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최대 의료 전시회 ‘WHX Dubai 2026’에서 차세대 AI 기반 초음파와 엑스레이 장비를 선보이며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섰다.이번 전시에서 공개된 신제품에는 팬리스(Fanless) 설계를 적용한 초음파 ‘V4’, 노트북형 휴대용 초음파 ‘에보Q10(EVO Q10)’, 영상의학 전용 프리미엄 초음파 ‘R20’이 포함됐다. V4는 소음을 최소화하고 전력 효율을 35%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며, 다양한 AI 진단 기능을 내장했다. 에보Q10은 응급실, 외래, 이동형 진료 환경에서도 고해상도 AI 분석을 지원하며 방수와 내구성을 강화했다.삼성은 전시 현장에서 에보Q10의 화면 미러링과 심장 자동 인식 AI 기능 ‘하트 어시스트(Hear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가 2년 연속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꾸준한 처방과 유럽 판매 확대가 실적을 견인하며 국내 최초 글로벌 블록버스터의 위상을 유지했다.램시마SC의 등장도 성장세를 가속화했다. 유럽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연평균 약 9% 성장률을 기록하며 기존 제품과 함께 매출을 끌어올렸다. 미국 시장용 제품인 짐펜트라와 합산하면 지난해 매출은 약 8,394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국내 두 번째 블록버스터 기대감을 높였다.올해 셀트리온은 액상 제형을 유럽에 처음 선보인다. 기존 동결건조 방식보다 조제 시간이 절반으로 줄고, 비용과 저장 공간 부담도 낮춘 것이 특
휴엠앤씨가 인천 지역 의료 취약 계층을 위해 3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인천공장 인근 나은병원에 전달되며, 지역 주민들의 의료비 부담 완화에 쓰인다.회사는 지역사회와 상생을 ESG 경영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주변 의료기관과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기부와 후원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1천만 원을 나은사랑에 기부한 데 이어, 2011년부터는 논산공장 인근 마을에 15년째 정기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이충모 대표는 “이번 기부는 단발성이 아닌 꾸준한 사회책임 활동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ESG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북연세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치유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관절·척추 질환을 극복한 경험을 글로 나누며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다른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응모는 오는 28일까지 가능하며, 병원 진료 경험이 있는 환자와 보호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A4 1장 이상(약 1000자 이상) 분량으로, 온라인, 우편, 병원 직접 접수가 모두 허용된다. 진료 이력이 없는 경우 참여가 취소될 수 있다.출품작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30만 원), 우수상 1명(20만 원), 장려상 1명(10만 원)과 입상 5명이 선정된다. 당선자 전원에게는 MRI 검진권이 제공되며,
중 치료를 마치고 건강을 회복했다. 설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스텟슨의 산모는 임신 중 고혈압과 자간전증이 급격히 악화되며 위급한 상태에 놓였다. 이에 대구에서 서울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재태연령 24주 6일 만에 응급 제왕절개로 스텟슨이 세상에 나왔다. 출생 직후 자발 호흡이 어려웠던 그는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여러 위기 상황을 겪으며 집중 치료를 받았다.임신 6개월 만에 태어나 몸무게 688g에 불과했던 미국인 신생아 스텟슨(Stetson)이 집출생 초기, 호흡곤란과 폐동맥 고혈압, 뇌출혈 등 여러 합병증이 동반됐지만, 의료진은 단계적으로 치료를 이어가며 체중과 건강 상태를 회복시켰다. 치료 과
명절만 되면 평소보다 음식량이 늘고, 늦은 시간까지 식사가 이어지면서 위장에 부담이 커진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과 과식이 반복되면 속쓰림과 신물 역류 같은 위식도역류질환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이 식도로 올라오면서 발생하며,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괄약근이 약해지면 쉽게 증상이 나타난다. 과식이나 야식, 음주가 겹치면 위 내부 압력이 높아져 역류가 심해질 수 있다.◇다양한 증상, 단순 소화불량과 혼동 위험속쓰림과 신물 역류가 가장 흔하지만, 명치 통증, 목 이물감, 삼킴 곤란 등 다양한 증상도 나타난다. 일부 환자는 만성 기침, 쉰 목소리처럼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나타나 진단이 늦어지기 쉽다.최
최근 5년간 소아·청소년과 20대 이하 젊은 층에서 당뇨병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당뇨병은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질환이 아니다. 분당제생병원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4만6,271명이던 20세 이하 환자는 2024년 5만9,732명으로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 6.6%로, 60대 이상 증가율 5.6%보다 높게 나타났다.연령별로 보면 9세 이하 8.3%, 10대 7.3%, 20대 6.3%로 증가세가 특히 가파르다. 이는 당뇨병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달라진 생활 습관, 젊은 당뇨병 증가 부추겨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부족 또는 기능 저하로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는 만성질환이다. 최근 젊은 층 발병 증가에는 불규칙한 식사와 당분 과다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100세 시대가 현실화되면서,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활력 있는 노년 유지가 화두가 됐다. 팔꿈치는 손과 손목 움직임을 제어하는 핵심 관절로, 반복적 사용과 노화로 손상되기 쉽다. 특히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는 일상생활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조기 관리가 필수적이다.정국상 부산 세흥병원 의무원장은 “팔꿈치 통증을 가벼운 불편으로 넘기면, 시간이 지나면서 손과 팔 사용 제한으로 이어져 노년의 독립성을 해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테니스 엘보 vs 골프 엘보, 다른 통증 패턴테니스 엘보(외측상과염)는 팔꿈치 바깥쪽 힘줄이 반복적 부담을 받으며 손상되는 질환이다. 손목을 뒤로 젖히거나 손
여성 위생과 이른바 ‘Y존 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제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제품의 용도와 사용 범위를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오용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여성청결제를 질 내부까지 씻어내는 제품이 아닌, 외음부(질 바깥 부위) 세정을 돕는 보조 수단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여성청결제와 질세정제, 용도부터 다르다가장 흔한 오해는 여성청결제를 질 안쪽까지 사용하는 세정제로 생각하는 것이다. 여성청결제는 ‘외음부 세정제’라고도 불리며, 현재 화장품법의 적용을 받는 화장품으로 분류된다. 즉, 신체 바깥 부분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용도다.반면 ‘질세정제’는 질염의 치료나 소
위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발견 시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다. 속쓰림, 소화불량, 잦은 트림, 체중 감소 등은 흔한 위장 질환과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단순 소화불량’으로 생각하고 넘기곤 한다. 하지만 위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90% 이상으로 급격히 높아지는 질환이다. 그래서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위내시경은 위암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내시경을 통해 위 내부를 직접 관찰하고, 의심 병변이 있으면 즉시 조직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특히 만성 위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가족력 등 위암 위험이 있는 사람은 1~2년 주기로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쎌바이오텍은 설 명절을 맞아 김포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백미 500kg을 김포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명절 기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이현용 쎌바이오텍 공장장과 조선희 김포복지재단 대표가 참석했으며, 기부된 쌀은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저소득 가정과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됐다.쎌바이오텍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2024년에는 건강기능식품 1만 개를 기부하고, 임직원 자발적 참여로 모은 기부 물품 1천여 점을 굿윌스토어에 전달하며 자원 순환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했다.또한 유산균 생산 과정에서
첨단 정밀화학 소재 기업 아이티켐이 글로벌 제약업계의 관심을 받는 저분자 펩타이드 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경구형 당뇨·비만 치료제의 핵심으로, 지난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경구형 펩타이드 치료제는 기존 주사제 대비 복용 편의성이 높아 환자 접근성을 크게 높인다. 그러나 약물이 위산과 소화 효소를 거쳐 장에서 흡수돼야 하므로, 분자 설계와 공정 기술이 관건이다. 저분자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펩타이드 구조를 구현해 흡수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기술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아이티켐은 정밀 유기화학 합성 공정과 펩타이드 구조 이해,
휴온스그룹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온스메디텍이 9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벌 헬스케어 전시회 ‘WHX Dubai 2026’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중동·아프리카·유럽·아시아 의료기기 기업과 바이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 행사다.휴온스메디텍은 비뇨기과, 에스테틱, 감염관리 분야의 주력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알렸다. 비뇨기과 분야에서는 국산 중 처음으로 충격파 헤드와 초음파를 일직선으로 결합한 체외충격파 쇄석기 ‘URO-UEMXD’를 공개해 병변 탐색과 쇄석을 보다 직관적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에스테틱 분야에서는 피부 약물 정량 주입기 ‘더마샤인 프
AI 정밀의료 기업 엔젠바이오가 9일부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WHX 랩스 두바이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정밀의료 시장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헬스케어 전시회 ‘월드 헬스 엑스포 2026’의 공식 랩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180여 개국 업계 관계자가 참여한다. 엔젠바이오는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정밀진단 소프트웨어 ‘엔가스(NGAS)’와 고도화 버전 ‘엔가스 2.0’을 소개하고, 병원 워크플로우 연계와 AI 모델 적용 로드맵을 공개했다.엔가스는 유전체 변이를 자동 분석·해석해 의료진 임상 판단을 지원하며, 국내외 다양한 의료 환경에 적용 가능한 확장
의료 AI 기업 뷰노가 7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Global Patient Safety Summit 2026’을 개최하며 AI 기반 조기경보시스템(EWS)의 글로벌 적용 사례와 임상적 가치를 공유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의료 AI 기업이 주최한 첫 글로벌 행사로, 미국·영국 등 중환자의학 분야 전문가 11명이 참여해 국가별 신속대응시스템(RRS)과 조기경보시스템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각국 사례에서는 AI 기반 EWS가 환자 안전 향상과 의료진 대응 최적화, 병원 운영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음이 공통적으로 확인됐다.장 루이 빈센트 벨기에 교수는 “환자 이송부터 병동·중환자실까지 악화 신호가 반복되지만, 의료체계 분절로 조기 인지가 늦어지는
박재형·오진경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대한내과학회가 수여하는 ‘KJIM 최다인용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이 상은 최근 2년간 The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KJIM)에 게재된 논문 중 SCIE 인용 횟수가 가장 많은 3편을 선정해 수여된다. 이번 평가에서 두 교수의 공동 연구 논문이 최다인용 논문으로 뽑히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수상 논문 「Role of echocardiography in acute pulmonary embolism」은 급성 폐색전증 환자에서 심초음파가 제공하는 임상 정보와 치료 전략 결정 기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종설이다. 특히 응급 상황에서 혈역학적 불안정, 우심실 기능 평가, 위험도 층화에 필요한 핵심 소견을 정
인하대병원이 2025년 제6차 의료질지표(Outcomes Book)를 공개하며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 질 향상 노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고 밝혔다.2019년 사립대병원 및 인천지역 중 처음으로 의료질지표를 공개한 인하대병원은 이번 6차 공개까지 이어오며 투명한 데이터 공개를 통한 신뢰 구축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자료에는 46개 영역, 232개 지표가 포함돼 있으며, 암·심뇌 질환 진료 성과, 고압산소치료와 ECMO 관리 등 안전 관리 성과도 함께 담겼다. 특히 환자가 직접 체감하는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PROM(Patient-Reported Outcome Measures) 회신률을 신규 지표로 도입하며 환자 중심 의료로의 전환을 강조했다.인하대병원의 의료질 향상은
범석학술장학재단은 제29회 범석상 수상자로 김병극 연세대 교수(논문상)와 김승현 한양대 교수(의학상)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두 교수에게는 각 3천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김병극 교수는 복잡 관상동맥 환자를 대상으로 한 ‘OCCUPI 연구’를 통해 광간섭단층촬영(OCT) 기반 스텐트 최적화가 임상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 연구는 유럽심장학회(ESC) 발표와 세계적 의학 저널인 란셋 게재를 통해 국제적 관심을 받았으며, 기존 경험 중심의 관상동맥 중재 치료를 근거 중심·영상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김승현 교수는 루게릭병과 치매 등 난치성 신경질환 연구를 선도하며, 기초부터 임상·정책까지 아우르
암 환자가 겪는 통증은 흔하지만 무조건 견뎌야 하는 것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통증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치료 과정의 일부이며, 삶의 질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한가람 교수는 “통증 조절은 암 치료에서 선택이 아니라 필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통증, 몸과 치료 모두에 영향암으로 인한 통증은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다. 종양이 신경이나 주변 조직을 압박하면서 나타나는 통증, 뼈 전이에 따른 통증, 항암제·방사선 후 남는 통증, 오래 누워 지내며 발생하는 근골격계 문제, 면역 저하로 인한 염증 등 다양한 요인이 얽혀 있다. 김 교수는 “통증은 치료 효과와 직결된다.
방사선 치료의 새로운 접근법으로 주목받는 ‘플래시(FLASH)’가 폐 조직 손상을 줄이는 효과를 전임상 연구에서 입증했다. 플래시는 기존 치료와 달리 고선량 방사선을 1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집중 조사해 정상 조직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을 사용한다.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연구팀은 양성자를 활용한 플래시 치료 실험을 통해 폐 조직 보호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영국 영상의학회지(British Journal of Radiology)’에 게재됐다.연구에서는 폐 조직에 60그레이(Gy)를 투여하며 플래시 치료와 기존 방식의 차이를 비교했다. 기존 치료는 약 30초 동안 초당 2그레이 속도로 방사선을 조사했지만, 플래시는 초당 500그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