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이 자사 임직원의 정년을 만 66세로 공식 연장하며 지속 가능한 시니어 고용 체계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돌봄 분야와 스타트업 업계에서도 선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정부가 법적 정년을 65세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케어닥은 현행 법정 정년(60세)을 뛰어넘어 연장을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기존 임직원에게 우선 적용되며, 향후 신규 입사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케어닥은 이미 60대 임직원 비율이 높은 편이며, 방문요양, 재가돌봄, 상담 등 다양한 직무에서 시니어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하고 있다. 연령과 관계없는 역량 중심 채용과 인사 시스템을 운영하며, 50대 이상 인력
코어라인소프트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RSNA 2025에서 고도화된 흉부 AI 플랫폼 ‘AVIEW 2.0’을 공개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베링거인겔하임, 오트밀 헬스 등과 협력 전략을 공개하며 미국 시장 진출 로드맵을 제시했다.RSNA 현장에서는 AI 플랫폼 Incepto Medical과 공동 세션을 열어, 저선량 흉부 CT(LDCT) 기반 폐암검진 과정을 탐지·정량분석·리포팅까지 통합 자동화한 기술을 선보였다. AVIEW 2.0과 인셉토 TANGO 플랫폼의 실시간 연동으로 판독·딕테이션 시간을 단축하고, 다기관·대규모 검진에서도 확장 가능한 보고 체계를 구현했다.세션에서는 미국 병원의
AI 기반 장기 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영국과 유럽 보험 등재를 위한 핵심 근거인 파마코이코노미(의약경제성 평가)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로 영국 NICE(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are Excellence)에 보험 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보험 등재가 유력하다.평가 결과, 만성 당뇨발 궤양 환자의 12주 완전 치유율은 로킷헬스케어 기술 사용 시 96.2%로 기존 피부대체술(SDS) 68.5% 대비 크게 향상됐다. 환자 1인당 평생 의료비는 약 27% 절감돼 약 4000만 원 상당의 비용 효과를 확인했다. 삶의 질 지표(QALY)도 기존 치료 대비 개선돼 ‘더 싸고 효율적인’ 치료로 평가됐다.로킷헬스케어 측은 “A
국내 의료 AI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국제 의료기기 단일 심사 제도(MDSAP) 인증을 획득하며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MDSAP(Medical Device Single Audit Program)은 국제 의료기기 규제 당국자 포럼(IMDRF)이 운영하는 인증으로,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QMS)이 국제 기준을 충족했는지 검증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딥노이드는 미국 FDA와 일본 PMDA 인허가 심사에서 요구하는 QMS 요건을 충족했음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이는 두 나라 규제기관 정식 인허가를 위한 사전 단계에 해당한다.최우식 대표는 “MDSAP 인증은 미국과 일본 등 전략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
얼굴, 손, 목, 복부 등 여러 부위에 특별한 이유 없이 부종이 자주 발생한다면 단순 알레르기나 일시적 부종으로 생각하지 말고, 유전성 혈관부종(HAE, Hereditary Angioedema)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HAE는 체내에서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단백질 C1-에스테라제 억제제(C1-INH)가 부족하거나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나타나는 희귀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5만~10만 명당 1명이 발병하며, 국내 추정 환자는 약 1000명에 달한다. 하지만 실제로 희귀질환 산정특례 등록자는 300명 정도에 불과해, 많은 환자가 오랜 시간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한 채 치료를 늦추고 있다.◇예고 없는 부종, 경고 신호HAE 환자는 평상시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한림대학교 치과학교실 연구팀이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 치료 앱이 턱관절장애 환자의 통증과 기능 회복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과 동탄성심병원에서 9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기관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시험 결과로,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10월호에 게재됐다.턱관절장애는 성인의 약 15%가 겪는 흔한 질환으로, 통증과 입 벌림 제한, 턱관절 소리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기존 치료는 약물, 교합장치, 물리치료 중심이었지만, 스트레스나 잘못된 생활습관 같은 행동 요인이 치료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디지털 행동 치료의 필요성이 주목받았다.연구팀은 ‘클
국내 수면장애 환자가 빠르게 늘면서 단순 피로나 피로 회복 문제를 넘어 심각한 건강 문제로 자리 잡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수면장애(F51, G47)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약 130만 명으로, 2020년 100만 명을 넘긴 뒤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인다. 국민 14~17%가 불면증, 수면무호흡 등으로 병원을 찾는 것으로 조사되며, 만성질환 수준의 유병률을 보인다는 분석도 나온다.특히 고령층에서 증상이 두드러지면서 심혈관질환, 치매, 당뇨 등 만성질환과의 연관성이 주목된다. 이일우 온병원 수면장애클리닉 이비인후과 과장은 “코골이나 수면 중 무호흡을 단순한 피로로 생각하면 병이 악화될 수 있다”며, “심혈관질환 위
찬 공기 속 아침 운동은 혈관을 급격히 수축시키고 심장 박동을 높여 혈압을 올린다. 여기에 아침 시간대 특유의 교감신경 활성으로 혈압 상승이 겹치면 심장 부담은 평소보다 훨씬 커진다.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은 이러한 환경에서 갑작스러운 운동을 하면 위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장준희 세란병원 내과 부장은 “추위는 혈관을 조여 심박수를 높이고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까지 증가시킨다”며 “겨울철에는 활동량 감소와 체중 증가까지 더해져 혈압 관리가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어두운 새벽길이나 얼어 있는 도로는 낙상 위험까지 높이므로, 운동 시간과 장소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심혈관 질환
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 1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호텔에서 ‘심혈관 중증진료 네트워크 강화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증 심혈관 환자에 대한 병원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한 진료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는 이형중 병원장, 임영효 국제병원장, 이항락 부원장, 김희진 기획조정실장, 공상훈 운영지원국장 등 주요 보직자와 진료협력병원 의료진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심혈관 분야 임상 경험과 협력 진료 사례를 공유하며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이형중 병원장은 환영사에서 “심혈관질환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365일 중증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현대약품은 지난 1일 2026 회계연도 시무식을 열고, 25회기 성과와 26회기 경영방침 및 핵심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이상준 대표는 25회기 성과로 치매복합제 ‘디엠듀오정’ 발매, 전문의약품 사업 성장, 당뇨치료제 HDNO-1605 임상 2b 진행 등을 꼽았다. 식품과 화장품 부문에서는 솔트레몬, 스파클링제로 등 신제품 출시와 미에로화이바 브랜드 확장, 온라인 중심 유통 구조 재편을 통한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26회기 운영 계획에서는 사업별 매출 확대 전략이 제시됐다. ETC 부문은 영업 효율과 학술 역량 강화, OTC 부문은 신제품 도입과 경쟁력 확보, 식품은 신시장 진입, 화장품은 온라인 유통 고도화를 중심으로 매출 확대를 추진
겨울 휴가철을 맞아 온천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종합여행사 웹투어가 전국 인기 온천 숙소를 모은 기획전을 공개했다.웹투어는 고객이 지역별 온천 명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강원·충청·제주·부산 등 국내 대표 여행지의 온천 호텔을 큐레이션 방식으로 구성했다. 이번 기획전에는 스파온·야외 사우나·전 객실 온천수 제공이 특징인 ‘더앤리조트 호텔앤스파 양양’, 천연복합온천으로 유명한 설악의 ‘오색그린야드호텔’, 오션뷰와 금진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호텔 탑스텐’, 국내 온천 명소 ‘척산온천’, 100% 천연온천과 맥반석 사우나를 갖춘 ‘충주 수안보 파크 호텔’, 서울 근교 자쿠지 휴식이 가능한
무신사가 아이파크몰 용산점에 대형 복합 매장을 열고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무신사는 2일 패션 편집형 매장 ‘무신사 메가스토어 용산’과 자사 브랜드 매장 ‘무신사 스탠다드 아이파크몰 용산점’을 동시에 오픈한다고 발표했다.이번 출점은 무신사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 중 최대 규모로, 약 1000평(3,305㎡)에 달한다. 무신사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가 하나의 공간에 결합된 첫 사례로, 오는 11일 공식 오픈한다.무신사는 용산이 직장인·가족·2030세대·외국인 관광객이 고르게 유입되는 고밀도 상권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브랜드 체험과 쇼핑이 동시에 가능한 복합 매장 전략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경쟁력을
설화수가 스킨케어 성분을 강화한 베이스 신제품을 선보이며 메이크업 경쟁력을 높인다. 설화수는 ‘퍼펙팅 베일 프라이머’와 ‘퍼펙팅 틴티드 크림’ 출시 소식을 전하며 베이스 카테고리 확장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신제품의 핵심은 가벼운 사용감과 통기성을 바탕으로 피부가 숨 쉬는 듯한 메이크업을 구현하는 데 있다. 두 제품 모두 스킨케어 성분을 높게 배합해 피부 본연의 광채를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퍼펙팅 베일 프라이머’는 모공과 피부결을 자연스럽게 커버해 맑은 피부 무드를 연출하며 스킨케어 성분 비중 85.36%를 반영했다.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높이는 데도 장점이 있다.‘퍼펙팅 틴티드 크림’은 결점 보정과 톤 정리를
남원시가 내년도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하며 시니어 친화 복지정책을 본격 확대한다. 접수는 12월 12일까지 진행된다.2026년 노인일자리사업은 총 276억 원이 투입되며 전년 대비 47억 원 증액됐다. 사업 확대에 따라 참여 인원은 5,724명 규모로 확대 편성됐다. 특히 실무 경력과 전문성을 반영한 노인역량활용사업 참여 인원이 570명 늘어, 단순 보조형 일자리에서 전문 역할 수행으로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모집 유형은 공익활동 3,972명, 노인역량활용 1,500명, 공동체사업단 190명, 취업지원형 및 전담인력 62명이다. 읍·면·동 23곳 및 5개 수행기관에서 모집하며 개인별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내년에는 신규 돌봄형 일자리도 확대된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신체적·정서적 소진을 줄이기 위한 휴식지원 프로그램이 의정부시에서 시행되고 있다.의정부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가 일정 기간 전문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지원해 보호자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치매가족 휴가제’를 운영 중이다. 사업은 종일방문요양, 단기보호시설 이용, 단기입원 간병비 지원을 제공하며, 서비스 유형에 따라 하루 최대 2만 원(종일방문요양), 2만 원(단기보호시설), 3만 원(단기입원 간병비)까지 지원된다. 연간 10일 내에서 중복 선택도 허용된다.서비스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며 의정부시 송산·신곡·흥선·호원 치매안심센터 등록자 중 장기요양인정서에 ‘가족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강화군의 핵심 정책이 가시화되고 있다. 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부터 공공임대주택 거주 신혼부부의 월 임차료를 사실상 ‘3만 원 수준’으로 낮추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정책 적용 대상은 LH가 공급하는 강화읍 송악하얀집과 신문1·2단지 공공임대주택 입주 신혼부부로, 강화군은 월 최대 30만 원을 최장 7년간 지원한다. 입주자는 매달 3만 원만 부담하면 되어 실질적으로 무상 주거에 가까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군은 공공임대에 입주하지 못한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기존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도 대폭 손질했다. 무주택 신혼부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는 사내 봉사 동호회 ‘더 멀리’가 지난달 29일 한빛맹아원 거주인과 남산 산책로에서 함께 걷고 소통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활동에 앞서 임직원들은 시각장애 거주인을 돕는 방법과 안전 동행 교육을 받았다. 산책 중에는 보조 활동뿐 아니라 대화를 통해 정서적 교감을 나누며, 거주인들의 일상에 작은 변화를 만들었다. 이번 봉사는 시각장애 거주인의 외부 활동 기회를 넓히고, 정서적 고립감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더 멀리’는 2022년 5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사내 봉사 동호회다. 활동 주제를 선정하고 봉사자를 모집하는 전 과정을 임직원 주도로 진행
동국생명과학은 중국 티앤위 제약(Zhejiang Tianyu Pharmaceutical)과 조영제 사업 전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동국생명과학의 조영제를 중심으로 중국 내 마케팅, 영업, 유통 등 전방위 협력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향후 MRI 조영제 신약, 원료의약품 공동 개발, 완제의약품 수출 등 총 7개 분야에 대한 본계약 협의도 계획돼 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국 시장에 동국생명과학의 고부가가치 조영제를 본격 도입하고, 공동 임상과 인허가 협력 등을 통해 시장 시너지를 확대할 방침이다.중국 의약품 시장은 글로벌 2위 규모로, 세계 조영제 시장은 연평균 5% 이상 성장 중이며 2031년까지 약
유영제약은 지난달 28일 서울사무소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사업장 안전 실습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임직원의 안전 의식 강화와 응급 상황 대응 능력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교육은 심폐소생술(CPR) 이론과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비상 상황 행동 요령 등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인체 모형과 AED 장비를 활용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응급처치 방법을 익혔다.한 참여자는 “실습을 통해 실제 응급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게 됐고, 평소 막연했던 안전 의식이 구체적 행동으로 연결되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표했다.유영제약은 앞으로도 임직원 대상 안전 교육을 지속해 위기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기업 케어젠은 습성 황반변성(Wet AMD) 환자를 대상으로 한 CG-P5 점안제 1상 임상에서 시력 악화 억제, 신생혈관(CNV) 감소, 구조치료 필요 감소 등 의미 있는 효능 신호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미국 내 6개 병원에서 CG-P5 15명, 아일리아(Eylea) 15명, 위약 15명 등 총 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CG-P5는 1일 1회 30mg 점안 방식으로 12주간 투여됐다. 대상자 모두 기존 항-VEGF 주사를 반복적으로 맞은 중증 환자로, 임상 난이도가 높았다.1차 평가 지표인 안전성에서는 CG-P5 투여군에서 중대한 이상반응은 없었으며, 안구 자극감 등 경미한 부작용만 보고됐다. OCT 기반 구조 분석에서도 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