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헬스케어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GE는 100년 이상의 기술 역사를 바탕으로 차세대 영상 장비와 AI 기반 솔루션을 선보인다.GE 헬스케어는 맘모그래피와 PET/CT 기술에서의 장기적 성과를 바탕으로, 영상의학 분야의 진단 효율과 정확성을 개선해왔다. 전신 CT, 상용 MR, 휴대형 초음파 등 다양한 업계 최초 기술을 개발하며 의료 영상 혁신을 이어왔다.RSNA 2025에서는 포톤카운팅 CT 시스템인 포토노바 스펙트라, 차세대 MRI SIGNA™ 시리즈, 딥러닝 기반 3D 유방촬영 재구성 기술 프리스티나 리콘 DL, 적응형 심혈관 초음파 Vivid™ Pio
눈꺼풀은 단순히 눈을 덮는 구조물이 아니라, 각막을 보호하고 눈물이 고르게 퍼지도록 돕는 중요한 장치를 갖고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조직 탄력이 떨어지고 지지 구조가 약해지면, 아래눈꺼풀이 안쪽으로 말리는 ‘노인성(퇴행성) 안검내반’이 발생할 수 있다. 가벼운 불편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극이 반복돼 눈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찰과 치료가 필요하다.노인성 안검내반은 주로 60대 이후의 노년층에서 흔하게 발견된다. 핵심 원인은 하안검을 지탱하는 조직의 약화다. 피부와 인대, 근육이 점차 느슨해지면서 눈을 감고 뜨는 과정에서 눈꺼풀이 제 위치를 유지하지 못하고 안쪽으로 휘어 들어가는
자생의료재단이 지난 26~27일 베트남 꽝찌성 동하시를 찾아 저소득 대학생 가정 10곳에 암소 10마리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학생 가족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학업 지원을 목적으로 진행됐다.꽝찌성은 베트남 전쟁과 고엽제 후유증이 남아 있는 지역으로, 최근 태풍과 폭우까지 겹치면서 주민들의 생계가 크게 어려운 상황이다. 재단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기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2024년 11월에는 동일 지역 5가구에 암소 5마리를 지원했으며, 출산을 통해 2차 수혜가 발생해 지역사회 경제 활동에도 기여했다. 암소를 받은 호티느씨는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보통’ 수준으로 평가되는 미세먼지(PM10)도 남성 전립선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미세먼지는 주로 호흡기 질환과 연관되어 연구됐지만, 이번 분석은 남성 생식기 암과의 관련성을 장기간 추적 데이터를 통해 확인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박용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와 단국대 연구진은 2010~2020년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일반인이 흔히 ‘보통이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미세먼지 수준이 실제 건강에는 과소평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10년 추적 조사... PM10 중간 수준도 위험연구 대상자 2만430명을 대상으로, 2010~2012년
찬 공기가 몰아치면 혈관이 자연스럽게 수축하면서 혈압이 쉽게 올라간다. 특히 겨울철에는 평소 혈압이 안정적인 사람도 순간적으로 치솟는 일이 흔하다. 고혈압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지만, 방치하면 뇌졸중, 심근경색, 심부전 같은 치명적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이면 진단된다. 국내 고혈압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약 76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급속한 고령화와 식습관·운동 습관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대부분은 특별한 원인을 찾기 어려운 본태성 고혈압이며, 일부는 신장 질환이나
한양대학교병원이 지난달 27일 신관 3층 CT실에서 ‘CT·MRI 신규 장비 가동식’을 열고 국내 최신 사양 장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검사 속도와 영상 품질이 개선되고, 환자 안전과 편의성도 높아졌다.도입된 CT는 지멘스(SIEMENS) ‘SOMATOM Force(Dual Source)’다. 듀얼 소스 기술로 이중 에너지 촬영과 초고속 촬영이 가능하며, 심장 혈관 촬영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심장 CT 촬영 속도는 0.25초 이하로 심장 움직임 영향을 최소화한다. 또한, Q-CT 기능으로 골다공증 진단이 가능하며, 낮은 방사선량으로 고화질 영상 확보가 가능해 환자 안전성을 높였다.MRI는 GE ‘SIGNA Premier 3.0T’ 모델을 새로 도입했다. 유연한
여성이 40대 후반에 접어들면 난소 기능이 점차 감소하고, 여성호르몬 생산이 줄어 월경이 자연스럽게 중단된다. 이를 폐경이라 부르며, 대부분 45~55세 사이에 경험하며 평균 연령은 50세다. 마지막 월경 후 1년 이상 생리가 없으면 폐경으로 진단한다.폐경은 단순히 생리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신체와 마음 전반에 변화를 일으킨다. 초기에는 얼굴이 달아오르고 땀이 나는 안면홍조, 수면 질 저하, 만성 피로, 기분 변화 등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폐경 직전부터 시작해 수년간 지속되기도 한다.시간이 지나면서 호르몬 부족이 장기화되면 질 건조, 성관계 시 통증, 성욕 감소, 배뇨 문제 등 비뇨생식기계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기억력 감
식단을 바꾸겠다고 마음먹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브로콜리, 양배추, 케일 같은 채소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거나 건강관리를 결심할 때 도시락 속에 등장하는 첫 번째 재료 역시 이들 채소가 빠지지 않는다. 맛이 강하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자주 먹을수록 몸에 좋은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인식이 널리 자리 잡아 있다. 그렇다면 왜 십자화과 채소가 이렇게 건강식의 대표로 불리게 된 것일까.◇ 항산화·해독 성분이 풍부해 체내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브로콜리, 양배추, 콜리플라워, 무, 배추, 케일 같은 채소는 공통적으로 체내 손상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식이섬유,
첫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 번쯤 “이렇게 우는데 왜 눈물이 안 나지?”라는 의문을 가져본다. 밤낮으로 울어도 눈물 자국이 보이지 않으면 혹시 감정 표현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혹은 눈이 건조한 건 아닐까 걱정이 앞서기 쉽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신생아에게서 울음은 뚜렷하지만 눈물이 흐르지 않는 현상은 정상적인 발달 과정 중 하나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의 몸은 아직 모든 기능이 충분히 성숙하지 않았으며, 눈물과 땀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분비량이 증가한다.◇ 신생아는 울어도 눈물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신생아도 태어날 때부터 눈을 촉촉하게 유지할 정도의 눈물은 분비하고 있다. 하지만 성인이나 유
가전이 주거 공간의 분위기와 어울리는지 여부가 구매 결정 요소로 확대되면서, 청호나이스 냉온정수기 ‘뉴 러블리트리’가 인테리어 가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가격과 성능을 넘어 집안 스타일과 조화를 이루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 배경이다.청호나이스에 따르면 뉴 러블리트리는 모던한 디자인과 초소형 크기를 기반으로 어느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설계됐다. 제품 전면에는 자연 질감을 연상시키는 스톤 텍스처가 적용돼 감각적인 느낌을 더했고, 라벤더·오트밀베이지·피치 등 3가지 파스텔 톤 디스플레이 컬러를 갖춰 다양한 인테리어 콘셉트와 조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크기는 가로 18cm·깊이
무신사 스탠다드가 홍대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 리뉴얼하며 플래그십 스토어로 새 단장을 마쳤다. 회사는 28일 오프라인 1호점인 홍대점의 리뉴얼 오픈 소식을 알리며 브랜드의 대표 경험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리뉴얼된 홍대점은 기존 250평 매장을 600평(1983㎡) 규모로 확장하면서 지상 3개 층으로 구성됐다. 1층은 맨·우먼 라인과 홈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고객 접근성을 높였고, 2층에는 뷰티 전용 공간이 마련됐으며 스포츠 라인도 새롭게 더해졌다.2층에서는 12월 28일까지 ‘무신사 스탠다드 x 기묘한 이야기’ 팝업을 통해 굿즈 및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며 방문객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남양유업이 아이엠마더·임페리얼XO·유기농 산양유아식 체험단을 운영하며 소비자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회사는 28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12월 11일까지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선발 인원은 제품별 10명씩 총 30명이며, 참여자는 제품 체험 후 개인 SNS에 후기를 남기게 된다. 남양유업은 작성된 리뷰 중 우수 후기 6명을 선정해 동일 제품 1캔을 추가로 증정할 계획이다.각 제품의 특성도 소개됐다. 아이엠마더에는 초유 단백질을 포함한 41가지 영양성분이 포함돼 있으며, 임페리얼XO는 소화 흡수를 돕는 점이 특징이다. 유기농 산양유아식은 유기농 산양 원유로 생산된다.남양유업은 지난 1967년 국산 조제분유를 국내 최초로 출시해
서울시가 재개발 공공기여를 보건의료시설 건립에 최초로 적용한다. 시는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통해 광진구 자양5재정비촉진구역 내 어린이병원 건립 계획을 확정하고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지난 2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강북 지역의 소아 의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저출산·고령화 환경 속 필수 공공의료 기반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병원은 부지 2,500㎡, 연면적 10,400㎡, 지상 9층 규모로 조성되며, 공공기여 방식을 통해 부지 매입과 건축비 부담을 줄여 신속한 건립이 가능할 전망이다.다만 건립 일정은 해당 재개발사업 추진 속도와 연동되어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병원을 소아청소년 경증 및 중등증
이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남부지역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해 온 재활프로그램을 지난 27일부로 종료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3월 말 남부마음온분소 개소 후 최초로 시행된 정신건강 재활 지원 사업으로, 지역 내 서비스 공백을 해소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프로그램은 초기 2명으로 시작됐으나 수요 증가에 따라 12명까지 참여자가 확대됐다. 인지 재활과 사회기술 훈련, 증상 및 약물 교육, 원예 세러피, 사회 적응훈련 등 과정을 총 63회기에 걸쳐 진행하며 참여자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했다.종료 후 실시된 평가에서는 우울감과 고립감이 완화되고 사회기술 향상과 증상 회복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가까
정읍시가 주거 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한 빈집 정비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올해 예산 8억 4700만 원을 투입해 진행한 빈집재생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28일 밝혔다.정비 대상은 총 95개소로, 시는 빈집의 상태와 위치에 따라 활용 방향을 세분화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그 결과 양호한 상태의 빈집 2개소는 리모델링 후 귀농·귀촌인에게 4년간 무상 임대된다.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 인구 유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반면 철거가 불가피한 빈집 18개소는 주민 공동 이용 주차장으로 조성해 향후 3년간 무료 개방될 예정이다.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또한 붕괴 위험이 있
인천 동구가 고강도 업무에 종사하는 현장 근로자의 직무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실습 기반 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지난 24일 구청 소나무홀에서 열렸으며 총 70여 명이 참여했다.이번 교육은 근골격계 부담 작업 종사자와 야간업무 종사자 등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 취약군을 주요 대상으로 실시됐다. 건강 증진 전문 강사가 직접 참여하여 스트레스 유형별 대응법을 안내했다.교육 과정은 단순 정보 전달이 아닌 체험형 방식으로 구성됐다. 근육 이완을 돕는 스트레칭 프로그램,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는 아로마 테라피, 명상효과를 주는 싱잉볼 체험 등 실생활 적용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됐다.참여자들은 체험을 통해
동아에스티는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을 결합한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듀타나 정’을 다음달 1일부터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 약물은 하루 1정 복용으로 중등도에서 중증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요로 증상을 관리할 수 있다.두타스테리드는 전립선 비대의 원인이 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생성을 억제해 전립선 크기 축소에 기여하며, 타다라필은 혈류를 개선해 배뇨 문제를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조합은 단일 성분 제제와 비교해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Total IPSS) 개선 효과가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것이 임상 연구 결과다.국내 19개 병원에서 진행된 48주 임상 3상에서는 두 성분 복합제가 기존 단일제
한국노바티스는 오는 12월 1일부터 IL-17A 억제제 코센틱스(세쿠키누맙)가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성인 중증 화농성 한선염 환자에게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급여 적용은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화농성 한선염은 겨드랑이, 사타구니, 엉덩이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서 반복적인 농양과 염증 결절, 터널형 병변을 형성하는 만성 질환으로, 통증과 흉터, 삶의 질 저하를 동반한다. 특히 항생제 장기 투여에도 반응이 없는 환자에게는 기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다.이번 급여 대상은 18세 이상 성인 환자로, 두 개 이상의 병변 부위와 농양·염증성 결절 합계 3개 이상, 최소 3개
한국오가논이 여성 직원의 경력 단절을 막고 유연한 근무 환경을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으며,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최했다.한국오가논은 출퇴근 시간과 근무 형태를 직원이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집중 근무 시간제(오전 10시~오후 4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주 2회 재택근무를 기본으로, 날씨나 건강 상태에 따라 추가 재택 및 공유오피스 활용도 가능하게 해 다양한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금요일에는 패밀리데이를 시행해 근무 시간을 단축하고, 연 10일의 유급 휴가 ‘
케어젠(Caregen)이 개발한 경구용 GLP-1 펩타이드 ‘코글루타이드(Korglutide)’가 정상 체중이지만 체지방이 높은 성인에서 의미 있는 체중·체지방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정상 체중비만(NWO, Normal-Weight Obesity)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계 첫 경구형 펩타이드 연구로 주목된다.임상은 BMI 22~26 범위에 해당하고, 남성 체지방률 ≥25%, 여성 ≥28%인 비당뇨 성인 204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됐다. 내장지방지수(VFL) 10 이상인 고위험군도 별도로 분석됐다.코글루타이드 복용군은 12주 후 평균 체중이 -5.1kg(-8.02%), 체지방 -16.82%, 내장지방 -9.2% 감소했다. 근육 손실은 거의 없었고, 근육 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