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척추질환 환자는 약 972만 명으로,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꼴로 척추 관련 문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통의 흔한 원인으로 알려진 허리디스크와 척추협착증은 증상이 겹쳐 혼동되기 쉽지만, 실제 원인과 통증 양상, 치료법은 차이가 크다.박진규 부평힘찬병원 신경외과 원장은 “허리 통증이 나타나면 흔히 디스크부터 의심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척추협착증이 원인인 경우가 늘어난다”며 “두 질환이 동시에 나타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다리 통증, 양상에 따라 원인 달라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의 디스크가 밀리거나 찢어지면서 신경을 직접 누르는 질환이다. 외상이나 잘
청양군이 어르신들의 노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복한 4色(색) 건강마을’ 사업의 닻을 올렸다.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영양과 운동, 정신건강까지 결합한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나이 들 수 있는 이른바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핵심은 전문가 그룹이 제공하는 테마별 맞춤형 서비스다. 근력 강화를 돕는 ‘생생장수마을’, 균형 잡힌 식단과 구강 관리를 책임지는 ‘영양만땅마을’, 한방 진료로 활력을 불어넣는 ‘기력팔팔마을’, 음악으로 우울감을 해소하는 ‘행복가득마을’ 등 네 가지 색깔의 특화 프로그램이 10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오는 2월 3일부터
진주시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난임 가정의 건강한 임신을 돕기 위해 ‘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한의학을 활용한 체질 개선과 집중 관리를 통해 난임 부부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을 전달하겠다는 취지다.본 사업은 진주시에 거주하며 기질적 이상이 없는 난임 진단 부부를 대상으로 하며, 부부 합산 최대 160만 원 규모의 치료비를 보전해 준다. 선정된 부부는 3개월간의 집중 치료 기간 동안 한의 전문의를 통해 침과 뜸, 첩약 처방 등 체계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치료 종료 후에도 최대 6개월간 추적 관찰을 통해 지속적인 상담 관리가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진주시보건소는 치료의 실효성을 높이기
서울시 공공심야약국이 심야 시간대 병원 이용이 어렵거나 응급실 방문이 부담스러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심야약국을 이용한 시민은 약 24만 명에 달하며, 특히 주말과 공휴일의 일평균 이용 건수(721건)가 평일(662건)보다 높게 나타나 공휴일 의료 공백 보완 효과가 입증됐다.시민들이 심야 약국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갑작스러운 통증이나 소화 불량 등 급성 증상 때문이었다. 전체 판매 품목 중 해열진통소염제와 소화기관 질환 약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비처방약 구매가 주를 이뤘다. 이용객 10명 중 7명 이상이 20대에서 40대 사이의 젊은 층과 직장인으로 나타나 야간 활동 인구
거제시가 경상남도 최초로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을 위한 한의약적 치료 지원을 시작한다. 거제시보건소는 지난 28일 거제시한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치매 고위험군의 중증 이행을 막기 위한 ‘한의 치매예방관리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사업의 핵심은 치매로 이행될 확률이 높은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한의학적 집중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는 관내 만 60세 이상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30명을 선발해 지정 한의원에서 맞춤형 한약과 침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6개월간의 치료 기간 동안 최소 40회 이상의 진료가 이루어지며, 시는 이를 위해 1인당 최대 6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이번 시범사업은 기존
직장인 김 모 씨(48)는 최근 건강검진에서 깜짝 놀랄 소식을 들었다. 평소 별다른 통증도 없었고 소화도 잘 시켜왔는데, 간에서 작은 종양이 발견된 것이다. 흔히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 부르는 이유는 웬만큼 손상되기 전까지는 통증 같은 뚜렷한 신호를 보내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간암은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예방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 몸의 화학 공장이라 불리는 간을 건강하게 지키고, 간암의 위협에서 벗어날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 몸의 만능 일꾼 '간', 왜 침묵하며 병드나간은 우리 몸에서 대사, 해독, 살균 등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수백 가지 업무를 수행한다.
첫사랑처럼 아프게 찾아온다는 이름과 달리, 사랑니 발치는 누구에게나 두려운 숙제와 같다. 특히 매복된 사랑니를 뽑고 난 뒤의 붓기와 통증은 일상생활을 방해할 만큼 위협적이다. 많은 이들이 발치 그 자체보다 '뽑고 난 뒤 관리'에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 치과에서 안내받은 주의사항을 깜빡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가는,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드라이 소켓' 같은 부작용을 마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핵심은 상처 부위에 생기는 소중한 '피딱지'를 얼마나 잘 보호하느냐에 있다. 사랑니 발치 후 안전한 회복을 돕는 타임라인별 관리법을 살펴본다.◇ 발치 직후 2시간, 지혈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라치과 문을 나서며 가장 먼저 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루트로닉이 모노폴라 고주파(RF) 의료기기 ‘세르프(XERF)’ 관련 캠페인 영상이 누적 조회수 600만 회를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영상은 ‘세르프라 말해요(Say XERF)’ 캠페인의 일환으로, 두 가지 주파수를 활용한 맞춤 시술 가능성을 소개한다. 배우 박신혜가 출연했으며, 온라인 플랫폼과 서울 시내 옥외광고를 통해 동시에 공개됐다. 지난해 9월 500만 조회를 기록한 뒤 약 3개월 만에 600만 회를 달성하며 빠른 관심 상승세를 보였다.캠페인은 tvN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방영과 연계되어 TV 광고로도 송출됐다. 드라마는 30대 증권감독관이 젊은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겪는 직장 내 이야기를
한림제약이 새로운 고혈압 치료 옵션으로 3제 복합제 ‘로디엔셋정’을 시장에 내놨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서로 다른 혈압 조절 메커니즘을 한 알에 담아, 장기 관리와 복약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한 전략적 솔루션이다.‘로디엔셋정’은 텔미사르탄, 에스암로디핀니코틴산염, 클로르탈리돈으로 구성된다. 각 성분은 각각 혈압 조절 경로를 달리하며, 세 가지를 결합함으로써 단일 성분 사용보다 안정적인 혈압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에스암로디핀은 활성 이성질체만 포함해 기존 약물 대비 부작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효능을 유지할 수 있으며, 클로르탈리돈은 하루 한 번 복용으로도 장시간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한림제약 관계자는 “
한국로슈가 지난 23~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로슈 NI 서밋 2026’을 열고, 신경면역질환 치료 전략과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다발성경화증(MS)과 시신경척수염(NMOSD)을 중심으로 최신 치료 옵션과 환자 맞춤 관리 방안이 논의됐다.첫날 발표에서는 기무라 기미토시 일본 교토대학 교수가 시신경척수염 환자 2500명을 대상으로 한 IL-6 억제제 엔스프링 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 30개월 추적 관찰 결과, 대다수 환자가 재발 없이 치료를 이어갔으며, 장기 재발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평가됐다. 기무라 교수는 “재발이 시력 손상 등 영구적 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에서 장기 안전성을 확보한 치료는
셀트리온의 인플릭시맙 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가 미국 시장에서 주간 처방량 기록을 경신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2주차 기준, 전월 대비 약 27%,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하며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이번 성장은 미국 법인의 투트랙 마케팅 전략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셀트리온은 유튜브, TV 등 대중 매체를 활용해 일반인의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병원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모션을 진행해 처방 확대를 유도했다.또한 짐펜트라는 주요 PBM(처방약급여관리업체) 및 보험사와 협상을 통해 90% 이상의 환급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덕분에 환자 부담이 줄고, 의사들도 부담 없이 처방할
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IMULDOS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북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며, 글로벌 확장 전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이뮬도사는 얀센의 스텔라라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시밀러로, 이미 미국, 독일, 영국, 아일랜드 등 19개국에서 상용화됐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MENA 지역에서도 허가를 획득하며 국제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캐나다 허가를 통해 이뮬도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다”며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해 주요 시장에서 안정적 공급과 상용화를 이어
최근 젊은 층에서 복통과 설사가 반복되다 병원을 찾았을 때 크론병으로 진단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크론병은 궤양성 대장염과 함께 대표적인 만성 염증성 장질환으로, 10~20대 사이에서도 유병률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단순 장염으로 여겨 치료를 미루면 장 손상이 진행돼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송주혜 건국대병원 염증성 장질환클리닉 교수는 “크론병은 장벽 전체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초기 증상만 보면 장염과 비슷해 오인하기 쉽다”며 “그러나 질병 경과와 치료법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설명했다.◇초기 증상, 장염과 혼동…조기 진단 필수크론병의 초기 징후는 복통, 설사, 체중 감소, 피로감 등 일반 장 질환
우리나라는 빠르게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노화 관련 신경퇴행 질환 관리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파킨슨병은 완치는 어렵지만, 적절한 약물과 재활 관리로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지킬 수 있는 질환이다.정문영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파킨슨병은 뇌 속 도파민 생성 세포가 서서히 사라지는 퇴행성 질환”이라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1%, 80세 이상에서는 4~5%가 앓고 있다”고 설명했다.초기 증상은 행동이 느려지고 손 떨림이나 표정 둔화 등이 나타나지만, 일반 노화와 혼동하기 쉬워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정 교수는 “진단 시점에는 이미 도파민 세포의 60~70%가 소실된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이
젊은 층에서 흔한 근시가 단순 시력 저하를 넘어 심각한 시각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바로 ‘근시성 황반변성’이다. 일반적으로 황반변성은 50대 이후 발병하는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고도근시를 가진 20~30대에서도 중심 시력을 위협하는 새로운 실명 위험으로 주목받고 있다.고도근시는 안구가 길어지고 뒤쪽이 팽창하면서 망막과 황반이 얇아지기 쉽다. 이로 인해 망막 조직이 퇴행하거나 출혈, 비정상 신생혈관 발생 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를 근시성 황반변성이라 부른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젊은 환자가 단순 근시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신생혈관 생기면 시력 급감, 조기 진단이 관건김주연 세란병원 안과센터장
양산시가 학교라는 테두리를 벗어나 건강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사업을 상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9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본인 부담 없이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종합 복지 대책이다.검진 대상은 2008년생부터 2017년생에 해당하는 학교 밖 청소년으로, 기본검진부터 선택검진, 그리고 정밀 확인이 필요한 경우 2차 확진검사까지 전 과정이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3년 주기의 정기 검진 시스템을 도입해 청소년기 발달 상태를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검진 항목은 실질적인 질환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기초적인 혈
경북 구미시가 거동이 불편한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재택의료 서비스의 폭을 한의과 영역까지 전격 확대한다. 구미보건소는 지난 27일 '우리경희한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건복지부 주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의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의 핵심은 기존 의과 진료에 국한됐던 방문 의료 서비스를 한의과까지 넓혀, 어르신들의 상태와 선호도에 따른 '개인별 맞춤형 의료'를 구현하는 데 있다. 이에 따라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들은 의사 및 한의사의 방문 진료는 물론, 간호사의 방문 간호와 사회복지사의 돌봄 연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게 된다. 특히 통증 완화와 만성질환 관리에 강점이 있는 한의과 진료가
칼바람이 부는 겨울이면 발열 내의, 일명 '히트텍'은 필수 아이템이 된다. 얇지만 따뜻하고 활동성이 좋아 많은 사람이 찾는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는 착용 후 피부 가려움과 좁쌀 발진을 경험한다. 따뜻함을 위해 선택한 옷이 오히려 피부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셈이다.◇히트텍, 왜 피부를 자극할까최근 한국과 일본에서 히트텍이나 에어리즘 착용 후 좁쌀 발진과 가려움을 겪었다는 보고가 있다. 등, 가슴, 옆구리, 복부에 붉은 발진이 생기고, 땀이 차거나 장시간 착용하면 증상이 악화된다. 벗으면 호전되지만, 다시 입으면 반복된다.전문가들은 원인을 크게 네 가지로 설명한다.1. 밀착과 마찰합성 섬유와 몸에 붙는 핏 때문에 피부에
진주시가 만성적인 관절염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의 수술비 부담 경감에 나선다. 진주시 보건소는 퇴행성 관절염 치료를 위한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지역 내 고령층의 신체 기능 회복과 삶의 질 개선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의 수혜 대상은 진주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의료급여 수급권자 또는 기준 중위소득에 따른 건강보험료 납부액(직장 12만 7,500원 이하, 지역 6만 원 이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금은 무릎 및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에 대해 지급되며, 한쪽 관절 100만 원, 양쪽 관절 최대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실비로 지원된다. 로봇 시술이나 골절
홍천군이 치매 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방문형 인지 케어 시스템을 도입하며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홍천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7일 ㈜대교뉴이프와 업무협약을 맺고, 치매 고위험군과 경증 환자를 위한 체계적인 방문형 인지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본 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대상자 중 집중 관리가 필요한 이들을 위해 기획되었다. 전문 인력이 가가호호 방문해 개인별 상태에 맞춘 인지 자극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이는 병원이나 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익숙한 주거 환경에서 전문적인 케어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