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업무에 시달리고 퇴근길 편의점 앞을 지나갈 때, 어쩐지 초콜릿이나 과자에 손이 가는 경험은 누구나 한다. ‘오늘만 먹자’는 다짐에도 결국 손에 들고 계산대 앞에 서게 되는 순간, 많은 사람은 자신을 의지 부족이라고 평가한다.하지만 피로가 단 음식 욕구를 자극하는 것은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다. 우리 몸과 뇌의 호르몬과 신경계가 만들어낸 자연스러운 생리적 반응이다.◇수면 부족이 배고픔을 키운다피곤할 때 단 음식이 당기는 가장 큰 이유는 식욕 조절 호르몬의 변화다. 잠이 부족하거나 피로가 쌓이면 배고픔을 자극하는 그렐린은 늘어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은 줄어든다. 결과적으로 평소보다 강한 허기와 달콤
완주군 행복완주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지난 28일 초등학생과 그 학부모들을 초청해 사춘기 시기 마음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사춘기와 마음건강, 미리 만나는 성장교실’을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교육은 학업 부담과 교우 관계 등 환경적 요인으로 정서적 위기를 겪는 아동이 늘어남에 따라, 가정 내에서 적절한 보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사춘기에 수반되는 자연스러운 변화와 치료가 필요한 소아·청소년 우울증의 미세한 차이를 올바르게 인식하도록 돕는 데 맞춰졌다.본격적인 교육에서는 사춘기 아이들이 겪는 급격한 감정 기복과 함께 놓치기 쉬운 우울 신호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부모가 자녀의 정
정읍시가 시민들의 구강 위생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2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캠페인 ‘칫솔 바꿔준 Day(데이)’를 운영한다. 매월 첫 번째 월요일마다 보건소를 거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3개월마다 칫솔을 교체하는 건강한 습관을 갖도록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프로그램 참여 방식은 간단하다. 평소 가정이나 직장에서 사용하던 헌 칫솔을 가지고 보건소 1층 로비를 방문하면 된다. 행사는 해당 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정읍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헌 칫솔을 새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정읍시는 이번 캠페인을 단순한 물품 교환 이벤트를 넘어 전문적인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장에
춘천시가 치매 어르신들의 실종 사고를 예방하고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태그’ 지원 사업에 나선다. 실시간 위치 추적이 가능한 스마트 기기를 보급해 치매 환자 가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보다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취지다.이번에 새롭게 보급되는 스마트태그는 기존 옷이나 소지품에 부착하던 단순 인식표의 단점을 완벽히 보완했다. 가장 큰 장점은 보호자의 스마트폰을 통해 어르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한 번 장착하면 최대 500일까지 유지되는 강력한 배터리 성능을 갖춰 기기 충전에 번거로움을 느꼈던 보호자들의 관리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시는
천안시의 아이돌봄서비스가 더 많은 가정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천안시는 30일,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250% 이하 가구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그동안 소득 기준(중위소득 200%)이 다소 엄격해 정부 지원을 받지 못했던 맞벌이 부부 등이 이번 소득 기준 완화로 새롭게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2월 기준 천안시 아이돌봄서비스 누적 이용객은 1만 4,715명에 달하며, 이용 건수 역시 12만 건을 넘길 정도로 시민들의 호응이 뜨거운 사업이다.시는 높아진 수요에 맞춰 만 6세부터 12세 사이의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구의 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 지원 비율을 상향했다. 이와 함께 돌봄이 절실한 한
부여군은 올해부터 의료급여 산정 시 부양의무자의 소득을 수급자의 소득으로 간주하던 ‘부양비’ 제도를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실제 가족의 도움을 받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부양의무자의 가상 소득 때문에 의료 혜택에서 소외됐던 군민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부여군은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실제 지원이 단절된 가구도 의료급여 수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지역 내 복지 안전망이 한층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령 1인 가구의 의료 및 돌봄 통합 지원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부여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사전 상담과 맞춤형 안내를 강화하고, 복지
점심 식사 후 습관적으로 마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퇴근 길 스트레스를 날려줄 매콤한 떡볶이와 시원한 맥주 한 잔. 소화불량이 지속되거나 명치 부근이 타는 듯이 쓰리다면 한 번쯤 '위궤양'을 의심해 봐야 한다. 흔히 스트레스를 주범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위궤양의 진짜 원인은 따로 있는 경우가 많다. 최신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지긋지긋한 속 쓰림에서 벗어나 위 건강을 되찾기 위한 5가지 핵심 전략을 살펴본다.◇ 위궤양의 진짜 주범, 헬리코박터균과 약물 오남용위궤양은 위벽의 내막이 헐어 근육층까지 손상되는 질환이다. 이를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라는 세균 감염과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같은 소염진
충청북도가 최근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B형 바이러스 확산 조짐이 보임에 따라 도민들의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요청했다. 정점을 지나 하향 곡선을 그리던 독감 유행이 재점화될 우려가 커지면서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한 백신 접종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실제 통계에서도 위험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도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지난해 11월 70.9명을 기록한 뒤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으나, 2026년 2주 차부터 반등을 시작해 3주 차에는 43.8명까지 올라섰다. 2주 연속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유행 장기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다행히 최근 유행하는 B형 바이러스는 현재 보건당국이 보급 중인 백신으
서산시가 가계 경제에 큰 부담이 되는 간병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을 통한 밀착형 의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입원 환자의 보호자가 상주할 필요 없이 병원이 직접 간병 서비스를 책임지는 구조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사업은 서산의료원과 서산중앙병원을 거점으로 운영되며, 총 30개 병상을 확보해 전문적인 공동간병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투입된 간병인은 환자의 식사와 복약, 운동 보조를 비롯해 정서적 안정을 돕는 위생 관리까지 회복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무상으로 돕는다. 효율적인 간병을 위해 1:6 내외의 환자 관리 비율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수혜 대상은 충남에
예산군이 중장년층의 활기찬 노후와 어르신들의 건강 안전망 강화를 위해 대상포진 및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연중 상시 체제로 운영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부담으로 접종을 망설였던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감염병으로 인한 중증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극심한 신경통을 유발하는 대상포진은 발병 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통증과 후유증을 남기는 질환이다. 군은 이를 방지하고자 관내 거주하는 50세 이상 군민(197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접종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과거에 이미 해당 백신을 접종한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진천군이 관내 임산부들의 이동 편의를 보장하고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임산부 교통비 지원 제도를 새롭게 정비했다. 2026년부터 적용되는 이번 제도 개선안은 복잡했던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지급 기준을 명확히 함으로써 행정 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본 사업은 진천 관내에서 타 시도 지역으로 이동해 원격 진료를 받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교통비를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단, 관내 지역 내 이동이나 타 군지역 의료기관으로의 진료 이동은 지원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증빙서류의 문턱을 낮춘 점이다. 기존에는 교통수단 이용 영수증을 일일이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올해부터
사천시가 초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활력 넘치는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보청기 및 성인용 보행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감각 저하나 보행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필수 보조기기를 보급하여 사회적 소외감을 예방하고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먼저 보청기 지원사업은 청력 손실로 의사소통에 지장을 받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기초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금액은 의료급여수급자의 경우 최대 72만 원, 기초연금수급자는 최대 56만 원까지 실질적인 비용을 보전해 준다. 다만 청각장애 등록자나 최근 5년 이내 유사 사업을 통
김해시가 출산 친화적인 도시 환경 구축을 위해 유축기 무상 대여 서비스를 도입하며 본격적인 행정 지원에 나선다. 2월 2일 첫선을 보이는 이번 사업은 고가의 수유 용품 구매에 따른 가정의 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산모의 건강한 양육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사업의 수혜 대상은 관내에 주소를 둔 보건소 등록 산모(출산 6개월 이내)로 한정된다. 시는 대여 기기와 더불어 사용 시 반드시 필요한 소모품 세트를 무료로 배포해 산모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이용 기간은 기본 1개월이며, 필요에 따라 최대 4개월까지 연장하여 사용할 수 있는 유연한 운영 체계를 갖췄다.특히 시는 외출이 어려운 산모의 상황을 고려해 택배 배송 및 회수
녹내장은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소리 없는 시력 도둑’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안과 질환이다.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함께 장기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며, 최근에는 약물이나 수술 치료뿐 아니라 생활 습관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전문가들에 따르면 녹내장은 안압 조절이 핵심이지만 일상 속 습관에 따라 안압 변동과 질환 진행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불규칙한 생활, 과도한 카페인 섭취, 흡연과 음주, 운동 부족 등은 눈 혈류와 안압 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식습관 역시 녹내장 관리에서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 오메가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온라인 플랫폼 eStore를 기반으로 리모트 세일즈 채널을 대폭 강화하며 의료기관 대상 디지털 고객 경험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2015년 국내 의료기기 업계 중 처음으로 개설된 eStore는 24시간 주문, 송장 조회, 출고 현황 확인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구매 플랫폼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카카오톡 채널 ‘메드트로닉 리모트 세일즈’가 새롭게 단장해, 제품 정보 확인, 카탈로그 및 데모 신청, 웨비나 안내, 상담 연결까지 한 곳에서 가능해졌다.또한 정기 웨비나 ‘리모트 아카데미’를 론칭한다. 2월 11일 첫 세션에서는 국립암센터 산부인과 김지현 교수가 메드트로닉 에너지 솔루션을 활용한 혈관·조직 봉합 수술 사례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의료 브랜드 365mc가 비만 환자의 간 건강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비만과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예방, 조기 진단 프로그램 개발, 교육·홍보 활동을 함께 진행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나선다.국내 성인 10명 중 3명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을 겪고 있으며, 비만 환자에서는 56.7%, 당뇨·대사증후군 환자에서는 50% 이상에서 나타난다. 지방간염과 간경변으로 악화될 수 있어 고위험군 선제 관리가 필요하다.이번 협력으로 365mc의 체형·지방 관리 노하우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대사질환 전문성이 결합된다. 안나마리아 보이 사장은 “현장 경험과 글로벌 전문성을
비보존제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후보물질 VVZ-2471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은 오피오이드 사용장애(OUD) 연구의 일환으로,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약물남용연구소(NIDA)의 지원을 받는다. 임상은 버지니아커먼웰스대학교(VCU)가 주관한다.1상 임상에서는 VVZ-2471의 반복 투여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다. 연구 결과는 OUD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속 임상 설계와 적정 용량 결정의 근거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VVZ-2471은 5-HT2A(세로토닌 수용체)와 mGluR5(글루타메이트 수용체)를 동시에 조절하는 혁신 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로, 중추신경계 보상 회로와 갈망 조절에 새로운 접근법을
셀트리온이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OMLYCLO, 오말리주맙) 300mg 사전충전형주사(PFS)와 자동주사(AI) 제형 허가를 추가로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고용량 제형은 한 번의 투여로 충분한 약물량을 전달할 수 있어, 환자의 투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의료진의 투여 효율성을 높인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대비 동등한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다. 이번 허가로 캐나다에서는 기존 75mg, 150mg, 300mg PFS·AI 제형까지 오말리주맙 전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는 바이오시밀러 중 가장 다양한 제형 구성을 확보한 사례다.옴리클로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뿐 아니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 치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에서 상위 1% 기업만 받는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85개국 15만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영역을 평가한다. 플래티넘 등급은 정책 수립부터 실행, 성과 관리, 정보 공개까지 ESG 전 과정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기업에만 부여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골드 등급에서 한 단계 올라 상위 1% 기업 반열에 올랐다. 환경 부문에서는 폐수 관리와 위험물 대체를 포함한 체계적 용수 관리, 노동·인권 부문에서는 안전하고 공정한 근로환경 구축과 교육 체계 운영, 윤리 부문에서는
겨울철, 단순 감기로 착각한 증상이 폐렴으로 악화돼 응급실로 이송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폐렴은 국내 감염병 사망 원인 1위 질환으로, 인구 10만 명당 약 9.4명이 목숨을 잃는다. 특히 11월부터 1월까지 환자의 약 29%가 집중 발생하며, 저온으로 면역력과 방어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문제는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점이다. 외래 치료만 받으면 사망률이 5% 미만이지만, 입원이 필요한 중증 폐렴은 사망률이 12~40%에 달한다. 증상을 빨리 확인하고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생사를 가른다.◇감기와 폐렴, 이렇게 구분한다감기는 보통 38도 이하의 미열과 3~5일 내 호전되는 특징이 있다. 기침은 서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