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치매안심센터가 제18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일 광양노인복지관 개관 2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됐다.광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캠페인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치매 인식개선 OX 퀴즈와 치매예방수칙 3·3·3 교육, 기억력 검사, 인지자극 비누 만들기 체험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매년 9월 21일로 지정된 ‘치매극복의 날’은 1995년 WHO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가 치매 환자 돌봄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반미순 건강증진과장은 “치매는 누구에게나
제주시는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걷는 ‘제주마을 건강걷기 투어-이호·외도 마을 탐방길’을 10월 11일 개최한다. 행사 참가자는 200명 규모로, 9월 22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행사는 고향사랑기금 지정기부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이호동 주민센터에서 출발해 이호테우해수욕장과 내도 알작지, 외도 월대를 잇는 5.8km 탐방길을 걷는 코스로 진행된다.또한 행사 당일에는 걷기 지도자의 바른 자세 교육, 스트레칭, 건강홍보관 운영과 더불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제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자연과
에버랜드가 오는 26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주제로 한 신규 테마존을 공개한다. 전세계에서 인기를 끈 이 작품은 케이팝 걸그룹이 한국 명소를 배경으로 악령과 싸우는 독창적 설정으로 글로벌 흥행을 기록했다.새롭게 조성된 테마존에서는 캐릭터별 체험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헌트릭스’, ‘사자 보이즈’ 등 작품 속 인기 캐릭터를 직접 만나는 듯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입구에서는 대형 LED 영상과 OST가 흘러나와 관람객을 작품 속 무대로 이끈다. 이어 비행기 슈팅, 리듬 댄스 게임, 귀마 불꽃 퍼포먼스 포토존 등 미션형 체험이 마련돼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또한, 작품에 등장한 K-분식을 모티브
모더나코리아가 국민 DJ 배철수와 손잡고 65세 이상 고령층 대상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점점 늘어나는 고위험군 입원 환자를 막기 위해, 오는 10월 15일부터 시작되는 국가 예방접종 사업과 맞물려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는 프로젝트다.이번 캠페인은 배철수의 히트곡 ‘모여라’를 배경음악으로 활용해 쉽고 친근하게 모더나 백신의 강력한 면역 효과를 전달한다. 특히 65세 이상에서도 젊은 층과 견줄 만한 항체 생성 능력을 자랑하는 최신 백신의 가치를 부각시킨다.모더나 백신은 기존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신종 변이까지 잡아내며, 독감 백신과 동시 접종해도 안전하다는 사실도 강조한다. 더불어 코로나19 중
GC녹십자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차세대 mRNA 백신 후보 ‘GC4006A’의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 반응을 철저히 검증하는 첫 단계로, 빠르면 올해 안에 승인받고 내년 초 투약에 들어간다는 목표다.‘GC4006A’는 질병관리청이 지원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프로젝트에 선정돼 개발 속도를 크게 높였다. GC녹십자는 2019년부터 자체 구축해온 mRNA-LNP(지질나노입자) 플랫폼을 바탕으로, 기존 백신과 견줄 만한 체액성 면역뿐 아니라 감염 세포를 공격하는 세포성 면역까지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성과를 보였다.특히 이 플랫
메드트로닉코리아가 무전극선 심박동기 ‘마이크라’ 출시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의 임상 성과와 혁신 기술을 한눈에 보여주는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라’는 기존 심박동기의 한계를 뛰어넘은 초소형 기기로, 전극선과 별도 배터리 주머니 없이 심장 내 직접 삽입해 환자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2015년 처음 선보인 ‘마이크라’는 기존 심박동기의 약 10분의 1 크기로, 전 세계 30만 명 이상의 부정맥 환자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선사했다.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탁월한 안정성과 효과를 인정받으며 빠르게 보급됐다.최근 유럽심장학회지에 실린 대규모 장기 추적 연구는 마이크라의 안전성을 뒷받
셀트리온이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AVTOZMA)’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일본 바이오시밀러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일본에서 토실리주맙 성분 첫 바이오시밀러 승인으로, 셀트리온의 기술력과 시장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앱토즈마는 류마티스 관절염, 특발성 관절염, 캐슬만병,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 등 광범위한 적응증을 확보했다. 염증 유발 물질인 인터루킨-6(IL-6)을 차단해 염증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원리다.글로벌 오리지널 약인 ‘악템라’는 지난해 4조 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일본 시장에서도 4,400억 원 규모의 큰 수요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퍼스트무버’로
현대약품과 이노비젠바이오가 힘을 합쳐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비임상·임상 개발, 그리고 글로벌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공동 추진하기로 협약했다고 밝혔다.현대약품은 임상과 상용화 역량을, 이노비젠바이오는 독자적인 항체 엔지니어링 기술과 링커-페이로드 설계 노하우를 맡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이번 협력은 국내 ADC 기술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ADC는 암세포만을 정확히 공략하는 혁신 치료법으로, 차세대 항암제로 각광받고 있다.두 회사가 손잡고 만들어낼 신약이 암 치료의 새 지평을 열지 주목된
뇌 속 혈관 벽이 약해져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 겉으로는 아무 증상 없이 숨어 있다가, 어느 순간 터지면 환자 절반 가까이가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3명 중 1명은 생명을 잃는다. 파열 시 발생하는 치명적인 지주막하출혈은 ‘조용한 살인자’라 불릴 정도로 위험하다.뇌동맥류는 혈관이 갈라지는 분지 부위에서 주로 생긴다. 이곳은 혈류 압력이 집중돼 혈관벽이 약해지기 쉽다. 크기는 작게는 2mm, 크게는 50mm 이상까지 다양하며, 주로 40~70대 사이에서 발견된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고혈압, 흡연을 하는 경우 발병 위험이 크게 올라가니 주의가 필요하다.파열 전까지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커지거나 신경을 누르면 시야가
고려대의료원이 대한병원협회와 손잡고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특별한 세미나를 열었다.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025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의료기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였다.세미나는 크게 세 파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는 고려대의료원의 ESG 실천 사례 발표와 중장기 전략 소개로 시작했다. 이후 의료기관의 탄소 저감과 지속 가능한 운영을 주제로 한 학계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정부 가이드라인과 현실적인 적용 방안이 상세히 다뤄졌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실제 병원 현장에서 적용 중인 친환경 운영 사
지난 10년 동안 심근경색 환자가 1.5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가장 흔한 발생 연령이 70대에서 60대로 내려앉으며, 젊은 층의 심장 건강에 경고등이 켜졌다.분당제생병원이 질병관리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 2만3,505명이던 심근경색 입원 환자는 2022년 3만4,969명으로 늘었다. 환자 중 60대가 24.9%로 가장 많았고, 70대와 50대가 각각 24.5%, 21.0%를 차지했다. 10년 전엔 70대가 가장 많았던 것과 뚜렷한 대조다.“서구식 식습관과 운동 부족,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 변화가 60대 이상 심장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오민석 분당제생병원 심장혈관센터 과장은 우려를 표했다.심근경색은 심장 동맥이 막혀 혈류가 급격히 차단되면서 발생
한림대학교의료원이 5주년을 맞은 비대면 기부 러닝 행사 ‘위런위로(WeRunWe路)’를 다음 달 25일부터 11월 1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22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받으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위런위로’는 달리기를 통해 기부에 동참하는 가상 러닝 행사다. 참가비 전액은 화상 환자와 화재 피해 소방관의 치료 및 심리 지원에 쓰인다.참가자는 3km, 5km, 10km 중 원하는 거리와 장소를 골라 달리면 되고, GPS 앱으로 기록을 인증하면 된다. 참가비는 3만 원이며,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한다.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메달, 티셔츠, 방석, 생수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일부는 기업과 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됐다.5주
가을은 산과 들이 붐비는 계절이다. 등산, 벌초, 캠핑 등 야외활동이 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인 진드기 감염병 ‘쯔쯔가무시병’도 덩달아 증가한다.이 질환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면서 발병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매년 6천 명가량의 환자가 발생한다. 특히 9월부터 11월까지 환자 수가 급증하는데, 최근엔 기후 변화로 진드기 활동 시기가 길어지면서 발병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감기와 헷갈리면 위험! 쯔쯔가무시병 증상과 주의점초기 증상이 감기와 매우 흡사해 놓치기 쉽다. 발열, 두통, 몸살기운, 오한과 피부 발진이 대표적 증상이다. 다만 진드기에 물린 자리에는 특유의 검은 딱지, ‘가피’가 나타난다.치료가 지연되
당근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항산화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필요한 만큼만 비타민 A로 전환돼 면역력 유지와 시력 보호에 기여하며, 활성산소를 줄여 노화와 각종 질환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통째로 먹으면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운동을 돕고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주스로 만들면 섬유질은 줄고 당류 함량은 높아진다. 따라서 당근주스는 항산화 성분 보충에는 유용하나, 변비 개선이나 체중 관리에는 통당근 섭취가 더 적합하다.◇ 치아 건강에는 관리가 필요통당근은 씹는 과정에서 침 분비를 늘려 치아 표면을 세정하는 데 일부 도움이 된다. 그러나 주스는 씹는 과정이 없고, 천연 당류
CSL 시퀴러스코리아와 삼진제약이 고령층 대상 면역증강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드쿼드’의 광고 캠페인을 19일부터 시작했다. TV와 디지털 채널을 통해 '아드 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대중 소통에 나선다.이번 캠페인은 아나운서 한석준을 모델로 내세워, ‘플루아드쿼드’를 보다 친근한 ‘아드’라는 애칭으로 소개한다. 핵심 메시지는 하나다. 고령층에겐 더 강한 백신이 필요하다는 것.독감은 누구에게나 위험하지만, 65세 이상 고령층은 상황이 다르다. 감염되면 심장마비·뇌졸중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사망률도 최대 6배까지 치솟는다. 문제는 나이 들수록 면역반응이 약해져, 일반 백신의 효과도 떨어진다는 점이다.‘플루아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1~13일 서울에서 열린 ICoLA 2025(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 전략을 다룬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의 핵심은 단순했다. LDL-콜레스테롤은 지금, 최대한, 빠르게 낮춰야 한다는 것.좌장은 장학철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맡았고, 연자로 나선 카우식 레이 교수(영국 국립보건연구원), 양석훈 서울대 교수, 정경혜 세종충남대 교수는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의 임상적 근거를 바탕으로 플라크 억제 효과와 심혈관 사건 예방 전략을 공유했다.레이 교수는 발표에서 심혈관질환의 본질을 직설적으로 짚었다. “심혈관질환은 대부분, 플라크가 터질 때 터진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가 만성 C형간염 치료제 소포스부비르의 국내 도입 10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사내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C형간염 치료의 변화를 돌아보고, 2030년 간염 퇴치라는 WHO 목표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행사에서는 ‘Let’s Fini'C’ 캠페인 목표를 공유하고, 국내 첫 처방 사례와 치료 환경 변화 과정을 되짚었다. 참석자들은 간염 퇴치 메시지를 담은 타임캡슐을 제작해 5년 후 세계 간염의 날에 개봉하기로 했다.국내 첫 처방을 진행한 장병국 계명대 동산병원 교수는 영상 축사를 통해 “소포스부비르의 도입은 간질환 치료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었다”고 말했다.최재연 길리어드 사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를 유럽에 출시했다고 발혔다. 유럽 내 첫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 시장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첫 출시 국가는 노르웨이로, 셀트리온은 현지 유통 채널과 협력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4분기에는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EU5 국가와 인접국으로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유럽은 입찰(Tender) 위주 시장이라 선점 기업이 초기 독점 공급권을 확보하기 유리하다. 초기 처방 데이터와 브랜드 인지도가 향후 입찰 경쟁력으로 작용한다.셀트리온은 그동안 자가면역질환과 항암제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옴리클로의 시장 안착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하태훈
점심 식사 후 눈꺼풀이 무거워지는 식곤증은 단순한 피곤 때문만은 아니다.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관이 활발히 작동하면서 혈액이 위장으로 몰리고, 상대적으로 뇌로 가는 산소 공급이 줄어든다. 이때 뇌는 잠시 쉬자는 신호를 보내며 졸음이 몰려온다.또한 단백질 속 트립토판은 뇌에서 세로토닌으로 바뀌어 마음을 안정시키지만 동시에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일정량 이상은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으로 변환돼 피로감을 더 키운다. 결국 식곤증은 소화와 호르몬 변화가 만들어내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혈당 급변이 식곤증을 더 심하게 만든다흰쌀밥, 흰빵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오른 뒤 빠르게 떨어진다. 이 과
종근당이 인공지능 기반 자율형 공장 구축에 본격 나선다.종근당은 지난 18일 천안공장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025 자율형 공장 구축 사업’ 발대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중기부 노용석 차관과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안광현 단장을 포함해 20여 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사업을 통해 종근당은 AI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자율 공장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실시간 데이터 관제, 예측 분석 등 AI와 작업자가 협업하는 체계를 도입해 품질 관리와 생산 효율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특히 영상·이미지 등 다양한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 모델을 도입해 기존 분산된 관제 시스템을 통합한다. 이로써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