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은 삶의 균형을 다시 설계하는 시기다. 바깥으로 드러나지 않아도, 몸속에서는 조용한 변화가 이어진다. 그 중심에는 성호르몬의 감소가 있다.남성은 테스토스테론, 여성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점차 줄면서 근육, 뼈, 감정, 심혈관 기능 등 다양한 변화가 일어난다. 여성의 경우 폐경 전후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나타나고, 남성도 점진적으로 호르몬 수치가 낮아진다.이는 단순한 노화의 신호가 아닌, 건강 리스크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중년 이후, 몸은 어떻게 바뀌나호르몬이 줄면 먼저 근육량이 감소하고, 기초대사량도 낮아진다. 활동량은 줄었는데 살은 쉽게 찌고, 특히 복부에 지방이 집중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고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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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정 헬스인뉴스 기자
2025.10.16 12:28