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가 신규 홈트레이닝 디바이스 ‘칼로 트위스터’를 선보이며 가정용 운동기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품은 하나의 장비로 근력과 유산소를 함께 수행할 수 있도록 고안됐으며, 실내 운동 선호가 증가하는 시장 흐름을 반영한 신제품이다.이 기기는 코어 운동을 중심으로 스트랩을 활용해 상체·하체를 함께 단련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회전 동작을 활용해 신체 중심 근육을 자극하고 균형 잡힌 전신 트레이닝을 유도하는 설계가 강점이다.사용자가 직접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으며, 부드러운 회전 구조로 무릎 부담을 줄여 어린 자녀와 부모 등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운동할 수 있다. 또
생활공작소가 공간 속 악취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고체 타입 룸케어 탈취제를 출시했다. 회사 측은 강한 향으로 냄새를 가리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악취 입자를 분해하는 기능성 탈취 기술을 강조했다.제품은 다공질 스펀지 기반의 겔 포뮬러를 적용해 공기 중 냄새 입자를 포집·분해하는 구조를 갖췄다. 암모니아와 트리메틸아민 등 생활 악취 대표 물질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99% 제거 성능을 확인했다.또한 녹차·쑥·솝베리·목초액 등 천연 유래 성분이 포함돼 탈취 후 잔향으로 블루밍 포레스트 향을 남기는 특징을 갖는다. 고체 제형으로 제작되어 내용물 유출 우려가 낮으며, MIT·CMIT 등 유해 성분 불검출 테스트도 완료해
평창군 봉평 건강증진형 보건지소가 직장인 건강 증진을 위해 26일 봉평면사무소에서 ‘찾아가는 건강체험관’을 운영한다. 보건기관 방문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한 현장형 서비스다.체험관에서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측정 등 기본 건강검사를 포함해 만성질환 예방교육과 저염식 실천 방법, 구강질환 예방 상담 등 생활습관 개선 중심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평창군 보건의료원 원장은 이번 운영이 “직장에서 손쉽게 건강을 확인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직장인을 위한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강릉에서 시민과 지역 문화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2025 시나미 생활문화축제’가 28일부터 30일까지 시나미플랫폼에서 열린다. 행사 운영은 (재)강릉문화재단 강릉문화도시지원센터가 맡았다.이번 축제는 2021년부터 추진돼 온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주요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5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를 이어가기 위한 교류의 장으로 기획됐다.축제 슬로건인 ‘마카모예, 시나미!’는 참여자뿐 아니라 앞으로 문화도시를 함께 만들어갈 시민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즐기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행사에서는 사업 성과 전시, 체험 콘텐츠,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주변 골목길
발달지연 영유아 지원을 위한 온라인 강연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12월 1일부터 우리아이발달지원단 누리집을 통해 ‘2025 미니강연 전시회’를 공개한다고 밝혔다.해당 강연은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영유아 발달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우리아이발달지원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부가 공동 주최한다.강연 영상은 총 2편으로 구성된다. 1편은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제욱 교수가 ‘뇌 발달에 기반한 자기조절’을 다루고, 2편은 동의대학교 유아교육과 서보순 교수가 ‘발달지연
휘닉스 파크가 글로벌 캐릭터 ‘핑구’를 테마로 한 스노우빌리지를 12월 5일 개장한다. 리조트 개장 30주년을 맞아 전 세대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가족형 겨울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다.스노우빌리지는 북극 이글루 펭귄마을 콘셉트로 조성됐다. 체험 콘텐츠로는 키즈 튜브썰매존, 자이언트 튜브썰매존, 가족 모빌투어 프로그램 등이 구성되며, 곳곳에 핑구 조형물과 이글루 포토존이 설치돼 캐릭터 테마 분위기를 극대화했다.입장권 ‘핑구 패스’는 11월 28일부터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패스 소지자에게는 핑구 굿즈 3종이 증정된다. 내부 스키하우스에는 ‘펭귄 카페’가 운영돼 겨울 메뉴와 핑구 키링이 포함된 간식 세트를 제공하고,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날 때, 회사에서 오래 앉아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날 때 갑자기 세상이 빙 도는 것 같은 경험을 한 사람이 적지 않다. 단순히 “피곤해서 그렇겠지” 하고 넘기지만, 반복된다면 기립성 저혈압일 가능성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순간적으로 중심을 잃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이 잦아지면 일상의 불편은 물론 넘어짐·낙상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립성 저혈압이란?기립성 저혈압은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어지럼증·실신 직전 느낌 등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혈압이 순간적으로 떨어지면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고, 이 과정에서 시야가 하얘지거나 눈앞이 깜깜해
하루 종일 실내에서 일하고, 주말에도 햇빛을 쬘 기회가 거의 없는 생활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몸이 자주 피곤하다”, “손발이 쑤신다”, “건강검진에서 또 비타민D가 낮다고 나왔다”는 고민을 하는 사례도 흔하다. 부족하면 골밀도와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영양제로 비타민D를 챙겨 먹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부족하면 큰일”이라는 불안감으로 과하게 복용하는 경우도 있어 비타민D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가 필요하다.◇ 몸 속 칼슘 조절과 뼈 건강에 중요한 비타민D비타민D는 흔히 ‘뼈 건강 비타민’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비타민D가 칼슘과 인이 몸에 흡수·활용되도록
격한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고관절 주변에 통증이 생기거나, 양반다리 자세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다. 단순한 근육통으로 넘기기 쉽지만 관절 자체의 문제일 수 있어 통증이 지속된다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를 의심해 봐야 한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혈액 공급이 차단되면서 대퇴골두 뼈조직이 서서히 괴사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불편감이 없어 발견이 늦어지기 쉽다. 방치하면 결국 고관절이 붕괴되고 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대퇴골두는 고관절과 맞닿아 있는 넓적다리뼈 윗부분이다. 이곳에 혈류가 원활히 공급되지 않아 뼈세포가 서서히 괴사하는 질환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다. 뼈가 ‘썩는
전립선비대증은 중장년 남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배뇨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특히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는 질환이다. 전립선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배뇨가 어려워지는데, 증상이 심해지면 약물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수술적 치료가 고려된다. 최근에는 최소 침습적이면서도 재발률이 낮은 홀렙수술이 널리 활용되며 전립선비대증 치료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홀렙 수술은 홀뮴 레이저를 이용해 전립선 비대 조직을 정확하게 절제한 뒤 방광 내에서 세밀하게 제거하는 방식으로,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재수술 가능성을 낮춘다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전립선 관련 질환을 논할 때 전립선
존슨앤드존슨 제약부문 한국얀센이 ‘세계 폐암 인식의 달’을 맞아 한국폐암환우회와 공동으로 사회공헌 프로젝트 ‘희망 나눔’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희망을 심다, 마음을 나누다’를 주제로, 폐암 환자와 임직원이 함께 작은 나무를 화분에 심고 가꾸며 서로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소망을 담은 화분과 카드에 마음을 담고, 치료 여정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정서적 지지를 나눴다.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 질환으로, 치료 과정에서 환자와 가족이 느끼는 심리적 부담이 크다. 전문가들은 치료 효과와 회복 과정에서 정서적 지지와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윤
대웅제약이 디지털 헬스 기술을 활용한 의료 소외지역 지원에 나섰다. 강원도 홍천군 영귀미면에서 지난달 23일 진행된 의료 봉사에서는 AI와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주민 맞춤형 건강 상담과 정밀 검진이 이뤄졌다.이번 봉사에는 신영재 홍천군수와 한국건강검진기관협의회, 강북삼성병원 예방검진센터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약 80명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검진에서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을 고려해, AI 기반 심혈관·안과·근감소증 등 다양한 건강 상태를 분석했다. 홍천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34%를 차지해, 의료 접근성이 제한된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된다.현장에서는 웨어러블 심전도 ‘모비
알테오젠의 자회사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가 습성 황반변성(wAMD) 등 망막혈관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ALTS-OP01’로 국가신약개발사업(KDDF)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ALTS-OP01 개발에 정부 지원이 본격적으로 투입된다.ALTS-OP01은 하나의 약물로 4가지 혈관 성장 관련 표적을 동시에 조절하는 다중 특이성 융합단백질 신약이다. 기존 단일 표적 치료제와 비교해 결합력이 강하고, 불필요한 부작용 위험(off-target)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치료제에서 나타나는 내성 보상 경로를 차단해 약효 지속성을 높이고, 환자의 투약 횟수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시장 전망도 밝다. 습성 황반변성과 당뇨성
동아제약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기업과 기관의 사회적 책임 활동과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며, 환경·사회·투명 경영 등 7개 ESG 지표를 기준으로 심사한다.동아제약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기여를 인정받았다.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촉진을 위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동행)’과 협약을 맺고, 반려동물 영양제 ‘벳플’ 판매 수익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임직원 봉사단 ‘동아펫트너’는 매달 유기동물 산책과 목욕 봉사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며 현장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문화예술 분야에서도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의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오말리주맙, 75mg/150mg)가 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 유럽 핵심 국가 시장에 잇따라 출시되며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옴리클로는 지난해 5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서 첫 허가를 획득한 후,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 ‘퍼스트무버’로 진입해 경쟁 우위를 확보한 바 있다.특히 네덜란드에서는 출시 직후 주요 병원 그룹 입찰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전체 시장의 약 70% 점유율을 달성,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경쟁력을 입증했다.셀트리온은 국가별 시장 환경에 맞춘 직판과 입찰 전략을 병행하며 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스
만성골수성백혈병(CML) 환자에게 어떤 항암제가 가장 효과적일지, 치료 전에 예측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김형범 연세대 의대 교수와 정유상·유구상 박사팀은 최신 ‘프라임 편집기(Prime Editing)’ 기술을 활용해, CML 세포에서 ABL1 유전자의 다양한 변이가 항암제 반응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에 게재됐다.CML은 BCR-ABL1 융합 유전자가 만든 비정상 ABL1 효소가 혈액세포의 과도한 증식을 유도하는 질환이다. 1세대부터 4세대까지 다양한 항암제가 존재하지만, 치료가 길어지면서 유전자 변이가 나타나면 약물 내성이 생겨 환자 맞춤형 치료가 쉽지 않았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간세포암 환자 대상 면역항암치료에서, 환자가 느끼지 못하는 미세한 영상 변화를 통해 치료 반응과 생존률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에 단순 이상으로 여겨졌던 영상 소견이 실제 임상적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간세포암은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 환자에게 주로 나타나며,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최근 면역항암제는 표준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았지만, 치료 중 발생하는 면역 관련 이상반응(irAEs)과 환자의 예후와의 상관관계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환자가 불편을 느끼지 않아도 영상상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의 의미는 충분히 연구
아이디병원과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혈장에서 추출한 엑소좀이 피부 상처 회복과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피부재생 학술지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발표됐다.연구진은 엑소좀이 세포 간 메시지 전달을 통해 조직 회복을 돕는다는 점에 주목했다. 인체 혈장에서 직접 얻은 엑소좀을 세포 실험과 동물 모델에 적용한 결과,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새로운 콜라겐 형성을 유도해 상처 치유 속도를 높이는 것을 확인했다.동물 실험에서는 지름 8mm의 피부 손상 부위에 엑소좀을 주사하거나 바르는 방식으로 적용했다. 8일 후 평균 상처 회복률은 95%를 넘어섰고, 바르는 방식에서도 유사
최근 tvN 예능 ‘아이 엠 복서’가 큰 인기를 끌며 복싱 열기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 배우 마동석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배우와 격투기 선수, 인플루언서 등 100여 명이 참여한 서바이벌 형식으로 방송되면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복싱을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어깨 부상 사례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복싱은 팔과 어깨 관절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운동이다. 펀치를 날리거나 샌드백을 치는 과정에서 어깨에 지속적인 충격이 가해진다. 오히려 머리 보호를 위해 착용하는 헤드기어가 어깨 부담을 키우는 경우도 있다. 실제 배우 이시영은 과거 전국체전에 출전할 정도로 경험이 풍부했지만, 어깨 부상으로 복싱을 중단한 적
퇴행성 뇌질환은 뇌의 구조와 기능이 점진적으로 손상되며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군이다. 일반적인 노화 과정에서도 일부 뇌세포가 감소하지만, 치매나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 기억력 저하, 판단력 약화, 성격 변화 등 생활 전반에서 문제를 일으킬 정도로 진행된다.최호진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경과 교수는 “노화 자체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일부 환자는 인지 기능 저하가 빠르게 나타나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 조기 발견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과 특징가장 흔한 형태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약 60~70%를 차지한다. 뇌 속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플라크를 형성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