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병오년이 밝았지만, 새해의 희망이 모두에게 반갑지만은 않다. 혼자 집에 머물며 일상을 시작하는 직장인들은 공허감과 우울감을 느끼며 새 목표를 세우는 것조차 어렵다고 호소한다. SNS 속 다른 사람들의 즐거움은 위로가 되지 않고, 외로움이 깊어지면서 수면 문제와 집중력 저하가 동반되기도 한다.세계보건기구(WHO)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공중보건 문제로 규정하고 있다. 미국 공중서비스단 단장 비벡 머시는 장기적 외로움이 하루 15개비 담배를 피우는 것과 맞먹는 건강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단순 기분이 아닌 정신 건강 신호외로움은 단순한 사회적 고립과 다르다. 관계의 수보다 정서적 연결의 부족에서 비롯되는
도심 달리기가 익숙해지면서, 산과 숲을 누비는 트레일러닝을 찾는 러너가 늘고 있다. 트레일러닝은 단순한 달리기를 넘어, 울퉁불퉁한 자연 지형을 활용해 전신 근력을 강화하고 심폐 기능을 높이는 운동으로 평가된다. 숲길과 흙길이 주는 다양한 자극은 근육뿐 아니라 마음의 긴장도 풀어주어, ‘몸과 마음을 동시에 단련하는 운동’으로 주목받는다.◇자연 지형의 함정, 방심하면 부상으로 직결하지만 지형이 만드는 위험도 분명하다. 돌·자갈·흙길을 달릴 때 발목 염좌나 무릎 통증, 허리 부담이 생기기 쉽다. 특히 내리막에서는 속도가 붙고 충격이 커지며, 무릎이나 고관절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기 쉽다.박기범 세란병원 정형외과 하지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오늘 아침은 뭘 먹지?"라는 고민과 함께 주방으로 향한다. 하지만 공복 상태의 위는 생각보다 예민하다. 밤새 비어있던 위장에 갑자기 맵고 짠 음식이나 강한 산성의 과일, 고카페인 커피가 들어가면 속쓰림이나 소화 불량을 유발하기 쉽다. 우리 몸은 자는 동안에도 에너지를 소모하며 자연스럽게 공복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첫 끼니는 위벽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도 활력을 줄 수 있는 음식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속 편한 하루를 시작하게 도와줄 '아침 공복에 부담 적은 음식 6가지'를 소개한다.◇ 감자감자는 아침 공복에 가장 추천되는 음식 중 하나다. 감자 속 녹말 성분은 위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여
모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탈모 예방이나 모발 강화를 내세운 영양제를 챙겨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비타민과 미네랄은 모발 성장과 두피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로 알려져 있지만, 몸에 좋다는 이유로 여러 제품을 겹쳐 먹거나 장기간 과다 복용할 경우 오히려 탈모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탈모의 원인이 영양 결핍에만 있는 것은 아니며, 특정 영양소의 과잉 섭취 역시 모발 성장 주기를 방해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지용성 비타민이나 미량 미네랄은 몸에 축적되기 쉬워 부작용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 비타민 A의 역설, 많이 먹으면 두피 메마르고 머리 빠져비타민 A는 두피와 피부를 건강하게 유
AI 기반 장기재생 플랫폼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376900)가 중국 의료기기 시장 1위 기업 WEGO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약 1조4000억 원 규모의 중국 피부 재생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협력은 단순 기술 제휴를 넘어, WEGO가 중국 내 생산, 유통, 인허가 전 과정을 총괄하는 구조다. 로킷헬스케어는 기존 특허와 AI 장기재생 플랫폼, 멀티 파이프라인 기술을 바탕으로 중국 진출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인허가 절차 단축 가능성도 점쳐진다.WEGO 그룹은 산둥성 본사를 기반으로 전국 병원과 물류망을 장악한 ‘중국판 존슨앤존슨’으로 평가된다. 회사 측은 로킷헬스케어의 AI
알파타우 메디컬(Alpha Tau Medical, Nasdaq: DRTS·DRTSW)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6 미국임상종양학회 위장관암 심포지엄(ASCO GI)’에서 췌장암 임상연구 2건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캐나다 몬트리올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진행한 알파 방사선 국소치료 기술 ‘알파다트(Alpha DaRT)’의 인체 적용 시험이다.첫 번째 연구에서는 진행성 췌장관선암(PDAC)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내시경 초음파 유도 하에 종양에 알파다트를 직접 전달했다. 그 결과, 전체 질병 조절률(DCR)은 81%, 객관적 반응률(ORR)은 22%였으며, 초기 저용량 환자를 제외하면 DCR 87%, ORR 23%로 수치가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안전성이 우수하
정밀의료 AI 데이터 전문기업 온코크로스가 단백체 분석 서비스 확대와 표적단백질분해(TPD) 신약 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믹스AI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밝혔다.이번 투자 규모는 20억 원으로, 양사는 기술 교류와 공동 사업 모델 개발을 본격화한다. 특히 비용 부담으로 접근이 제한됐던 단백체 분석 서비스를 더 많은 제약사와 바이오텍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오믹스AI는 AI와 자동화 분석 시스템을 결합해 기존 수작업 방식보다 데이터 속도와 재현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품질 단백체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양사는 TPD 신약 개발에서 필수적인 ‘TPD 분석 패키지’ 구축에도 집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배양배지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가 글로벌 유통사 DKSH와 인도 지역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엑셀세라퓨틱스는 인도 내 공식 공급 거점을 확보했다. 인도는 세계 3위 제약·바이오 생산국으로, 3,000여 개 제약사와 1만여 개 최첨단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CGT 분야는 정부 지원과 규제 정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73조 원에서 2030년 약 190조 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DKSH는 스위스 취리히 본사 기반의 글로벌 기업으로, 36개국에서 약 2.8만 명이 근무하며 바이오·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유통과 마케팅, 판매 서비스를 제공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141080KS, 이하 리가켐바이오)가 일본 오노약품공업으로부터 ADC(항체-약물 결합체) 플랫폼 기술 이전 관련 개발 마일스톤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성과는 지난해 10월 체결된 ADC 플랫폼 기술 이전 계약의 후속 조치다. 당시 양사는 리가켐바이오의 독자적 ADC 플랫폼 ‘컨쥬올(ConjuAll™)’을 기반으로 후보물질 발굴 및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리가켐바이오는 올해 3월 첫 타겟 지정과 함께 초기 마일스톤을 달성했고, 이후 후보물질 개발도 계획대로 진행되며 이번 추가 마일스톤 수령으로 이어졌다. 구체적인 금액과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박세진 리가켐바이오 사장은 “이번 마일스톤은 단순 수익
삼차신경통은 얼굴 감각을 담당하는 삼차신경이 혈관에 눌리면서 심한 통증이 반복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미세혈관감압술로 증상이 완화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통증이 재발하거나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박창규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교수팀은 미세혈관감압술 후 재발한 삼차신경통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감마나이프 수술의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연구는 2010년 5월부터 진행된 사례를 토대로 수술 전후 통증 변화를 비교했다.그 결과, 환자의 88.2%에서 통증이 의미 있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해상도 MRI를 활용한 정밀 표적 설정이, 이전 수술로 인한 조직 변형과 흉터로 생긴 표적 설정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 환자에서 혈액검사 수치가 정상이어도 간경직도가 높으면 중증 간 합병증 위험이 크게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승업·이혜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MASLD 환자 1만 2,950명을 대상으로 FIB-4 지표와 간경직도(LSM)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약 30% 환자에서 두 지표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장기간 추적 관찰에서, FIB-4 수치는 낮지만 간경직도가 높은 환자는 간부전, 간세포암, 간 이식 등 중증 합병증 발생 위험이 약 4배 높았다. 두 지표가 모두 높은 경우에는 위험이 20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FIB-4만 높고 간경직도가 낮은 경우에는 유의미한 위험 증가는 확인되지 않
고령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고관절 골절은 작은 낙상에도 생길 수 있으며, 합병증과 사망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앉았다 일어나다 넘어지거나, 걷다가 비틀리는 순간 골절이 발생하며, 회복 과정에서 욕창, 폐렴, 요로감염 등 합병증이 이어지기 쉽다.질병관리청 국가손상정보포털의 ‘2024 응급실 손상 통계’에 따르면, 응급실 내원 환자의 40%가 추락·낙상으로 발생한 사고였고, 이 중 절반 이상은 60세 이상 고령층이었다.유기형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낙상 충격이 미미해 보여도 고관절이 부러지면 혼자 움직일 수 없게 된다”며 “환자의 약 30%는 골절 후 2년 내 사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집 안 사고, 예방이 핵
관절은 어느 날 갑자기 망가지지 않는다. 서서히 닳고 기능을 잃다가, 통증이 뚜렷해질 때쯤이면 회복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새해를 맞아 자신의 관절 상태를 점검하고, 연령대에 맞는 관리 전략을 세우는 일이 삶의 질을 좌우한다.김강언 힘찬병원 진료원장은 “관절과 척추는 연골 마모와 근력 저하 같은 구조적 변화가 먼저 시작된다”며 “통증이 나타난 뒤에는 선택지가 제한되므로, 나이에 맞춘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20~30대 : 자세와 반복 습관 점검젊은 층의 관절 문제는 주로 잘못된 자세와 반복 손상에서 비롯된다. 스마트폰을 오래 내려다보거나 구부정하게 앉는 습관은 목과 척추 정렬을 흐트러뜨린다. 통증이 없
새해가 되면 헬스장 문을 두드리는 중·장년층이 늘어나지만, 무릎·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도 적지 않다. 운동은 건강 관리의 필수 수단이지만, 처음부터 ‘열심히’보다 ‘안 다치게’ 시작하는 것이 장기적 성공의 열쇠다.중·장년층 운동의 기본 공식은 유산소+근력+균형 훈련으로 요약할 수 있다. 유산소는 심폐 기능과 혈류 개선을 돕고, 근력 운동은 관절과 척추를 지탱하는 기둥 역할을 한다. 균형 훈련은 넘어짐과 부상을 예방하는 안전장치다. 벽이나 의자를 잡고 한 발로 서기, 발끝 들기 등 간단한 동작부터 시작해 관절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관절 부담 줄이는 저충격·점진적 운동무릎과 허리를 보호하려면 저충격
패션 플랫폼 W컨셉이 회원 등급 시스템인 ‘W멤버십’을 개편해 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구매 실적 위주의 기존 혜택에 문화예술 경험을 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이번 개편으로 최상위 등급 고객에게는 공연 초청 등 새로운 혜택이 주어진다. 첫 번째 지원책으로 뮤지컬 관람권 증정 이벤트를 추첨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모든 등급을 대상으로 하는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최대 500만 포인트를 지급하며 고객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W컨셉은 구매 실적과 앱 내 활동 포인트를 합산해 등급을 나누는 방식으로 개편해 고객들의 앱 체류 시간을 늘리고 활발한 활동을 끌어낼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고객 체감 혜택을 늘려 자
전주시가 지역 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결하고 신중년 세대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신중년 취업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시는 오는 21일까지 신청을 받아 총 15개 기업을 선정하고, 신중년의 정규직 채용과 장기근속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주요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선정된 기업이 신중년을 신규 채용할 경우 1년간 최대 월 70만 원의 인건비가 보조된다. 또한 해당 기업에 취업한 신중년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근무를 지속할 수 있도록 2년간 최대 200만 원의 취업장려금을 지원하는 혜택도 마련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의 고용 부담은 낮추고 신중년의 고용 안정성은 높인다는 구상이다.지
화천군이 지역 사회의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군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파격적인 주택 자금 지원책을 내놓았다. 화천군은 지난 7일부터 주택 신축 및 매입 자금 대출 이자의 절반을 지원하는 ‘이차보전 지원사업’ 신청을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있다. 지역 내 실거주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주겠다는 취지다.이번 사업을 통해 군민들은 주택 구입이나 신축 시 발생하는 대출금 중 최대 2억 원에 대한 이자 50%를 군비로 지원받게 된다. 1인당 연간 최대 지원금은 600만 원이며, 지역 농협과 신협, 새마을금고 등 화천 소재 금융기관들과 연계해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화천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무주
금산군보건소가 영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신생아 선천성대사이상 검사비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선천성대사이상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보건소 차원에서 적극적인 검사 권장과 비용 지원에 나선 것이다.지원 범위는 외래 선별검사 결과 유소견자로 분류되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아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금은 확진검사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에 대해 최대 7만 원까지 지급된다. 검사 항목은 갑상선기능저하증 등 6대 질환을 비롯해 50여 종의 대사 이상을 확인하는 텐덤메스 검사가 포함된다. 신생아가 출생한 지 28일이 지나기 전에 검사를 완료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
인천 동구가 청년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주거 이전 비용을 지원하는 ‘청년 웰컴페이’ 사업을 실시한다. 동구는 이번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이사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일부 해소하고 동구에 안정적으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지원 자격은 2025년 11월 1일 이후 동구에 전입한 만 19세~39세 무주택 청년 세대주로, 소득 요건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실제 이사에 소요된 비용과 부동산 중개비, 입주 청소비 등을 합산하여 최대 40만 원까지 현금 지원한다.참여 희망자는 오는 12일부터 인천청년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구체적인 신청 방법과
청양군이 올해부터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대상 선정 방식을 개선해 더 많은 치매 환자 가족의 경제적 짐을 나눈다. 군은 기존의 건강보험료 기반 산정 방식에서 탈피해, 대상자 본인과 배우자의 소득 및 재산 상태를 직접 반영하는 ‘소득산정액’ 기준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이번 제도 개선은 실제 소득 상황을 더욱 정밀하게 파악해 보다 공정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가구원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했을 때 발생하던 실제 경제 상황과의 차이를 좁힘으로써, 지원이 절실함에도 혜택을 받지 못했던 이들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전에 기준 초과로 제외되었던 주민들도 내년부터는 새로운 기준을 적용받아 다시 신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