비조영 CT(NCCT) 영상만으로도 뇌 손상 범위를 정량화하고, 환자의 3개월 후 기능 회복 여부 및 합병증 위험까지 예측할 수 있다. 기존 CT 영상은 초기 병변 구분이 어렵고, 의료진 경험에 따라 진단 편차가 컸다.제이엘케이의 AI는 NCCT와 DWI 데이터를 학습한 딥러닝 기반 모델로,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병변도 감지하고 부피까지 정량화한다. 연구는 국내 6개 뇌졸중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전문기업 입셀(YiPSCELL)은 일본 오노약품공업(Ono Pharmaceutical)과 iPSC 기반 약물 효능평가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력을 통해 입셀은 iPSC 유래 세포와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iPSC 기반 질환 모델은 환자 맞춤 세포 환경을 구현해 기존 동물실험 한계를 보완하고, 신약 개발 초기 단계에서 더 정밀하고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후보물질의 가능성을 조기에 검증해 개발 성공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입셀은 이번 계약이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자사 기술력과 플랫폼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셀바스AI(108860)의 자회사 셀바스헬스케어(208370)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5년도 제2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에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과제는 충남대병원이 주관하며, 웨어러블과 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만성신질환을 조기에 인지하고 급성 악화를 예방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이 목표다. 총 사업 기간은 4년 6개월, 사업비는 최대 127억5000만 원 규모다.셀바스헬스케어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자사 상용 기기를 활용한 임상 실증을 수행하고, AI 기반 만성질환 통합관리 플랫폼의 시장 진입과 사업화 전략 수립을 맡는다. 실제 의료 환경에서 플랫폼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고, 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지난 9일 울산대학교와 바이오 인재 양성 및 산학연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산학협력 프로그램 공동 운영, 현장실습 및 인턴십 제공, 공공기관과의 인적 교류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며, 양측은 현장 중심의 실무형 바이오 인재 육성에 협력할 계획이다.협약식에 앞서 김진우 대표는 울산대 바이오메디컬헬스학부 1학년을 대상으로 ‘바이오, 생명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바이오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기술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번 협약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System & Integrity’ 철학을 인재 양성으로 확장하는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베트남 북부 국립 열대병 병원(하노이)과 남부 티엔지앙 종합병원(호치민)으로부터 항바이러스 치료제 ‘제프티(Xafty, CP-COV03)’의 과립형 제형 변경을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승인은 제형 변경을 신청한 지 열흘 만에 동시 승인된 사례로, 베트남 전역을 아우르는 다기관 임상 기반이 조기에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과립형 제형은 고열, 구토, 연하 곤란 등으로 캡슐 복용이 어려운 환자를 위한 형태로, 복약 순응도 개선과 임상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 회사 측은 기존 캡슐과 용출 속도가 동일해 별도의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없이 전환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사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세계 첫 항바
시지바이오는 마디손병원을 자사의 글로벌 척추수술 교육 플랫폼 1호 협력병원으로 공식 지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지바이오는 척추수술 분야의 글로벌 의료진 교육 거점 구축에 본격 나선다.이번 협력은 시지바이오의 기술력과 마디손병원의 수술 인프라를 결합해, 한국형 척추 내시경 수술 기법을 글로벌 의료진에게 직접 전수하기 위한 목적이다. 교육은 임상 사례 리뷰, 술기 연수, 시뮬레이션 실습 등으로 구성되며, 시지바이오의 재생의료 제품군과 자회사 시지메드텍의 정형외과 임플란트도 함께 활용된다.시지바이오는 기존의 글로벌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인 VCP(Visiting Clinician Program)을 이
샤페론은 오는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5 유럽피부과학회(EADV)’에서 자체 AI 플랫폼으로 발굴한 원형탈모 치료제 후보물질 ‘SH1010337’의 전임상 데이터를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EADV는 1만7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유럽 최대 피부과 학술행사다. 샤페론은 이번 발표에서 SH1010337의 작용기전, 인간 모발 기반 발모 촉진 실험, 그리고 동물 모델에서 경쟁약물 대비 우수한 효과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SH1010337은 샤페론의 AI 신약개발 플랫폼 ‘AIDEN’을 통해 개발된 GPCR19 표적 국소치료제다. 기존 염증 억제 중심 접근과 달리, 면역 균형 회복이라는 새로운 기전을 기반으로 장기적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다
신풍제약이 임직원 걷기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후원금 1000만 원을 안산빈센트 의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추석을 앞두고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2025 신풍제약 한마음 걷기 캠페인’은 지난 4월 14일부터 약 한 달간 전 임직원이 참여해 진행됐다. 목표 걸음을 달성함으로써 1천만 원의 후원금이 적립됐으며,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임직원의 자발적 실천이 더해진 나눔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기탁식은 9일 안산빈센트 의원에서 열렸으며,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와 토마스 모어 수녀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저소득층, 외국인 근로자 등 지역 내 의료 취약계층을
대웅제약은 지난달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2025 1형 당뇨 가족캠프’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환우와 가족,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캠프는 1형 당뇨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효과적인 질환 관리를 돕고, 환우와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실시간 혈당 측정이 가능한 연속혈당측정기(CGM)의 필요성과 활용법을 직접 체험하는 자리가 됐다.1형 당뇨는 인슐린 분비 기능이 거의 없는 질환으로, 환자는 하루 수차례 혈당을 확인하고 인슐린을 투여해야 한다. 환아의 경우 부모가 밤새 혈당을 확인하는 등 일상 전반에 부담이 큰 질환으로 꼽힌다.이날 현장에서는 연속혈당측정기 ‘
한올바이오파마의 프로바이오틱스 기반 일반의약품 ‘바이오탑’이 2025년 8월 기준 국내 정장제 처방 시장에서 점유율 20.2%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유비스트의 미생물성 지사제 처방 실적에 따르면, ‘바이오탑’의 원외 처방액은 15.2억 원이다.‘바이오탑’은 질병의 예방 및 치료를 목적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으로, 정장, 설사, 변비, 장내 이상발효 등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과 달리 의료기관을 통한 처방이 필요한 일반의약품이다.제품은 낙산균, 당화균, 효모균의 3종 복합 균주 조합을 통해 장 질환 치료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낙산균은 단쇄지방산인 부티레이트를 생
일동제약이 인도네시아 파트너사 칼베 파르마와 ‘드롭탑’ 공급 계약을 확대하고, 필리핀, 캄보디아, 미얀마, 스리랑카 등 동남아 4개국으로 시장을 넓힌다고 11일 밝혔다.‘드롭탑’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다. 일동제약은 2020년 인도네시아 1위 제약사 칼베 파르마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3년부터 ‘로제트’라는 이름으로 현지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출시 후 3년간 연평균 성장률 125%를 기록하며 복합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이번 계약 확대로 일동제약은 칼베 그룹의 수출입 및 유통 계열사인 칼베 인터내셔널과 협력해 추가 4개국에서 드롭탑을 공급할 예정이다. 칼베 인터내셔널은 현지 법
의료 및 산업용 영상 솔루션 기업 뷰웍스는 최근 3년간 신입사원의 1년 이상 근속률이 평균 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용노동부의 2023년 조사에 따른 대기업 평균 퇴사율(16.1%)보다 낮은 수치라는 회사측의 설명이다.청년층 구직자들이 입사 후 정착 가능성과 직무 성장 기회를 고려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신입사원의 조기 퇴사율은 기업 인사 정책의 주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뷰웍스는 입사 초기 적응을 돕는 온보딩 제도, 부서 주도 교육,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 체계 등이 근속률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보고 있다.‘부서 주도 교육’ 제도는 실무자가 직접 강의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지난해에는 총 28회 열렸다. 또 구성
약물전달 기술 기반 바이오기업 인벤티지랩이 장기지속형 약물중독 치료제 IVL3004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 기존 시판약 Vivitrol®과 동일 성분(날트렉손)임에도 더 나은 안전성과 주사 부위 부작용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이번 임상에서 IVL3004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였으며, 대부분의 이상반응은 경미한 수준이었다. 특히 주사부위 부작용 지속 기간이 Vivitrol 투여군 평균 18.2일에 비해 IVL3004는 3.8일 및 4.9일로 크게 줄어들어, 환자 편의성이 향상된 점이 확인됐다. 중대한 이상반응, 사망, 치료 중단 사례는 없었다.약동학(PK) 분석에서도 IVL3004는 혈중 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장기 지속 효과
헬스케어 PR 전문기업 니즈앤씨즈 커뮤니케이션이 항암 치료제에 대한 전문 지식과 통찰을 키우기 위해 ‘온코스코프(ONCO-SCOPE)’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공식 론칭하고 9일 첫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온코스코프는 암 질환에 특화된 정기 클래스다. 분기별로 보건의료전문가(HCP)와 환우회 대표를 초청해 주요 암종별 강연과 질의응답 세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니즈앤씨즈는 제약·의료기기 기업 고객에 한층 깊이 있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다.주요 암종은 혈액암(백혈병), 유방암, 폐암, 위암, 비뇨기계암(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 국내 환자와 치료 수요가 높은 분야로, 첫 수업은 혈액암에 집중해 급
웨어러블 AI 진단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자사 연구진이 개발한 ‘심전도 기반 배란일 예측 AI 모델’이 국제 저명 학술지에 등재되고,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IEEE EMBC 2025’에서 공식 발표됐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서울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와 협력해 가임기 여성 78명의 웨어러블 데이터(심전도 및 체온)를 활용, 불규칙한 생리주기에서도 배란일을 정확히 예측하는 AI 모델을 선보인 것이 핵심이다. 호르몬 검사, 소변 LH 검사, 골반 초음파 등 다중 임상 지표와 비교해 웨어러블 데이터만으로 배란일을 도출했다.심전도에서 추출한 심박 변이도(HRV)와 10분 간격 체온 데이터를 결합해, 경량화 부스팅 AI 기법인 LightGBM
난치성 혈관질환 전문기업 큐라클은 보령과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1’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0일 밝혔다.양사는 CU01의 임상 3상 진입 전략과 허가 절차, 국내외 판권 및 기술이전, 사업화 방안을 함께 검토하며 협력하기로 했다.CU01은 큐라클이 개발 중인 경구용 신약 후보물질로, 당뇨병성 신증 치료를 목표로 한다. 체내 산화 스트레스 조절 경로인 Nrf2를 활성화하고, 신장 섬유화를 유발하는 TGF-β 신호를 억제해 신장 기능 보호와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현재 국내 환자 240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며, 투약률 95%로 올해 내 임상 종료가 예상된다. 기존 치료제가 단백뇨 감소에 집중한 반면
한국아스텔라스는 9일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호텔에서 제2회 ‘구하자9’ 캠페인을 열고 장기기증의 중요성과 생명나눔 가치를 알렸다고 밝혔다.‘구하자9’는 한 명의 장기기증으로 최대 9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뜻을 담았다.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 50여 명과 실제 장기기증자 유가족, 장기이식 수혜자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토크콘서트 ‘Talk and Feel’에서 장기이식 수혜자 강옥예 씨는 “장기기증 덕분에 삶의 새 출발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고, 유가족 송종빈 씨는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지만, 그 선택이 누군가의 희망이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참석자들은 ‘선택’, ‘지식’, ‘참여’를 주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