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근육을 마사지나 스트레칭으로 풀어주어도 결림 증상이 사라지지 않거나 한쪽 견갑골 안쪽에만 통증이 반복된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닌 경추 추간판의 이상을 알리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 일상에서 흔히 겪는 어깨 결림은 단순한 과로나 피로 탓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목디스크로 인해 발생하는 방사통은 발생 기전과 대처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근육 자체의 피로로 유발된 통증은 안정을 취하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호전되며 통증이 느껴지는 범위가 넓고 둔한 특징이 있다.이와 달리 경추 신경이 눌려 발생하는 목디스크 통증은 목을 뒤로 젖히거나 특정 방향으로 고개를 회전할 때 신경 경로가 강하게 자극받으면서 통증이 예리하게 악화
여름철 물놀이를 즐긴 뒤 귀 안쪽의 가려움이나 통증을 유발하는 외이도염은 정확한 진단과 초기 위생 관리를 통해 충분히 통제할 수 있는 질환이다.의료기관에서는 이경이나 귀 내시경 장비를 활용해 외이도 피부가 부어오르거나 붉게 변한 염증 소견을 육안으로 확인하고 질환을 진단한다. 만약 귀 안에서 진물이 흐르거나 고름이 동반된 심각한 상태라면 정확한 원인균을 규명하기 위해 고름을 채취해 세균 배양 검사를 한다. 치료를 시작하면 먼저 구조가 좁고 민감한 외이도 내부를 깨끗하게 소독하는 처치를 진행한다. 이후 염증의 진행 정도와 환자가 느끼는 증상에 맞추어 항생제나 진통제 등 약물을 처방한다. 증상에 따라 귀에 직접 액
동아제약이 노년층과 시·청각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의 의약외품 오남용을 막기 위해 모바일 안전정보 검색 시스템을 도입했다. 백상환 동아제약 사장은 스마트폰으로 바코드를 인식해 제품의 효능과 주의사항을 확인하는 의약외품 모바일 간편검색서비스를 자사 제품에 적용했다고 18일 발표했다.시력이 떨어져 작은 글씨를 읽지 못하거나 청각에 제약이 있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이다.이번 서비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의약 규제혁신 2.0 과제에 부응해 디지털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했다. 소비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 웹사이트의 바코드 검색 메뉴를 누
셀트리온이 차세대 성장 동력인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다중항체 파이프라인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과 접점을 넓힌다. 회사 관계자들은 오는 6월 22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나흘간 열리는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 합류해 전략적 제휴 관계 구축을 도모하기로 했다.바이오USA는 전 세계 바이오텍과 투자기관, 라이선싱 전문가 등 2만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바이오 비즈니스 협상의 장이다. 올해 제33회 행사에는 1500개가 넘는 제약·바이오 기관이 참가해 공동 연구와 기술 이전을 도모한다.셀트리온은 2010년부터 단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17년 연속으로 바이오USA에 참가하며 네트워크를 다져왔다. 올해는 글로벌
일동제약그룹이 항암 신약 개발 전문 계열사인 아이디언스의 파이프라인을 앞세워 글로벌 바이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일동제약그룹은 오는 22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막하는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 합류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로 33회를 맞이한 바이오USA는 전 세계 1500개 이상의 제약·바이오 기관과 2만명이 넘는 관계자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행사다.아이디언스는 이번 행사에서 핵심 항암제 파이프라인인 폴리ADP리보스중합효소(PARP) 저해제 '베나다파립'과 범KRAS 저해제 'ID12241', 이중 페이로드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신제약이 노인 인권 증진과 노인학대 예방 문화 확산 활동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지난 12일 보건복지부 주최,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주관으로 서울에서 열린 '제10회 노인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에서다. 노인학대예방의 날은 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이날 행사에서는 노인 인권 보호와 학대 예방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에 대한 정부 포상이 진행됐다.신신제약은 2020년부터 나비새김 캠페인에 참여하며 학대 피해 어르신을 위한 후원 활동을 이어왔다. 매년 학대 피해 어르신들을 위한 통증 케어 키트를 구성해 전국 노인보호전문기관 상담원들의 가정 방문을 통해
시지메드텍이 인체조직 기반 제조 플랫폼을 외부 파트너에 제공하는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의 첫 상업화 사례를 만들었다. 코오롱제약을 첫 고객사로 확보하며 hECM(Human Extracellular Matrix) 기반 인체조직 제품 CDMO 사업에 본격 나선다.양사는 6월 15일 hECM 기반 인체조직 제품의 개발·생산 및 공급을 위한 CDMO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대상은 hECM 기반 스킨부스터 용도 인체조직 제품이다. 코오롱제약은 이번 협력으로 에스테틱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시지메드텍은 인체조직 기반 제조 플랫폼의 외부 사업화 첫 사례를 확보했다.역할은 명확히 나뉜다. 시지메드텍은 제품 개발과 생산, 품질관리, 인허가 대응, 안정적인 공급 체
GC녹십자웰빙의 만성간질환 치료제 '라이넥주'가 고용량 점적정맥 용법 임상 3상에서 1차 평가지표를 충족했다. 기존 피하·근육 주사 방식에 정맥주사(IV) 투여 방식을 추가하기 위한 임상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이번 임상은 2024년 4월부터 국내 18개 기관에서 만성 간질환 환자 22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라이넥주 고용량 점적정맥 투여군과 피하 투여군을 비교해 간 기능 개선 효능과 안전성을 살폈다.핵심 결과는 간 손상 지표 변화다. 1차 평가지표인 '6주 시점의 기저치 대비 ALT(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 변화량'에서 점적정맥 투여군이 피하 투여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치를 보였다(p=0.0098). ALT는 간 세포가 손상될 때
수면 문제를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잠들기 전 스트레칭을 하거나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해봐도 좀처럼 효과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수면의 질이 잠자리 직전의 행동보다 하루 전체의 생체리듬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인체는 24시간 주기로 작동하는 생체시계, 서카디언 리듬(Circadian Rhythm)에 따라 수면·각성·호르몬 분비 등 다양한 생리 기능을 조율한다. 이 리듬이 흐트러지면 수면장애는 물론 만성피로와 면역력 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다.이재동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교수는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아침의 생리적 반응이 밤의 수면으로 이어지는 서카디언 리듬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침에 생체시계
정밀 수술 장비의 발전으로 신장암 치료 패러다임이 종양 제거를 넘어 장기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매년 6월 18일 지정한 세계 신장암의 날은 이 질환의 위험성을 알리고 조기 진단이 지닌 중요성을 전하는 계기다. 신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상당수 환자가 건강검진을 하다가 우연히 질환을 발견하곤 한다. 옆구리 통증이나 혈뇨 같은 자각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병기가 상당히 진행된 사례가 많아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환자의 수명과 삶의 질을 좌우한다.신체 항상성을 유지하고 혈압을 조절하는 신장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신장암은 국내 10대 암 중 하나다. 흡연과 비만, 고혈압, 당뇨
항문 주변에 따끔거리는 불편감이나 휴지에 묻어나는 피를 단순 소화불량이나 치질로 오해해 병을 키우는 환자가 적지 않다. 소화기관의 종착지에 생기는 악성 종양인 항문암은 대장암과 세포 성상부터 달라 맞춤형 정밀 진단이 필수적이다. 전체 암 중 발병 비중은 낮지만 초기 단계에서는 별다른 징후를 보이지 않아 정기적인 외과 검진이 유일한 예방책으로 꼽힌다.의학적으로 항문암은 세포의 형태에 따라 편평상피세포암, 선암, 악성 흑색종 등으로 분류된다. 이 중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편평상피세포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다. 특히 HPV 16형 바이러스가 세포 변성을 일으키는 핵심 인자로 알려져 있
아동이 호흡곤란이나 의식 저하 같은 급성 증상을 보일 때 보호자가 질환의 위험 신호를 정확히 인지하는 태도가 소아 응급 대처의 핵심이다. 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2024년 권역 및 지역응급의료센터 응급실을 찾은 18세 이하 환자는 약 72만 명으로 전체 내원객의 17%에 달했다. 나이가 어릴수록 증상 표현 능력이 떨어져 상태가 빠르게 악화하므로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철 사고 기전을 명확히 알아두어야 한다.햇볕 아래 오래 머문 아이가 평소와 달리 잘 먹지 않고 소변량이 줄어들며 피부가 창백해진다면 온열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이상한 말을 하거나 걷지 못하는 열사병 상태라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시원한 곳으로 옮겨 찬물 목욕이나
셀트리온이 아시아·중남미 파머징 시장에서 제품 영향력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지난 9일 베트남에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리툭시맙)와 전이성 직결장암·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베바시주맙)를 출시하며 베트남 판매 제품군을 4종으로 확대했다.두 제품은 올해 3월 판매 허가를 획득한 뒤 약 3개월 만에 공급이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베트남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인플릭시맙)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트라스투주맙)를 출시한 데 이어 항암제 2종을 더했다.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제품 간 마케팅 시너지를 활용해 처방 가속화를 노린다는 전략이다.베트남 법인은 허쥬마 판매 과정에서 쌓은 현지 병원
알츠하이머병 진단에 혈액검사를 활용하는 시대가 국내에서도 열린다. 대웅바이오가 랩지노믹스와 손잡고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진단 기술의 국내 도입을 추진한다.대웅바이오는 지난 6일과 7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CNS 연두 심포지엄'을 열고 후지레비오(Fujirebio)의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진단검사 '루미펄스(Lumipulse)'를 국내 석학들에게 소개했다.루미펄스는 혈액에서 특정 타우 단백질(pTau217)과 베타 아밀로이드(β-Amyloid 1-42)의 비율을 측정해 알츠하이머병 가능성을 평가하는 체외진단검사다. 타우 단백질은 신경세포 구조 유지와 관련된 단백질로 비정상적으로 변하면 신경세포 손상과 연관될 수 있으며, 베타 아밀로
표준치료 이후에도 재발률이 높고 예후가 불량한 재발성 교모세포종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 접근의 초기 임상 결과가 국제 무대에 공개됐다.알지노믹스는 지난 13일 일본 가나자와에서 열린 아시아신경종양학회(ASNO 2026)에서 RNA 편집·교정 기반 항암 유전자치료제 'RZ-001(Taspitimagen advec)'의 재발성 교모세포종 임상 1/2a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김재용 교수가 구두로 진행했다.RZ-001은 알지노믹스의 RNA 치환효소 플랫폼을 활용한 항암 유전자치료제다. 종양세포에서 선택적으로 치료 유전자를 발현시켜 암세포를 제거하도록 설계됐다. 현재까지 총 20명이 스크리닝을 마쳤으며 이 중 10명이 임상
백내장 수술을 받고 나서 며칠 뒤 세안을 했다가 충혈이 심해졌다는 사람, 운전이 불편할 것 같아서 참다가 한 달 가까이 출퇴근을 가족에게 맡겼다는 사람, 수술 다음 날부터 가벼운 운동은 괜찮겠다고 생각했다가 의료진에게 제지당한 사람. 백내장 수술 후 회복기에 겪는 시행착오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수술 시간이 짧다는 것이 회복도 빠를 것이라는 오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서다.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걷어내고 인공수정체를 넣는 과정이다. 수술 자체는 수십 분 안에 끝나지만, 눈 안팎의 조직이 새로운 렌즈에 맞춰 자리를 잡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 안정화 기간에 어떻게 생활하느냐가 최종 시력과 회복 속도를 가르
유전적 원인이 각기 다른 세 가지 희귀 신경발달장애에서 공통적으로 기능 회복 현상이 관찰된 치료 후보물질이 글로벌 무대에 처음 소개됐다.JW중외제약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World Orphan Drug Congress USA 2026(WODC USA 2026)'에서 희귀 신경발달장애 치료제 후보물질 DDC-02의 비임상 연구성과와 글로벌 개발 전략을 발표했다.DDC-02는 JW중외제약이 자체 발굴한 경구용 저분자 신약 후보물질로, 신경발달과 신경회로 기능에 관여하는 세포 내 신호전달 경로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표에서는 피트-홉킨스 증후군(PTHS)·취약 X 증후군(FXS)·레트 증후군(RTT) 등 서로 다른 유전적 원인을 가진 희귀
단순 볼륨 개선에서 콜라겐 재생과 피부 질 개선으로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흐름 속에, 이 변화에 맞춘 표준 시술 프로토콜과 복합시술 전략이 의료진 앞에 처음 공개됐다.대웅제약과 DNC 에스테틱스는 지난 5월 19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2026년 첫 'DEEP 심포지엄'을 열었다. DEEP은 양사가 의료진을 대상으로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학술 콘텐츠와 임상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의료진과 연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으며 웨비나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진행됐다.이번 심포지엄의 핵심은 두 가지 새로운 임상 전략 공개였다. 첫째는 DNC 에스테틱스가 개발한 디클래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직접 찾기 어려운 장기요양 수급자도 집에서 의사·간호사를 만날 수 있는 체계가 군산에서 더 탄탄해진다. 군산시보건소가 관내 재택의료센터 3개소와 간담회를 열고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9일 간담회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의료원, (재)대한환경보건원 솔한의원, 경희365한의원이 참여했다. 각 기관의 재택의료센터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 방향을 함께 살폈다. 특히 기관 간 환자 의뢰와 연계가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 구조를 다듬는 데 초점을 맞췄다.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수급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이 부담스러웠던 영광군 어르신들에게 선택지가 생겼다. 영광군이 6월 8일부터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백신 비용 36만원 중 25만원을 군이 지원해 접종자는 회당 5만5,000원씩 총 11만원만 내면 된다. 올해 지원 규모는 1,800명이다.올해 달라진 점은 접종 장소다. 기존에는 보건소를 직접 찾아야 했지만 이번부터는 관내 17개소 위탁의료기관에서도 접종할 수 있게 됐다. 교통이 불편하거나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도 가까운 동네 의원에서 접종받을 수 있어 접근성이 높아졌다.이번 사업은 예방 효과가 높은 사백신을 활용해 고령층의 대상포진 발생과 합병증을 줄이고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